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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한테 스토킹 당하고 있습니다.

소름 |2018.04.15 00:58
조회 1,356 |추천 0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는 20대 여대생입니다.

고3때까지 학교안, 부모님 울타리안에서 걱정없이 지내다가

20살되고 학교 때문에 타지생활중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은 참 힘없고 만만한 존재인가봅니다.

제가 글이 엉망이더라도 조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_^

 

제목 그대로 경비원한테 스토킹 당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죠? 네 저도 압니다. 3교대, 뉴스에서 보던 주민들 갑질에 흔히 경비원이라고 하면 소방관 택배기사님과 더불어 고생하시는거 압니다 알죠 근데 왜 제가 집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시간에 맞춰서 앞에서 얼쩡대고 젤 꼭대기층인 저희집 창문을 왜 근무시간에 훔쳐보는걸까요?

 

출입구는 총 3곳이고 A출입구가 제가 사는 라인이랑 가까워서 자주 이용했었으나

이사오고 3개월 뒤부터 경비원이 이상하긴 했었습니다.

여자분들 흔히 촉이 안좋다 이런 얘기 하잖아요  이 경비원 볼 때부터 느낌 너무 별로였어요

 

근처 세탁소에 세탁맡길려고 옷 여러벌 갖고 지하주차장쪽 지나가려는데

경비원이

한 20발자국 앞 헌옷수거함에서 마치 제가 옷을 버리는거 기다리는 것처럼

서있더라구요 저 한번 쓱 보고 헌옷수거함 앞에서 할일 없는데 괜히 뭐 치우는척

(분리수거날 아니면 거긴 항상 깨끗합니다)

지나쳐서 세탁소 가서 맡기긴 했지만 찜찜했습니다.

그 날이 작년 10월, 아직까지 선명해서 잊혀지지가 않는데

글을 잘 못써서 표현이 안되네요.

 

그리고 오늘 방금 있었던 일

늦어도 자정 전에는 꼭 신데렐라처럼 집에 돌아오는데

역시나 제가 들어오는 시간 맞춰서 기다리더라구요

제가 A 출입구 자주 이용했다고 위에 써놨는데 항상 저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서

CCTV로 보고 있다가 나타나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마주치기 싫어서 !

그 보다 조금 동선이 먼 B출입구로 들어오려는데 이 경비원이 이틀전 제가 A출입구로 안오고 B출입구로 오는거 알아채긴 했습니다. (낮에 제가 B출입구로 들어가는거 봤음 ..젠장 )

저 빤히 보다가 괜히 다른 곳으로 가는척 하네요

 

소름끼치는건 다른쪽으로 가는척 하면서 거꾸로 뒤돌아서 가는거 있잖아요

다른길로 가는거면 제 시야에서는 그 분 뒷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저를 쳐다보면서 거꾸로 걸어갑니다

게다가 거긴 내리막길인데..... 이해가 되시나요?

제가 집에 몇시쯤 들어오는지 아니깐 그 시간에 맞춰서 CCTV로 보고 있거나 아니면 건물밖에서 대기합니다

그러다가 저 오는거 보이면 괜히 우연을 가장한 만남인척

제 앞에 나타나는게 너무 싫어요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게 아니라 저만 알 수 있는....

 앞에서 얼쩡거리는거 하 이걸 대체 누구한테 어떻게 얘기하나요? 혼자서 6개월이상을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가 아까 전에 저 쳐다보면서 거꾸로 걸어가는 모습에 소름끼쳐서 참다참다가 네이트 판에 글 올리는거예요 ㅜ.ㅜ

 

이거 말고도 많아요

 

저희집이 고층 젤 꼭대기층인데 맞은편 건물도 같은 건물이에요.

꼭대기층이라 1층보다는 안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무시간에 왜 남의 집 창문은 빤히 쳐다보는지

거짓말같죠?

자작같죠?

근데 진짭니다. 제가 환기시키려고 문 열면 맞은편 꼭대기층 건물에서 저희집 창문 보고 있음 기가막혀서...

복도식 사람 지나다니는 길에 서있고(어떻게 보면 남의집 대문 앞이죠)

 경비원 본인이 쳐다보는거 들켰다고 생각한건지 황급히 걸어갑니다.  

그게 벌써 저한테 3번 걸려서 3번째 걸린날 다이소가서 창문가리는 시트지 급하게 사다가 붙였습니다. 전 햇빛 받는거 좋아하고 고층이니깐 밖에서 설마 사람이 대놓고 쳐다볼까 생각하고 일부러 창문 안가린건데 왜 이런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비 오는 날 베란다 창문 안닫은게 생각나서

닫으려는데 이 경비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비오는 날 비 다 들어오는데 밤에 센서등 켜진채로

가만히 서있는 사람 봤습니다.

복도식 건물이라 사람 지나가면 자동으로 센서등 켜지는데 제가 창문 여니깐 또 급하게 지나가는거보니 이 경비원이 아닐까 추측만 한적도 있었어요

외부창문이 없어서 복도에 서있으면 비 맞는 구조인데 왜 굳이 자정이 넘는 시간에 거기 서있는지 의문임.

 

이거 말고도 지하주차장쪽으로 들어오는 출입구에서 바로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원래 자정 다 되는 시간에 저 혼자 타거나

많아야 1명? 이에요

이 날은 하늘이 도운건지 저 포함 4명이 엘베 기다려습니다. 여자 1명 母子2명

그리고 엘베 앞에 거울이 있어서 뒤에 누가있는지 볼 수 있거든요?

 엘베 내려올 동안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제 뒤에 경비원 서있었음

 

생각을 정리해보니깐 제가 지하주차장 출입구쪽으로 들어오고나서

경비실에서 CCTV 보고 있다가 뒤따라온 것 같았음

근데 하필 母子2명이랑 같이 들어온거였죠

원래 자정 다 되는 시간에는 사람이 잘 없었는데 그 날만 사람이 많았던거였어요.

 

그리고 저는 엘베 탈 때 북적북적 낑겨 타는 것보다 혼자 타는게 좋아서

엘리베이터 안타고 걍 서있었는데 제 앞에 경비원이 지나갈 때 소름이란.....

 

원래 엘리베이터 작업중이거나 필요한게 있으면 낮에 처리하지 않나요?

저는 여태껏 살면서 자정 다 되는 시간에 주민이랑 같이 엘베 타고 올라가는 경비원 처음 봤습니다. 물론 경비원이 엘리베이터 탈 수 없다는건 아니에요

 

지금 사는 곳이 낡아서 1층에서 들리는 소리도 지하에서 가끔 들리긴 하는데

방금 사람들 탔던 엘베가 1층에서 서네요? 그리고 내리는 발자국 소리 들림

하긴 지하1층이랑 1층이랑 층수가 얼마 차이안나니 다 들리더라구요

 

돈만 있으면 당장 이사가고 싶은데

아직은 생각없어요 적어도 여름까지는 있고 싶은데

.............

저한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건 아니지만 항상 CCTV로 보고 있다가 제가 집에서 나오고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서 나타나는게 너무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진지하게 조언을 구합니다

 

며칠전에 판에서도 본 것 같은데

회사 팀장님이 글쓴분 집 반대방향인 곳 차에서 쳐다봤다는 것 본 것 같긴한데

저도 그래요

집에서 나올 때 들어갈 때 항상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CCTV가 범죄예방에 좋다지만 이게 악용되면 저처럼 이렇게 사생활 침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복도식CCTV 엘리베이터CCTV 출입구 CCTV 건물A출입구 B출입구 다 있음

복도CCTV만 없었어도 조용히 나와서 계단으로 나오던지 할텐데 답답해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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