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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황당한일을 겪었어요.

봉다리 |2018.04.14 11:13
조회 1,660 |추천 0





일단 전 임신상태고 애기가 9주째되는
3월 둘째 주에
풍진이나 빈혈등 기본적인 검사를 할때
전 갑상선기능저하증 과거력이 있어서 종목 외인
갑상선기능 검사도 해달라해서 추가로 했었습니다.
이땐 치료가 된 상태였었구요..

( ※ 모체가 갑상선 기능 저하의 상태이면 태아의 발육이 위협을 받게 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뇌 발육이 전적으로 모체로부터 공급받는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모체의 갑상선 기능 저하상태는 태아의 뇌 발육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산모는 임신 중에 더욱더 갑상선 호르몬제를 잘 복용해야 한다.-하이닥 뉴스 중 일산 모병원의사선생님 얘기 발췌)


그리고 접수실에선 별다른이상없으면 결과에대해 따로 연락안준다그랬었고 4주간 연락이 없었습니다.
괜찮은가보다하며 행복회로만 돌리고 연락안해본 내자신이 싫어지네요

그리곤 4주뒤인 어제 초음파를 하러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초음파상에서 애기 잘논다고 그러고 심장도 잘뛴다했고 이제 나가셔도 된다길래
물어봤어요
피검사 결과는 어떻냐고
그제서야 피검사결과보더니 갑상선기능저하네?
약먹으면 됩니다. 인지 약먹을것인지(헷갈리는부분)라며,
정밀피검사하고 월요일날 결과보고 방향을 잡읍시다라고 하더군요

일단 접수실로 갔어요
피검사하고 이상있으면 바로 알려주는거아니냐고 물으니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갑상선기능저하수치라는데 왜 연락안줬냐고 물으니 직원실수로 까먹었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는 소리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얘기 들으니
내 문제보다 아기가 걱정되니 눈물이 막 나려고하더군요ㅜ
나 때문에 아기가 아프면ㅠㅠ
내 성격이 어디가서 싫은소리 한번 해본적없는 모지리같은 성격인데
그땐 너무 어이가 없고 아이생각에 화도 너무 나서

결과가 나왔으면 얘길 해줘야 빨리 대처하고 약도 빨리 먹게 되는거 아니냐고 그러니
그렇죠?...그러고는 끝

일단 상대하기싫어서 접수실벗어나서
피검사하고 그 병원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가면 안될거같아서 일단 접수실로 전화했어요
내가 갑상선기능저하가 아기한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냐고 물었어요
되게 기분 나빠하는 말투로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
의사바꿔드려요?
그러길래 그냥 지금 당장 간다하고 갔어요

아까 전화받은사람 누구냐고 불렀어요
아무도 대답못하길래
아누구냐고! 그러니 그제서야 나이제일 많으신분이 손을 들더라구요
의사 당장 만나게 해달라하고 그사람 앞장 세웠어요
앞에분 진료끝나고 바로 들어갔어요
일단 의사가 무슨얘길 들었는지 먼저 흥분해서 큰소리치더라구요

이게 걱정할수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갑상선검사도 일찍 할 필요가 없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나도 여기 담당이 산모와 같이 임신을하고 또 출산을 가서 직원이 자꾸 바뀌어서 일이 잘안되기도 하는데 하나하나 다 얘기못해요!
그리고 TSH가 6이상이여야 저하인데 산모분은
5 쩜 ?이예요!

( 다음날 병원 다시 전화해서 수치 물어보니 TSH 6.45
그리고 비임신 정상여성 갑상선 수치는 5.0까지정도라 하고 임산부 갑상선 정상범위는 그 보다 낮게 잡는대요.
최대높은 수치가3.5정도라고...상대적이긴 하지만 )

그래서 제가

법적으로 일찍 하지않아도 되지만 난 과거력이 있어서 일찍 검사하자한거다
결과를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약도 빨리 먹을일아니냐
직원이 실수로 알리는걸 까먹었다니 황당하다

그러니까 위에 말 반복하며 하는말이
이렇게 민감한 보호자는 별표 표시를 해서
다음에 왔을때도 불편하게 생각할수밖에 없다하더하구요

일단 의사도
내가 직원이 까먹고 연락안줬다는부분에서 황당해하기도 하고
그 일 또한 접수실에서 하는거이기에

13주라서 아직 두뇌발달 전이니까
걱정 하나도 안해도 된다는 그 호언장담을 듣고
나왔습니다.

접수실에선 그제서야 팔잡고 미안한표정을 짓더라구요.
미안하다는 소리는 끝까지 못들었습니다.
여기 직원분들 평소 틱틱거리고
누우세요!누우라구요!라는 등의 쎄한 모습들이 많았어도 그동안 내가 예민한건가참았는데
끝까지 이런식이네요.
이게 미안하다고해서 될 일이냐마는...

월요일 정밀피검사결과듣고 다른 병원갈 예정이예요
신뢰가 다깨졌어요
의사가 피검사하면 그 뒤로 신경 안쓴다는것도
잘알았구요.

여기 우리지역 최대종합병원입니다.
개인병원갔었으면 좀 더 결과를 일찍 알고 갑상선약을 먹던
정밀검사를 하루라도 더 일찍했을일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1기때 치료와 2기때 치료는 하늘과 땅차이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다른분들은 저처럼 되지말고
이런 피해는 절대 입지말라구 글올려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이 글은 비방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해 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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