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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각이 없다는 제게 한심하다는 친구

미래는밝아 |2018.04.16 10:41
조회 3,379 |추천 25
안녕하세요.
판을 종종 즐겨보는 20대 후반 여자사람입니다.먼저 방탈과 맞춤법이 거슬리시더라도 너그러히 양해부탁드립니다.
20대 후반 중소기업 대리로 일하고 있습니다.월 250정도 받는..그런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급여를 받는 평범인입니다.저는 결혼에대해 생각이 없습니다..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오래전 부터 결혼에대해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20년전 아버지가 보증으로 집을 날렸고그 후 엄마의 우울증 10대인 저와 동생아버지는 그당시 일용직을 하시며 하루살이처럼 가족이 살았습니다.20년이지난 이제서야 빚을 청산하고,부모님은 수도권의 작은 전세를 사십니다.몇년전부터 꼭 필요한 보험과 노후를위해 국민연금을 부으시고이제는 각자 벌이정도는하는 그런 집입니다.



월 250정도 받지만 20대 중반은 200도 못받고 일했습니다.집안형편으로 비혼결심하고 어찌보면 알뜰하고, 짠순이처럼 살아서이제 제 통장에 1억이라는 잔고가 생겼습니다.
200정도 받을때 급여의 6~80 %는 무조건 저금이었습니다.나머지는 공과금,생활비,비상금,여행자금 쪼개서 생활했었어요.대신 저는 옷이나 화장품은 관심이 없고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1년가까이 매월 5~10만원씩 모아서 여행계획을 세우고 지출을 하고 다닙니다.


본론은 이런 와중에 오랜 친구가 너는 버는것도 별로 안되는데 왜이렇게 해외를 다니냐너 돈 많아? 너 결혼안할꺼냐???비아냥 거리는 기분을 들게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보너스가 나와도 다 저금을 하는데한번만 제게 쓰고싶었고, c브랜드의 클러치를 샀습니다.120만원대의 금액이라 6개월정도 고민하고 구입했습니다.
물론 그친구가 돈 많냐는 식의 대화부터결혼할 생각없냐고 이렇게 까지나와서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고. 열심히 혼자 살 생각이다.30살전에 1억모아서 작은 내 집 사는게 목표라고 했었습니다.이야기하다보니 제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목표에 닿을거라고 했더니결혼생각이 없다라는 이야기에 한심하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함께한 친구인데친구가 저희집 가정사를 다 모르지만친구는 제게 왜 이런식으로 자존감을 깍을까요.저는 아득바득 살아서 저에겐 큰 목표를 이루는데 다가가는데비혼을 생각하는 것도 부모님을 보며 다짐하고우리집의 환경을 보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건데
친구에게 한심하다는 소리를 들으니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하며 지낸건지 오랜 친구가 날 이렇게 한심스럽게 보는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저도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가정을 꿈꾼적이 있고,결혼하는 친구들보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 나도 행복하고싶다 생각을 가지곤 합니다.하지만 제 집안환경을 보면 그런생각도 접고 혼자의 삶을 찾게되는데 친구의 한심하다는 한마디가 너무 상처네요..
저는 그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형편으로 전문대 나왔고 적은 월급받으며 살았지만..늦게라도 다니지못한 야간대학도 다니면서 졸업도했구요.. 그 누구보다 나는 스스로에게 열심히 노력하며 만족을 느끼기위해 살았는데...제가 잘 못 생각하고 느끼며 살았을까요.?
친구들에게 제 가정사와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 않아즐겨찾는 판에 적어보네요..
추천수2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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