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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조언이 필요해요ㅠㅠ

ㅇㅇ |2018.04.25 21:33
조회 152 |추천 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저희 아빠가 하시는 행동이 옳으신건지, 아님 엄마와 제가 너무 아빠를 구속(?)하는건지 읽고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고2 학생입니다.
저희 집 형편이 좋은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나쁜편은 아니지만 잘산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께서, 정확히 말하자면 아빠가 사업이 어찌어찌 잘못되어서 빚이 약 몇천만원~1억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집은 저희 집이 아니구요 월세 40만원 정도로 5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차는 엄마 명의로 된 승용차 한대(중고로 구매)와 아빠 회사에서 일할때 쓰라고 지급한 승용차가 한대가 있습니다.
아빠 월급은 300이고(중소기업 근무하십니다) 엄마께서는 얼마 전부터 보험판매직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엄마 수익은 정확히 잘모르겠어서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달 용돈 5만원으로 교통비, 문제집값, 학원 중간중간 집밥 못 먹을때 식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아빠께서는 이 경제 환경에서 골프를 많이 치십니다. 아빠가 말씀하시기론 스크린 골프값은 아빠친구들께서 사용하시는 회원권?을 사용하셔서 돈 안들고 회사 사장님이나 거래처 사장님들과 필드 나가실때는 사장님이나 거래처 사장님들이 돈을 내신다고 하십니다.

아빠친구분들이나 사장님들이 허구헌날 돈 내준다는게 거짓말 같고 만약 그분들께서 매번 돈을 내주시는거면 저희 아빠가 민폐를 끼치는게 되는데 어쨌든 정말 일주일에 5번~6번은 스크린골프 가시는것 같아요.
필드는 한달에 1번?2번정도 가시구요.

저번에는 중국으로 골프치러 나가신다길래 제가 정말 화내면서 안된다고 말려서 가시진 않았지만 엄청 가고싶어 하시더라구요.

전 저희집이 잘사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용돈 5만원 내에서 필요한 문제집을 다 사는게 너무 벅차서 친구책 복사해서 제본해서 쓰거나 아님 인터넷에서 pdf 파일 출력해서 쓸때도 있고 학원이랑 학원사이 밥먹는 돈이 아까워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먹을때도 오늘 별로 배가 고픈지 안고픈지 3번은 생각해서 사고 아님 물만 마시고 끼니 거를때도 있습니다.

곧 대학 가야하는데 등록금 걱정도 돼서 용돈도 최대한 아껴서 저축하고 각 학교별로 장학금은 어느정도 나오는지도 알아보고 최대한 국립대로 갈 수 있게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성적장학금도 몇번 탔습니다)또 로스쿨비는 정말 비싸더라구요. 제 꿈은 판사가 되는건데 사실 로스쿨 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을 바로 준비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엄마께서도 몸이 원래 약하셔서 감기도 잘 걸리시고 그렇게 건강한 편이 아니셔서 일하시면서 몸이 좀 안좋아지셨습니다.

전 저희 집 가정형편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절 낳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일이고 또 감사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현실이란 벽이 참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대학은 어떻게 가지, 가자마자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건가, 대학공부는 어떻게 해야 학점 잘나와서 장학금을 타고 다닐까, 알바는 몇개 정도 해야 부모님 노후자금은 마련해드릴까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전 이렇게 하루하루가 걱정인데 아빠는 골프가 뭐가 그리 좋으신지 어제도 엄마께 골프바지 사달라고 하시네요.. 아빠는 취미로 하는거라고 하시는데 엄마랑 전 취미가 없을까요.. 저도 인강이나 학원 몇 개 더 수강하고 싶은데 취미만 챙기시는 아빠가 원망스러워지려고 합니다..

제가 대학 졸업하면 아빠는 환갑을 바라보시는데 언제까지 일 하실 수도 없는건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상황에서 아빠가 골프치시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른들께서 조언 해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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