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3년된 100일된 아가 키우고있는 아빠입니다.
다른게아니고
첫애 낳고서부터 100일된지금까지
육아문제로 일주일에 5번은 싸우는거같아 답답한마음에 판에 글 남겨봅니다.
일단 와이프는 저랑동갑내기구요.
결혼준비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생활 쭈욱 해왔고
태어난지100일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현재 1인회사 프리랜서영업직에 종사하고있구요.
출근은6시에일어나서 7시에출근하여 집에오면 저녁7시쯤됩니다
1인회사다보니 아무래도 일반직장인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업무시간에 중간중간 시간을 낼수는 있습니다.
근대 저의 직업이 화근이 되었나봅니다.
와이프도 아무래도 제 직업 특성상 시간을 낼수있는걸 알기때문인지는 몰라도.
첫애 낳구서부터
남편을 길 들일리라고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구들하고 약속을 자꾸 평일 낮에 잡고
나갔다온다하고 애좀 보라면서 한참 일해야하는 평일 대낮에 애기좀봐달라고 합니다.
처음몇번은 '그래 애기낳고 스트레스받는대 좀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서 스트레스좀 풀고 오게하자' 라는 생각으로 몇번 시간내서 집가서 애기좀봐주고그랬습니다.
근대 그게 자꾸 약속을잡을때마다 주말이나 평일저녁시간이 아니고
항상 평일낮에만 약속을잡고 자꾸 일을하다말고 사람을 집으로 애보러 오라네요
안된다고 일하는시간엔 일좀하게 그런약속잡지말라고 저녁에잡던가 주말에보라하면
자기가 맨날 나가는것도아닌데 엄청나게 진짜 생각하는거 보다 더 짜증을내고 성질을냅니다.
그럼 또 금방풀리는스타일도아니고 몇일을 짜증내고 성질부려서
제가진짜 싸우기가 지겨워서 그냥 알겟다하고 애기를 봐줍니다.
저는 술담배도 안하고 워낙에 집에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친구들도 결혼하고 나선 정기적인 모임때 아니면 안만납니다.
주말에는 뭐 당연히 집에서 애 보던가 같이 어디 나가던가 합니다.
평일에 친구 만나는날이며
네일아트 하러 간다며
모든약속을 평일낮에만 하려고하네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약속만있다하면 저는 그날은 하루일 접어야합니다
이게 하루 이틀 쌓이다보니
실적도안좋아지구요 수입도 줄어드네요
약속없는날엔
퇴근하고 집에오면
신발벗고 가방 놓는순간 첫마디가
씻고 옷갈아입고 저녁밥먹고 애기좀 봐줘가 아니라
손씻고와서 애좀봐.. 그러고나서 밥차려주냐고요? 안줍니다. 와이프가워낙에 입이짧아
배가안고픈건지..안먹습니다.안차려줍니다.
저녁 차려준지 손에꼽으라면 꼽을수있을거같네요
아침은 안챙겨줘도 저녁은 좀 챙겨줘야되는거 아닙니까?
또
애기가 밤중수유를 하기때문에
3~4시간에 한번씩은 분유를 먹는대
애기낳고 지금까지도
새벽에 2시든 3시든 4시든
새벽시간에는 한번은 무조건 저보고 주라고 하네요
새벽에 중간중간 깨서 수유하는거 힘든거압니다.
그래서 그거또한 매일같이 새벽타임에 해줬구요
그제는 애기가 새벽에 잠투정을 부리느라
4시까지 잠을안자서 겨우겨우재우고
2시간자고 출근했다가
어제 집에들어와서
8시에 씻구 그냥 바로 기절해버렷습니다.
물론 기절해버려서 어제는 새벽수유를 못해줬지요
그랬더니
아주 오늘 아침부터
승질은 있는대로 부리고
잠을못자서 머리가 아프다느니
애는 지 혼자 보냐느둥
육아를 왜 지혼자 하냐는둥 같이하는거라는둥 너는 왜 그것밖에 안하냐는둥
온갖짜증을 다 내는데.
정말 이제는 제가 지칩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그랬더니
저보고 되려 너무하다고 하는대 어이가없네요
저는 할만큼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일에약속있다고하면
단 한번도 안빠지고 시간맞춰서 와서 애기보고
새벽타임 수유 하고 2~4시간자고 출근하고
주말에 같이 애기 보고
다른 남편 들은
육아 어떻게 하나요?
제가 부족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