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나 타 공공장소 엘리베이터. 젊은사람은 타면 안되는건가요?
ㅇㅇ
|2018.04.20 20:38
조회 438 |추천 10
후.화가나서 글 안쓰려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서울사는 이제 막 30에 접어든 여성입니다.얼마전부터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갔는데 현재 다리 아픈곳이 아닌 다른 인대쪽으로 물도 차있고힘줄이 떨어진상태라 붙지못하면 수술을 해야하는데...이게 그냥 수술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뼈도 좀 잘라내야해서.기부스로 현재 다리를 고정해놓은 상태입니다.
회사는 어쩔수없이 쉬고있고.잠깐 급하게 일이 생겨 전철을 타게되었는데그냥 걷는것도 다리가 아파서 힘들고...계단은 더욱 힘들어 엘리베이터를 타게되었습니다.그런데 정말 나이든분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혹은 째려보시더라구요.
웃긴건 엘리베이터에 자리가 없는게 아닙니다. 딱 세명탔습니다.그런데도 이상하게 아래위로 훑으면서 쳐다보시더라구요. 정말 불쾌하게요.(이 엘리베이터 뿐 아니라 다른 엘리베이터에서도 똑같이 다른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어이없게도 그분들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빨리가겠다고 뛰십니다.ㅎㅎ...빠른걸음으로 걷고.본인들은 멀쩡하게 잘 뛰어다니면서, 기부스해서 제대로 걷지못하는 사람을 저리 째려보는거 보고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제가 표찍으러 반도 못갔는데 이미 찍고 나가서 지상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 타겠다고 뛰더라구요...)
원래 노약자석이나 엘리베이터 등등 그 모든게 노인분들을 위한것이 아니라, 거동하기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알고있는데왜 우리나라 노인분(혹은 그냥 나이든사람들)은 그 모든게 본인들을 위한 혜택인데젊은사람들이 누리려고 하나.라고 생각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나이순으로 타는것도 아니고, 특정 나이대만 탈수있는거로 지정된것도 아닌데.본인들은 당연하게 타면서 왜 젊은사람이 다쳐서 타는건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지 모르겠습니다.정작 본인들은 멀쩡하게 잘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 놓치지 않으려고 잘 뛰어다니면서전철에서도 줄 서있는거 뻔히 보고도 먼저 타려고 새치기하고 밀치고.
노인공경?좋습니다.그런데 '노인'대접을 받고싶으면 본인들도 태도를 올바르게 하는게 맞는데본인들은 '대접'만 받으려고 하고, 왜 다른사람은 '대우'를 안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