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봄에 결혼하기로 한 29여자입니다.
제가 중학생때 아빠가 바람피워서 친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친엄마는 이혼중에 친권포기를 하셨고
이혼후 얼마 안되어 아빠는 새엄마와 결혼하셨어요.
새엄마랑 아빠가 너무 싫어서 쌀쌀맞게 대했고
욕도하고 아줌마라고 부르며 어쩔수 없이 살았어요.
그동안 친엄마는 연락이 끊겼었구요.
5년정도 있다가 친엄마랑 다시 연락이 닿았고
그동안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연락을 할수가 없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친권포기한것도 아직 한으로 남았다시면서 미안하다 하셨어요.
지금도 냉장고에 반찬 떨어질라 딸 걱정에 사는분입니다.
새엄마도 15년 내내 저랑 제동생을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지금은 엄마처럼 지내고 있어요.
아빠도 예전엔 너무 미웠지만
저와 제 동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시는 하나뿐인 아빠입니다.
저와 결혼할 예비신랑도 이 상황을 다 알고 있고 이해해줬어요.
하나 문제는 혼주석입니다.
엄마 두분다 당연히 자기가 혼주석에 앉아야 한다 생각하세요.
친부모님이 앉으시기엔 두분이 너무 안좋게 헤어지셔서
불가능할것 같구요.
새엄마랑 아빠랑 앉으시면 친엄마가 너무 마음 아프실것 같아요.
아빠가 버젓이 계시는데 친엄마 혼자 앉으시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제 생각엔 새엄마랑 아빠 두분이 혼주석에 앉으시는게 나을것 같은데...
친엄마에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친엄마가 혼주석에 앉으시는게 맞는건가요.
머리가 어지럽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