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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빡친일ㅡㅡ

미주가리쉬... |2018.04.17 06:02
조회 24,441 |추천 93
1. 임신 9개월 만삭때
출산전 식사하자고 시부모님이 집에오심
커피 타드렸는데 찐하다고 물더 타라하심
쓰다고 설탕 더 타라하심
만삭 배 부여잡고 소파도 아니고 땅바닥에서
다섯번을 앉았다 일어났다함
신랑은 퇴근전이라 없었음

그후 식사하고 친정부모님이랑 신랑이랑
주무시고 가라 말했는데 그냥 가심
(차로 2시간 거리 다른도시)
신랑은 내가 내입으로 자고가라 하지않아
내눈치보여 그냥 가셨다함ㅡㅡ
다시 말하지만 예정일 얼마 안남아서
집에선 거의 벗고 있으며
밤새 화장실 왔다갔다하는데
주무시면 거실에서 주무시게됨
안방에 화장실 딸려있는집 아님
열이면 열 자고가라 했다가 한번 말안했는데
내탓함ㅡㅡ



2.출산후 3주
정확히 21일 되던날 아기보러 오심
시부모님 시할머님 같이.
김장 김치통 가득 포기김치, 비슷한통에 소고기무국,
또 그만한 통에 갈비찜 해오심
냉장고에 넣는데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서 나한테 주심.
나 왼팔에 그 커다란통 받쳐들고
오른팔로 냉장고 깊숙히 휘저으며 작은통들 정리해
공간만들어서 집어넣음
그걸 세번하는데 아들 먹이려고 새김치 담아왔다 하심
난 출산 3주 모유수유때문에 김치 못먹음^^

신랑한테 말하니 시부모님이 며느리 냉장고 안에 보면 며느리가 싫어한대서 그렇다함
그전에도 그후로도 냉장고에 반찬꺼내고 음식재료꺼내고 다하셨는데?
그때도 양쪽 문 활짝열고 내가 휘젓는거 옆에서 보고계셨는데?




진짜 두고두고 열받는데
그럼 그걸 누가 정리해야했냐고 되묻더라ㅡㅡ
조리중인 산모보다 50대 어머님이 더 힘이 없다고 생각되냐
과연 그게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었어도 그런 질문할 상황이 생겼을까
우리 엄마빠라면 냉장고 근처로 부르지도 않고 정리끝냈다

그날도 메인 찜닭 배달 했을뿐 반찬 대여섯 가지에 밥푸고 상차려내고 상치우고
나 제왕절개라 회복도 느렸는데
출산 3주만에 시부모님 대접까지함?
뭐그거 대접이라고 생각지도 않겠지
아침에 밥먹는데 안나와봤다고
뒤에서 돌아가며 내얘기하고
유축해놓고 나가니 도우미 아줌마가 차려놓은밥
우리 가고나면 먹으라고 식탁에 앉지도 못하게 하더라


내가 서운한거 얘기하면 듣고 흘리라고 뭐 하나하나 그러냐고 되려 정색하면서
어머님이 서운타한거 나한테 얘기하길래
내흉보는거 나한테 왜 말하냐했더니
자기가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 내잘못이니
다음부턴 신경쓰라고 말하는거래
아진짜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보니 얘 뭐래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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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입장만 쓴거라
남편입장에서 억울한 부분도 있겠죠


도대체 내가 왜 그렇게까지 열내는지 이해할수없고
내가 삐딱한거라하니
내입장에서 봤을때 그때 그 상황은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이렇게 기분나쁜일이란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평소 시부모님이 며느리 배려하고
신경써주는 부분 많은거 물론 압니다
하지만 저런 맘상하는 상황은 남편없을때만 일어나며
아무리 잘해주셔도 서운한건 서운한거 아닙니까?

열번 잘하다 한번 안했다고 서운타 하시는데
저라고 열번 잘해주시다 한번 못해주신거 기분상하면 안되나요

지금은 시부모님보다 남편이 더 밉습니다
옛날분, 내자식이 너무 귀한분이니
그럴수있다 치지만
남편은 뭐하자는 걸까요


추천수93
반대수5
베플|2018.04.17 10:26
이런것도 남편이라고...
베플ㅇㅇ|2018.04.17 10:07
당장 쫓아내요 뭐 그런인간이 다 있대 시부모하는 행동도 보니 못배워처먹은 무식한 노인네들이구만 더볼것도없네 갖다버려요 남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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