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눈팅만 했지 처음 써보는데.. 최대한 조리있게 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이웃간에 벌어진 일이라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이럴 때 어떻게 지혜롭게 넘어갔는지, 의견이 궁금해서예요.
대화체는 편하게 반말로.....쓰겠습니다!
* 개념을 상실한 사람은 1층이 없기때문에 '1층 아줌마' 혹은 '아줌마' 라고 칭하겠음ㅋㅋ(쫄보)
1. 8가구 거주 중인 필로티식 빌라
- 내가 살고 있는 빌라는 필로티식으로 총 8가구가 살고있는 5층짜리 빌라임. 필로티식은 알겠지만 1층이 없고 기둥이 세워져있고 기둥들 사이에 주차공간이 4개, 4개씩 총 8개 있는 구조임.
- 빌라가 세워지고 입주했을 당시 입주자들끼리 주차문제로 상의를 함. 짝수층은 왼쪽, 홀수층은 오른쪽 주차장을 사용하기로 했고 8가구 모두 차가 있어 사이좋게 하나씩 쓰기로 함.
- 그러던 중 '1층 아줌마'가 속해있던 주차공간의 입주자 한 명이 이사를 갔고 노부부가 이사를 옴. (노부부는 차가 없고, 폐지를 수거하심.)
* 폐지를 수거하면 주차장쪽에 쌓아두셨는데 암묵적으로 주차공간 한 자리를 노부부가 쓰게 됨.
- '1층 아줌마' 열받음. 냄새나는 폐지가 주차공간에 쌓여있는게 맘에 안들어 몇 번 시비를 걸었다고 전해들었음.(확실하게 어떻게 했는지는 오래 돼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해들었음)
- 이 때문에 다시 한 번 입주자회의를 했고 같은 라인끼리 주차공간 같이 쓰기로 합의봄.
우리 부모님은 이 빌라에 가장 처음 입주하기도 했고, 연세도 있으셔서 최대한 이해하자 주의였음.
(ex. 101, 201, 301호는 왼쪽 라인, 102, 202, 302호는 오른쪽 라인! 우리는 아줌마와 반대주차장)
- 그러던 중 '1층아줌마'와 같은 공간 쓰던 입주자가 또 이사를 감. 이에 아줌마는 앞뒤로 되어 있는 주차공간 2개를 혼자 쓰게 됨.
그런데!!
이때부터 아줌마가 주차를 주차공간과 주차공간 사이 있잖슴..? 거기에 주차를 하는거임. 마치 두개 다 자기구역인것처럼....? 우리 집은 차가 두대인데 가끔 정말 너무 주차할 곳이 없어서 거기에 좀 대겠다고 하면 절대 안비켜줌. 무시함.
게다가 최근에는 그 아줌마네 라인에 입주자가 들어오게 됐는데도 안비켜줌. 이유는 나도 모름. 그냥 안비켜줌... 그래서 새로온 입주자가 열받아서 한번은 우연히 아줌마가 주차를 안쪽에 제대로 해 놓은 날 앞을 가로막아서 주차해 놨다고 함. 그리고 어딜 갔는데 아줌마가 아침에 나갈 일이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연락을 못받았다고 함.
그랬더니 그 다음날 A4용지에 협박식의 욕을 써놓고 차 앞유리에 본드로 붙여놓음...
(빌라 주민들은 더러워서 피한다는 생각으로 말은 안하는거 같음 ㅠㅠ)
뭐 아무튼, 아줌마는 처음 입주했을때만해도 쾌활하고 나서는거 좋아해서 입주자들과 합의하에 관리비를 내지 않고, 대신 빌라 총무를 도맡아 하기로 했었고 가끔 모임도 하는 등 잘 지냈음. 그러다 주차문제 때문인지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돌연, 본인은 더 이상 총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더니 그 동안 모였던 회비를 8가구에 뿜빠이 함.
( 관리비 안 낸 본인 포함하는건 물론이거니와 이사 온지 4달 된 사람한테도 6년간 모은 회비를 뿜빠이 하는 이상한 행동을 함)
이에 우리 어머니, 다른 입주자들이 가서 따졌지만 모르쇠와 무시로 일관.
결국 우리 어머니가 총무를 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2년씩 돌아가며 총무를 하고 회비도 내기로 함.
우리 어머니는 총무를 맡은 후 매 달, 입주자들에게 회비 통장과 영수증을 사진찍어 문자로 보냄.
근데 그 '아줌마' 가 얼마전 번호를 바꿨고 엄마는 그걸 모르고 예전 번호로 사진을 보냈다고 함.
(물론 최근에서야 번호가 바뀐 걸 알고 다시 새로운 번호로 보냈다고 함)
그리고 오늘!
엄마는 다른 입주자에게 총무를 넘기는 날이 되어 잔액을 모두 새로운 총무에게 넘겼는데,
'아줌마' 가 새로운 총무에게 문자로
"나는 그 간의 이용내역을 받지 않아 투명성을 못믿겠으니 관리비를 낼 수 없다"
라고 보낸거임. 그래서 우리 엄마와 새로운 총무가 무슨소리냐. 그동안 내역을 다 보냈다. 했더니 끝까지 못받았다 우기기에, 오늘 사진을 다시 찍어서 문자로 송부함.(mms로)
그런데도 그 아줌마는 "못받아서 관리비를 못내곘다" 로 일관함. 엄마는 이미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무시하고 씹음.
그랬더니 우리 엄마보다 나이도 10살 넘게 어린 그 아줌마가
"ㅋㅋㅋㅋㅋ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시겠다? 난 관리비 못냄"
이렇게 싸가지없게............. 항상 문자 말투가 그렇게 함. 그렇게 하겠음. 이렇게 건방짐.
방금 엄마가 문자 보낸 내역을 캡쳐해서 집 문앞에 붙여놓았음.
그리고 아직 잠잠한 상황임.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성격이 더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화가나고
가서 싸우고 싶은데. 글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진짜 아줌마가 좀 가끔보면 ㄸㄹㅇ 같은 느낌이 있어서 혹시라도 칼부림 날까 좀 무섭기도 함....
법적대응을 할 수만 있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고 싶음.
우리 집은 2년 뒤 새로 짓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갈 계획인데,
나는 사실 당사자는 아니지만 너무 분통이 터져서 어떤 방식으로든 위법을 하지 않는 선에서
1. 그 아줌마의 행동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거나,
2. 지혜로운 방법으로 복수를 하고 싶음.
조금 격앙된 상태로 글을 써서 잘 보실지 모르겠으나.... 이곳에 올리는 게 맞나 판단도 안서지만..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의견을 수렴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