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화해보니

ㅇㅇ |2018.04.18 18:02
조회 540 |추천 1
안받을 줄 알았는데 받아주었다.

너무 반갑고 설레고 그리웠다.

목소리만 듣고 싶어서 전화했던건데

통화를 할 수록 보고싶고 헤어지기 싫어졌다.

다시 만나더라도 똑같은 문제로 힘들겠지만

다른거 다 제쳐놓고 그냥.. 너무 보고싶었다.

다른 사람이 생긴건지...아님 이제 무뎌져서인지

다시 만나도 해피엔딩이 안될거 같아 그런건지..

통화를 끝내려할 때 내 느낌은 이제 진짜 끝이구나..

30대 끝에서 모든 것을 부정하고 너하나 만은

가지고 싶었다.

이게 어떻게 끝일 수가 있는지

왜 우리가 헤어져야하는지,

왜 우리는 이렇게 사랑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그 결과와는 다른 결론을

보란듯이 낼 수는 없었는지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잊을 수가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다.

이 나이가 되어도 이렇게 이별이 힘들고

사랑을 지켜내지 못하는 내모습이 참 한심하고 싫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