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친구아버지는 그냥친구가아니고 여자친구의 아버님이십니다. 사귄지는 100일 조금 넘었구요
저희가 조금 거리가있는편이다보니 주말에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인 오늘도 만나기로 하였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아버님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지난주에 놀러갔을때 그런말을하셨는데 저희집이 엄하기도하고
가족끼리 그렇게 여자친구 얘기하고 그러기 껄그럽고
또 학생때 사귀는게 결혼까지 가는것도아니니까 부모님들끼리 인사하고 그런게 많이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집에선 제가 이렇게 친구만나러 오는줄 모르고계셔서 지금 알려드리긴 좀 그렇고 시간을 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딱 6일째되는날 연락이오셨어요.
왜 소식이없냐고 충분히 기다렸는데 왜 연락 안했냐고
얼른 부모님번호를 대라는겁니다.
저는 좀 많이불편하고 집안 사정도있는데
아버님은 이렇게 막무가내로
집안 어른들끼리 안전장치가 있어야지
건전한 이성교제가 되는거라며 꼭 아셔야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 집사정도있고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1시간, 1일도아니고 1주일시간을줬는데 뭐가 문제냐는겁니다..
저는 18년동안 집에서 그렇게 살아와서 여자친구얘기하기 민망하고
또 집이 엄한편이라 간섭도많이받아서 나름 사정이있는데
일주일만에 그걸 해결하라니까 좀 힘들다고 다시 말씀드렸더니
지금 그래서 못알려주겠냐는거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정중하게 그런게아니고 나름 집안사정이 있는데
너무 갑작스럽고
1주일이란 시간이 몇십년을 이렇게 살아온 저한테는 너무 짧다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고 여자친구가 저 만나러 오려고 준비중인데 지금 잠깐 대화를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전화를 끊고
원래 만나기로한시간보다 늦잠을자서 2시간이나 늦게만나게되어
부랴부랴 준비하던 여자친구와 얘기를하셨나봅니다.
그리고 10분뒤 여친한테 카톡이왔는데 지금 당장 저희집을 찾아오신다고 했다고 그랬다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어이없고 놀래서 전화걸고 자세히 말해보라고 물었더니
아버님이 친구전화를 뺏어서 끊어버리셨습니다..
저는 너무당황스러워서 아버님한테 다시 전화를드렸더니
음.. 여기서부턴 대화체로할게요
나
아버님 지금 저희집으로 오시기로하셨다고요?..
아
.....그래 ㅇㅇ이가 얘기했니? 지금 준비하고있다
나
아니.. 저한테는 시간준다고하셨으면서 너무 갑작 스럽고 또 저는 아직 집에 말씀도못드렸는데
이렇게 찾아오시면 저희가족 입장이란 제입장은..
아
(말끊으심)난 이미 너한테 일주일이란 시간을줬고
기다렸는데 니가 자초한일이다. 내가 연락처받고 아버님이랑 통화도하고 어머님이랑도 얘기를해야 얘네들이 건전하게 잘 사귀는구나 알지 근데 너는 연락처를 숨기고 내어주지를않으니 내가 불안해서 살수가없구나
나
아니.. 안드리겠다는게아니고 시간을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린거잖아요.. 저다음주가 시험이라 그런 말씀드릴 분위기도아니었고..
아
(또끊으심)응 알겠고 지금가마 내가 가서 확인하고 어른들이랑 대화도 나눠봐야겠다. 그런줄알고 들어가있거라 ㅇㅇ이도같이가마
나
아니 아버님 저희가족한테는..
아
(3번째끊으심....)지금 가마.
나
(여기서 조금 화남)제말을 들으시라구요..
아
끊으마
나
제 말을 들으시라고요 제 말을..
제 말좀 들으시라구요...
아
곧 가마
나
....어머님도 알고계세요?
아
?뭐?
나
어머님도 아버님 이러시는거 알고계시냐구요
아
내가 하겠다는데 ㅇㅇ엄마가 알아야하니?
나
어머니랑 통화하고 연락드릴게요
아
잠깐만. 잠깐만
말해봐
나
여태 말 끊고 아버님말만 하시더니 드디어 들을준비가 되셨군요
아
그러니까 말해봐
나
저희가족 제가 아직 말씀도안드렸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또 이른시간이라 부모님은 아직 주무실텐데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시면 너무 저희입장은 생각안해주신거 아닌가요.
아
난 원래 성격이 그래
답답한거못참고 원래 그런 성격이니까 니가이해하고~
지금 출발하마
나
아니 성격이 그러시다고해서 저희가족이 피해를입어야해요? 제가 무슨 오해받을짓을하거나 죄를지은것도아니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남의집 찾아오는게 맞는건가요? 심지어 저희가족은 저 여자친구있는것도모르고
아버님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아
너는 왜그렇게 비밀이많니?
말도많고?
나
막무가내로 오신다니까 그렇죠
저랑 얘기를하셔야지 왜 아무것도모르는 부모님한테
갑자기 이렇게 매달리시는건데요
그리고 이게 무슨 비밀인가요?
아
너 나랑 뭐하자는거니?
우리집은 다알려줬는데 왜못알려줘?
무슨 대단한걸 감추고있길래?
이러고 조금 얘기하다 끊으셨는데 지금 쓰면서 다시봐도 어이없네요...
막상 쓰려고하니 잊은부분도있는거같은데
대화주제는 ㅇㅇ이가 저만나고 공부를안한데요
저만나면 피곤해서 집가서 뒹굴거리면서 폰만본다는데
아니 폰보는게 더피곤하지 피곤하다는 핑계로 공부안하는게
저때문인가요? 또 다른 이유는 통금 문제입니다.
8시까지 들어와야하는데 9시쯤 들어왔다고 그러시는데
그것도 저희가 연락안되고 막무가내로 그런게아니고
어머님한테 아버님한테 저녁먹는게 조금 늦어졌다고 최대한빨리 들어가겠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또 먼저 8시전에 집들렸다가 여자친구가 역까지 데려다주러 다시 잠깐 나온 그런경우들인데
그걸가지고 뭐라고하시니까...
그래도 통금은 통금인데 허락 받고 조금 늦은건데
그리고 그런이유면 저한테 주의해라 라던가
ㅇㅇ이한테 말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에와서 부모님간의 왕례를하면 폰게임안하고
공부를할까요??
그게 말이됩니까??...
심지어 여자친구 꿈이 메이크업쪽이라 그쪽으론 열심히하고
지난달에 국가 자격증 시험도 합격하고
자기 꿈에대해서 정말열심히합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폰을 오래보거나 집안일안하면
메이크업박스(메이크업준비물) 숨기거나 메이크업학원 끊어버릴거라고 협박하시는데
오히려 그런게 심리적으로 크지않을까요?..
그리고 지난주에 여자친구는 시험이 이미 끝났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없어서...
이 글 쓰는 내내 답답하네요
지금 오고계십니다.
저는 평촌 여자친구는 일산에 살고있습니다.
중학교때 친했는데 갑자기 이사를가게되어 떨어졌다가
우연히만나 사귀게 되었고
매 주말마다 제가 일산까지 갑니다
제 나이는 이제 고2이고
그렇게 매번 일산까지가는데
여자친구는 중간지역이든 저희동네든 못보내시겠답니다.
싫으면 헤어지라고하십니다.
전화번호 주기전에는 만나도 여자친구집에서 거실에 부모님옆에서 만나라고 하십니다.
이걸 어찌해야하는지..
이상황이 이해안가는거 제잘못인가요??...
전화번호를 주던 안주던 일산 친구네 동네 집근처외엔
만나지 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