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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다녀온 썰입니다

두루룽 |2018.04.15 11:58
조회 1,40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8 남자입니다.
혼자 연구하는 연구직이다 보니 여자분을 만날 기회도 잘 없고 해서
소개팅 어플하다 지난 금요일 어떤 여자분을 실제로 만났어요.
백화점 명품관에서 일한다고 하던데, 만나서 얘기해보니 괜찮았습니다.
여자분이 명품관에서 자기가 제일 막내인데, 명품관이다 보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자기가 명품인줄 안다면서 본인으 그렇게 되기 싫다는 말도 저한테 하고
제 앞에서 편하게 담배도 피라해서 담배도 피고 얘기도 잘 나눴던거 같아요.
한 1시간동안 카페에서 얘기하고 집으로 헤어졌는데, 집에 조심히 가라고 카톡도 오고 해서
제가 나쁘진 않았나보다 싶었어요.
카톡하면서 제가 오늘 너무 좋았다. 내일도 보자 이러니 토일은 약속있고 쉬고 싶다고
다음주 휴무때 보자고 하면서 카톡도 엄청 잘했어요.
백화점 일하시다 보니 일할땐 연락 잘 안되긴 한데 카톡은 몇개씩 해주더라구요.
근데 문제가 이분이 카톡 대화가 할말없게 하는 스타일이라 끊어낼지 고민이네요.
제가 "하루종일 서서 일하면 힘들겠다. 힘내" 이런식으로 보내면

"다리 너무아프다 ㅠㅠ" 이렇게 보낸다던지, 그냥 묻는말에 계속해서 대답만 하는?
그래서 나한테 별 관심없나보다 싶었는데 또 퇴근하고 집와서 씻고 누우면
이제 몸이좀 괜찮아 지는지 둘이 어디 놀러가자, 뭐 먹으러가자 이러면서 1분 안에 답장도
오고 엄청 활발하게 대화해요.
하지만 이분이 일 갈때나, 일할때, 일 마칠때쯤에는 카톡을 너무 대충해서 제가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질문거리 억지로 생각해내야 하고, 무슨 시험문제 내는 기분이네요.
다음주 휴무때 만나서 뭐할지 벌써 다 정해놨는데, 그냥 연락을 그만해야 할까요?
제가 너무 좋았다는 말을 계속해서 그런지 어제 저한테 오빠 사랑에 빠진거 같다 이러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하루종일 서서 일하느라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힘 나라고 저런말 계속 했던 건데
저여자분 입장에서는 제가 그쪽에 벌써 푹 빠진줄 아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단답형으로 대충
카톡하는 것 같은데..
카톡 내용보면 저한테 오빠는 성격이 참 좋은거 같다, 휴무때 어디어디 놀러가자,
나는 어디든 좋아! 휴무때는 시간 엄청 많으니까 오빠 시간될때 보자 이러는데
일단 카톡 단답으로 해도 참고 몇 번 더 만나봐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출근할때도 응응 나 출근중이야. 이렇게만 보내고 저한테 반문을 안해요;
오빠는 오늘 뭐해? 이런것들요.
복잡하네요. 저는 여자가 급하다거나 그런건 절대아닌데;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어제도 카톡으로 나는 너 알아보고 싶을 뿐이다. 이런식으로 말했긴 한데. 흠..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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