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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 관한 이야기. 톡커분들 꼭 읽어주세요.

최POWER |2018.04.17 19:42
조회 279 |추천 0

안녕하세요!!
주변사람들한테도 조언을 구해보고 여러이야기들을 나눴지만 속시원하게 마음정리가안되서 이렇게 글을 남겨보아요..
긴글 주의해주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올해 3월 과팅에 나가서 맘에 드는친구와 연락을 하였습니다.
저는 15학번 복학생이고 연락하던 친구는 18학번신입생이였는데
저와 비슷한부분들이 많아 저희는 금방가까워지게 되었고 매일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죠.
저는 그 아이가 저에게 하는 모든말들과 만나서 하는 행동들때문에 그 아이가 좋아지게 되었고
그녀도 저를 좋아하고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얻었어요.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였고 주변사람들 5명이상에게도 조언을 구했습니다. 매일전화를 하고 카톡도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말그대로 썸을 타고 있었군요..
저에대한 긍정적인 말들, 예를 들어 내친구들이 오빠가 훈남이라 그랬는데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인것같다.그리고 자기가 다른 사람 누구와 연락을 하고있다는 것을 저에게 말해주고 그리고 술자리에서 누구랑 놀고 있다고 말해주고 사진으로도 보여주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계속 연락을 해주고 그랬어요.
사귀지는 않았지만 그런 모습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속된말로 최소 어장치는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죠.
만났을때도 옆에서 영화를 보는데 무섭다고 귓속말을 한다거나 계속 은근슬쩍 저에게 스킨쉽을 하고 첫만남에 자신의 증명사진을 주기도하고, 저와 함께한 그 시간에 사진을 찍어 페북스토리에도 올리고 집에 들어가서 연락을 할때 바로 다음 약속을 잡고.. 무튼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용기내어 3번째 만나던날 그 아이에게 진지하게 만나볼래? 라는 말을 했어요.
서로 좋아하는데 굳이 더 시간을 끌어야 될까 생각이 들었죠.
제 주변 지인들도 이건 고백해도 될것같다 그래서 더욱더 확신을 가지고 고백을 했어요.
(제가 연애를 4번정도 해보긴했지만 고백은 처음이여서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던것같아요..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약간의 확신이 필요했던것같아요.)
그리고, 2번더 만나보고 확답을 준다는 그녀의 말에 살짝 실망하기도 했지만 너무 이를수도 있는 고백이였기에 담담하게 받아들였죠.
그렇게 만나고 집에 들어가니 그 친구에게 바로 전화가 왔어요. 정말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였죠.
차인줄알고 낙담하고 있었는데 먼저 연락이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그렇게 연락을하다가 일주일이 지났는데 그녀가 감기에 걸리고 열이나서 걱정되는 마음에 죽과 약을사서 그녀에게 가져다주었어요.
저에게 너무나도 고마워하더군요.
그날이 일요일이였는데 그 주간 금요일에 약속을 잡았거든요.
그래서 그날에 좋은 대답을 들을수 있을것이라 확신했어요. 두번더 만나는 날이 그날이였거든요 ㅎ
오빠한테 너무 고맙고 자기한테 하는말들이 너무 예쁜말들이고 고마운 말들이라 행복하다고..
얼릉 만나서 놀고싶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똑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하고 일상대화를 주고받다가 두시간 정도 답이없는데 카톡프사가 바뀌고 페북에 게시글을 올리는거에요.
그랬던적이 없었는데.. 좀 심란했죠
그리고, 밤에 통학하는 버스에 오른 찰나, 저에게 갑자기 카톡이왔어요.
오빠가 나랑 말도 잘통하고 좋아하는것도 비슷하고 재밌고 그래서 진짜 좋은데 
핑계라면 핑계일수도있지만 우리 안지 너무 안됬고 막상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귀게 되면 후회할수도있을거같아 
그리고 cc 니까 더 신중해야한다는 생각도 들고 ㅠ ㅠ 아직 학기 초라서 조금 조심스럽다 ... 미아내 ㅠㅠ
라고 말이죠. 그대로 가져온거에요!
저는 이문자를 받고 너무 당황하고 슬펐어요.
전날에 나에게 했던말들은 뭐지..?
왜 갑자기 이런말을 하는걸까?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저는 담담하게 글을 통해 제 생각을 전했어요.
그리고 답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목요일날 전화를 하자는 카톡을 받고 그 아이와 두시간여 통화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그날통화의 결론은 이거에요.
나에게 했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제게 말을해줘서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원래 다음날 약속이 있었으니 
이날에 날 보러오면 다시 좋은 방항으로 연락하고 만나는것으로하자."
아니라면 "나도 정리를 하겠다"고.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절 만나러 나와줬고, 저는 마음속으로 안도했고.. 너무 기뻤어요.
다시 못볼줄알았는데 눈앞에 마주한 그녀를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트하는 내내 저와 눈을 마주치며 대화도 줄곧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같이 만화방에 갔는데 저에게 툭 기대어 30분을 그러고 있더군요.
아 진짜 제가 올해 느꼈던 가장 큰 설렘이었던것같아요.
그리고 나와서 저녁을 먹고 그아이 집까지 데려다주려고 터미널에 데려주는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길에 서로 손을 잡았어요.
저는 통학러라 그아이 자취방으로 가면 다시 집으로 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집까지 데려다주었어요.
버스에서도 손을 꼭잡고 제게 기대어 자더군요. 
그리고 집에데려다주고 나서 전화를 하며 버스를 기다렸어요. 
그리고 다음날에 그녀는 동아리 활동을 가서 연락이 드문드문 왔어요.
하지만 그날밤에 집에 잘들어갔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밤열두시에 보낸것을 읽고서 답이 없다가 그날 오후 네시반에 답이 오더군요..
그리고 아마 친구생일파티를 해주러 간것같아요.
그날밤에 또 드문드문 연락을 하다가 "집에 잘들어갔냐"는 제카톡을 일주일이 넘도록 읽지 않고 있네요... 무슨 생각일까요?
그리고 전화한통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저한테 왜이러는 걸까요... 그 아이가 저를 이미 놓은것같아서 4일정도 기다리다가 잊어보려고 정리하는 문자도 걔한테 한통보냈어요.
진짜 전화도 하고싶고 카톡도 하고싶었는데 무슨 생각이 있겠거니 하고 기다렸죠.
그러다가 진짜 너무 못기다리겠어서 문자를 보냈던거였어요..
"OO아. 나 이제 만날생각없는거지?
근데, 갑자기 이렇게 말도없이 연락끊을거면 만나주지말지 그랬어.
사람 헷갈리게."
라고 보냈습니다... 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어서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했어요..
근데.. 절대 잊혀지지도 미워지지도 않아요.. 그냥 너무 슬프고 힘들어요. 나에게이유라도 말해주면 금방 정리할텐데..
아무런 말도없는 그아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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