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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위기의 부부, 내가 잘못된 것인가?

ha짱나 |2018.04.12 21:04
조회 254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부모님이 기여코 도장을 찍으셨네요.

 

저희 아버지는 다섯째 중 셋째 입니다.

사업을 시작하여 가난한 집안에서 어느정도 먹고 살만큼 성장하셨습니다.

아버지가 25년전쯤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첫째 큰아빠는 아버지께 돈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사채를 썼는데 사채업자들이 괴롭힌다. 무엇을 해야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그럴때면 아버지는 어머니 몰래 돈을 빌려주고, 빌려준게 집을한채 샀을 거라는 하소연을 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당연 그런 하소연을 들을때면 기분이 좋을리가 없고 결국 늘 부부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얼마나 호구로 보였을까요? 저앞에서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버지의 지갑에 있던 돈을 달라며 가져가던 모습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저희 부모님이 어렵사리 모은돈으로  새집으로 이사를가며 집을 첫째에게 팔게되었을 때도 잔금을 안치루고 끝까지 버티기를 십여년. 다른 친척의 중재로 잔금은 결국 10여년 후 치루게 됩니다.

 

그러고 좀 잠잠하게 살기를 몇년 며칠전 그의 아들(저의 사촌)이 이사를 해야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한달만 돈을 융통 해줄것을 요청합니다. 물론 어머니께는 알리지 않았죠. 그런데 전화통화를 어쩌다 들은 어머니가 그소식을 알고 분개합니다. "그집과 다시는 금전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너는 시집의 시자만 나오면 치를떠냐"

 

오늘 기여코 성격 차이끝에 도장을 찍었지만 저는 아버지가 이해되지않습니다. 항상 돈이 필요할때면 몰래 연락을 해오던, 수술비가 모자랄때면 '아픈데 수술을 못한다~'며 연락을 해오던 못된 큰아빠, 사촌은 이해하고 싶지 않지만 아버지는 이해하고싶어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형제끼리 우애있는 것은 좋지요. 하지만 배우자(어머니)이자 과거의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싫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그런 태도가 틀렸다고 말하는 아버지는 도대체 정상적인 사람이 맞을까요? 물론 그러고 싶진않지만 필요하다면 빌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기분이 나쁘다는것 마져 불가능하다! 그걸로 기분나쁜거 자체가 틀렸다. 그냥 시집에 관한게 싫은거다! 라고 말하는 아버지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제가 틀려먹은건가요? 모두들 맞아 형제끼리 돈빌려주는건 당연하다며 얼마든지 빌려주고 사나요? 저희어머니가 과도한 반응을하는 이상한 여자인가요?

 

제발 여러분의 생각을 좀 알려주세요.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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