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예정입니다. 근데 예비신부 될 사람이 춤을 배우러 다닌다면 이해가 되시나요? 참고로 이 춤은 남녀가 한쌍이 돼서 추는 춤입니다. 즉 예비신부가 다른 남자들과 춤을 춘다는거죠. 반대로 예비신랑이 다른 여자와 춤을 춘다면 어떨까요? 부부가 같이 춤 배워서 즐길 수도 있겠지만~ 둘다 좋아해야 즐기는거죠. 그리구 그 춤 특성상 신체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답니다. 스윙댄스에요. 다른 남자, 다른 여자 잘생기거나 이쁘거나 하는 외모나 몸매의 정도에 따라서 기분이 좀 다를 수도 있는건데... 아무리 취미로 춘다고는 하지만. 스포츠라고도 하긴 하지만... 연애할때는 그러려니 그러려니 했는데, 결혼앞두고 좀 신경쓰이네요. 아무리 사심없이 춤춘다고는 하지만, 신체접촉이 있는데 그게 딱잘라서 남녀시이의 감정을 배제할수가 있을까요? 예비신부에게 조만간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님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저도 한때 취미로 춤을 추긴했는데 커플댄스가 아니라 그냥 힙합이였구 춤에 관심이 많아요. 단지 남녀 커플댄스에는 제가 좀 보수적이라 그런건지... 상식적으로 그냥 오픈마인드로 놔두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만약 제가 춤배우는데 엄청 이쁘고 몸매도 쭉쭉빵빵인 여자랑 커플로 춤춘다면 예비신부가 가만히 있을까 싶은 생각도 솔직히 들어요. 그에 비하면 제가 너무 예비신부한테 관대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취미생활 못하게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한데, 계속 다른 남자와 춤추게 놔두는건 더 불편하네요. 결론적으로 스윙댄스 말고 다른 취미생활을 즐기도록 얘기해봐야겠단 생각이 드는데... 여전히 좀 고민이 됩니다. 함께 즐길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고 서로가 함께 즐길수 있는 걸 찾아봐야겠군요. 꼭 돈이 많이 들어야 취미인건 아니니까요. 님들 편하게 조언,충고 좀 주세요.
180503목 pm1218
쓰니입니다. 그간 회사일도 그렇고 이래저래 바쁘고 해서 잊고 지내다가 간만에 들어왔는데 댓글들이 엄청나네요^^;
우선 예비신부에게는 사귄지 한달쯤 됐을때 스윙댄스 한다는거 인지했구요, 저도 문화생활로 힙합 댄스 한때 춘 적도 있고해서 일단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남녀가 커플로 춘다는건 솔직히 조금 마음에는 걸렸어요. 여친의 절친이 스윙 배워보자고 해서 시작한건데요, 그 절친은 결국 스윙댄스 하다가 눈맞아서 최근에 결혼을 하게됐어요. 여친이 스윙 같이 배워보자는 제안을 했구, 저도 할까말까 고민도 해봤는데... 그리 막 땡기진 않아서 안하게 된거랍니다. 차라리 힙합댄스 파핑 애니메이션 웨이브 그런종류의 댄스는 지금이라도 배우고싶어요. 좀 특이하죠? ㅎㅎ 제가 안하는 이유도 분명하게 설명해줬어요. 여러 여성분들이 있을텐데 여성들중에 좀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이쁘고 늘씬한 여성이 같이 춘다면 나는 좀 힘들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줬어요.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그런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고 싶어서 나는 스윙판이든 다른 남녀커플댄스나 취미활동 하는건 피하고 싶은거라고 얘기해줬어요. 여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서 솔직하게 얘기해줬더니, 몇번 충돌은 있었는데 결국에는 잘 이해하고 넘어갔어요.이게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 더 깊어졌어요. 근데 여친은 스윙판에서 그런 사심은 전혀 들지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크고 잘생기고 매력있는 남자랑 추는거, 키작고 못생기고 매력없는 남자랑 추는건 천지차이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남녀노소 솔직히 똑같지 않을까요? 이왕이면 다홍치마죠. 암튼 여친은 그런 사심은 안든다고 하여서 존중했어요. 그리구 제가 정 스윙댄스가 마음에 걸린다면, 그만둘 생각도 있다고는 합니다. 근데 사귀는 사이여서 존중은 해왔지만, 결혼 앞두고 어니정도까지 존중을 해줘야할지 좀 고민이 돼서 여기 30대 이야기에 님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올린거에요. 근데 꼭 안좋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네요.
저도 그냥 적당히 생각.고민해보고 평소에 여친하고 거침없이 토론 많이 주고받는편이에요. 걱정마세요. 다만
너무 저만의 생각틀 속에 갇힐까봐 좀더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서 대화나누기 전에 다른 분들 의견을 참고하려
한것 뿐이요. 악플 다신분들, 판녀 (?) 등등 의견들은 다 참고는 하도록 할게요. 찌질하게 보는 분도 있던데~ 좀더 쿨해지라는 의미를 비꽈서 하신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아님 그냥 비판 비난하는 의미로 이해하면 돼나요? 최소한 예의는 좀 갖춰서 표현하는 판이 돼길 바랍니다. 댓글이 넘 많아서 다 피드백은 못할거 같아서 쭉쭉 넘겨보다가 본문에 추가내용 달아봤어요. 어쨌든 중요한건 결혼 당사자인 예비신랑 입장은 예비신부가 결혼후에도 계속 스윙댄스 하는것에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이고, 예비신부 입장은 더 나이들기전까지 취미생활로 스윙 좀더 즐기고 싶은데 만약 그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면 흔쾌히 그만둘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스윙댄스 하며 운동효과 스트레스해소 효과 있다고 하여 존중하며 지내온건데요 . 이런 상황이라서 제가 좀더 조심스럽더라구요. 저만의 생각의 틀속에 갇혀있기 싫어서 여러분들 의견 참고하여, 타협점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만약, 스윙댄스를 존중한다면 ~ 39살 전까지 하되 애기낳고 자저한다거나 나중에 40~50대 나이들어서도 하고픈건지. 등의 경우의 수를 갖고 좀더 대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저도 배우고픈거 많거든요. 파핀,애니메이션 댄스, 작곡, 배우고싶고 그리고 사업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요.
서로 타협점 찾는다면,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기로 약속 하면 돼지 않겠어요? 그렇게 따지면, 스윙은 건전하고, 살사나 탱고 등등 다른 건 불건전하다고 규정짓는것도 좀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데요. 무의식적인 사람의 성적 욕구와 감정은 말로 표현이 안될수도 있는거죠. 몸으로 먼저 튀어나올 수도 있는거라서, 그냥 겉으로 아닌척 하면 그만인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예 사전에 그런 여지를 차단하고 싶은거 같아요. 물론 동네 마트든 길거리든 술집이든 때와장소 안가리고 어디서든 남녀가 눈이 맞아 누군가 누구를,아님 서로 유혹하고 욕구해소를 시도할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일상속으로 끌고가서 표현하는건 좀 오버하는 걱정인거 같네요. 왜? 스윙을 계속 하고픈건지... 그냥 여자끼리 스윙댄스 한다거나, 스윙보다 좀더 활동적인 다른 댄스는 싫은걸까요? 재즈댄스나 좀 파워풀한 다른 사교댄스는 없으려나? 동성하고 추는건 싫은건가? 조만간 토론 해보려구요. 이미 댓글 주신내용들로 충분히 토론할 준비는 된거 같아요. 충고와 조언 악플도 포함. 생각하는 시간 주셔서 감사해요. 타산지석이라는 말도 있죠. 보다고니 좀 심하다 싶은 댓글도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 표현하고픈 그들만의 속사정 이유도 있겠죠^^; 모든걸 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는게 세상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각자의 갈길 가면 될거 같네요. 각자가 생각하고 옳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살아야하는거니까요. 언젠가 무엇인가 깨닫고 뉘우쳐서 새로운 생각으로 고쳐서 지낼수도 있는거니까요. 암튼 모두 감사드려요. 추가적인 댓글도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