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이고 여자친구는 21살입니다
나에게는 첫눈에 반할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전남자친구를 잊지못하는걸 너무나도 잘 알아요
다 알면서 내가 잊게 해주자 내가 잘하면 돼 나만 잘하자
이렇게 믿고 다짐했었고 바보인척 아무것도 모르는척
내가 알고있는모습 주변 사람들이 아는
내 모습이 전혀 아니게 가면을쓰고 놓치기싫어서
여자친구의 주변 친구들 가족들에게도
모든 시간을 전부 투자하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아낌없이 사랑했습니다
만나는동안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어요 만나는동안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했고 나좀 사랑해달라고 구걸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여자친구도 좋아했고
사랑표현을 많이 했어요
나만 잘하면 헤어질일 없다던 ..결혼하고 싶다던 여자친구 였는데
헤어지기 하루 전 이었어요
요즘 잠도 못자고 피곤한걸 알고있습니다 저와 같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저녁만 먹고 바로 집가서 자자고 그랬는데
너무 피곤하다며 바로 잔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일끝나고 언니들과 영화를 본다고 하고
영화를 보고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신다고 하네요
아.. 그러냐고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미 알고있었어요.. 평소라면 말 안해도 신경안써도
무엇을 하는지 어디에서 먹는지 사진도 찍어보내주고
저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었던 여자친구입니다
그날은 그런 행동을 하나도 하지 않았죠
그사람을 만났구나.. 라고 짐작을 했습니다
어디냐고 가고싶다고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치만 전 여자친구를 믿었고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생각해줄거라고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믿었어요
밤에 같이 있자고 해서 데리러갔습니다
여전히 너무 예쁩니다 ㅎㅎ 매일 봐도 예뻐요 ..
만나서 언니들이랑 영화 재밋게 봤냐 술은 얼마나 마셧냐
이렇게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양심선언한다고 하네요
전남자친구를 만났답니다
술집에서 전남자친구의 친한 친구를 만나서 언니들이랑 있다가
그쪽 테이블가서 술을 한잔 했답니다.. 그사람이 있는걸 알고도..
나의 짐작이 확신이 되는 순간.. 무슨말을 어덯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너무나도 화가 났어요
한번도 화를 내본적이 없어서 나를 싫어하게 될가봐
제대로 된 화도 못내고 ..그러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만나도 피해야 하는게 맞는데.. 니발로 직접 걸어서
그자리까지.. 갔었냐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뒤로 나는 오빠 사랑해 정말 진짜 진짜 사랑해 라며
나는 오빠말고는 마음속에 여유가 없다고
너무 표현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평소보다 과하게..
오빠는 나 안사랑하냐고 묻길래..
오늘은 못하겠어 내일부터 사랑할거야 라고 했어요
오늘은 혼자 자라고 나 집간다고 했는데
같이 있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누워서 다시 얘기를 했어요
나 불안하게 하지말라고 했더니 내가 안흔들리면 되는거 아냐?
이러더군요 너무나도 당당하게.. 제가 그 순간 받은 느낌은
신경쓰지마 터치하지마 이런 느낌이었어요..
끝이구나... 끝이기 싫은데.. 화낼거같아서
여자친구를 재우고 집으로 왔어요
다음날엔 저도 연락을 하기가 두렵고 무서워서..
하지를 못했어요 그렇게 뒤늦게 전화를 했는데
차갑다.. 카톡도 차갑다.. 모든것이 뜨거웠던게
전남자친구를 만났었던 단 5시간만에
모든것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어요
그날밤에 만나서 얘기를 했어요
영화를 본것도 술을 마신것도 전부 전남자친구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흔들리냐고 물었더니 안흔들리면 거짓말이라고 하네요
내가 안흔들리세 잡아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미안하대요
지금 헤어지자는 거냐고 물었더니
말도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집에 가고싶어 할얘기없어라고만 대답합니다
붙잡았습니다 안되는거 아는데.. 내가 무엇을해도
소용없냐고 물었더니 어떤 무엇을 해도 소용없다네요
얘기가 길어지고 춥다고 집에 가고싶다고만 해서
얘기를 빠르게 진행하려고 했어요
마지막까지 여자친구 컨디션 생각하는 내가 ...
나란새끼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가기전에 얼굴보고 우리 헤어지자 연락하지말아줘
이렇게 말해달라고 했어요 뜸들이다가 결국 하더군요
듣자마자 온몸에 힘이 풀리면서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구요
너무나도 큰 충격이 밀려왔어요 내가 그동안 뭘 한거지..생각하며
가..라고 한마디 한뒤에 그자리에 좀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어요
집에 도착해서도 너무 헤어지기 싫었습니다..
정신나간새끼마냥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눈물이 지멋대로 흐르고 한숨만 나오고 담배만 피고
목이 탁 막히고 입맛도 없고 드라마에서 왜 가슴을 때리나
생각했었는데 제가 때리고 있더군요
살아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기분입니다
이게 진짜 사랑이란것을 느꼈어요
정말 너무 아파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안되는거 알아도 끝없이
붙잡았어요 답장도 안해주고.. 거의 구걸을 했습니다..
할수 있는건 해보려고 모든것을 다 해봤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것이 현실이 안되게 엄청난 노력을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는데 모든게 사라졌어요
꿈은 꿈이었나봐요 한순간에 깨버리다니..
너라는 꿈에서 깨워줘서 고맙고
다 알면서도 너를 사랑해서
놓치기 싫어서 만났던 이기적인 내가 병신이었죠
마지막으로 여자친구 물건들 준다는 핑계로
한번 더 만났어요 자존심 다 버리고 마지막까지
붙잡았습니다 ㅎㅎ.. 후회할거같아서
이제 후회는 없습니다 ..
근데 아픈건 어덯게 시간이 지나야 되나봐요
현재도 너무나도 아프고 보고싶고 고통스러워요
여자친구에겐 내가 너무 구질구질하고 찌질해 보였을거에요
이렇게 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