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남편이 어제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들어와서는 그대로 쓰러져 자더라고요.
저도 옆에서 잠이 들락말락 하고 있는데
일어나더니 비척비척 걸어 나가대요??
근데 쫄쫄쫄 시냇물 소리가 나요. 그때까지만해도 저도 비몽사몽해서 몰랐어요.
걍 쉬하고 있나보다 하고 잠들려고 하는데 물을 안내리고 들어오는거에요
물내리고 오라고 소리질러도 못듣고 쓰러져 자길래 제가 물내리러 갔어요. 근데 변기에 쉬를 한 흔적이 없어요 ㅡㅡ
진짜 설마설마했어요.
자세히 보니 쇼파 옆에 오줌을 싸놨어요 ㅡㅡ 물이 한강이에요....
와 진짜 그때의 빡침은...
미쳤냐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빨리 일어나서 오줌닦으라고 깨웠는데 일어나서 보더니 아~ 몰라~~ 이러면서 계속 자는거에요.
결국 제가 __ 몇번을 빨아다가 오줌 다 닦아냈어요.
쌍욕하면서 잠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카톡왔더라고요? 정말 잘못했다고 다신 그런일 없게 한대요. 꿈에 사람들이 볼까봐 뒤돌아서 몰래 쉬야를 했는데 진짜 오줌 쌌을지 몰랐대요..
이거 걍 좋게 넘어가야 되는 일인가요?
너무 빡치는데 어이도 없고 웃기기도 하고 감정이 너무 복합적이에요.
진짜 상상도 못했던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