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일어나니 톡선이네요 시누이는 어디로 간지 몰랐다가 어제 첫째 시누이가 연락하니까 자기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남편이 은행 대출 받아서 아직도 삼십년 넘게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차남이라 받은것도 없고요 시어머니는 영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여기에는 손주들 보러 계시는 겁니다.
저도 미안한게 저녁준비 다 해주시고 청소까지 해주십니다, 저도 얼마정도는 하지만요, 그리고 아이들 싸우는 거는 초반에는 시누이 아들이 딸을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거였으나 요즘은 딸이 먼저 싸움을 거는 경우도 있어서 싸운다고 표현한겁니다, 제가 화난 이유는 시누이 저희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면서 페북합니다 애가 뭘 하든 관심도 없고요 밑에 쓴 부순것들도 제가 집에 없을때나 방에 딸 낮잠 재우고 나올때 생긴 일이였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속터지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소리 지르기 잘했네요 남편이 시누이 남편에게 전화하니 시누이 남편은 아직도 의심한다는데 시누이 걱정도 좀 되네요
해외 거주중입니다 남편은 외국 사람이고요 백인은 아니고 아시아인입니다
장남인 시아주버님 빼고는 다 이민온 상태고요 시누이 둘이 저희집 근처에 삽니다
저희 집에는 시어머님하고 남편이랑 두돌짜리 딸 하나 이렇게 삽니다 현재 둘째 임신중이고요 35주입니다
사연을 말하자면 둘째 시누이가 남편하고 싸웠습니다, 엄청 크게요 이혼직전까지 간 것 같고 들 사이에는 애가 둘입니다 첫째는 5살이고 둘째는 두돌 가까운 나이입니다 둘째시누이 열받아서 애들데리고 친정 왔습니다 네, 저희집이요
싸운 이유를 들어보니 또남편 잘못이더군요 의처증걸려서 죽이네 살리네 마네 했답니다 반년전에도 의심해서 저희집에 애들 데리고 온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알았다 하고 잠깐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문제가 생긴건 같이 살고 나서 부터입니다
시누이 첫째 아들이 완전 천방지축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시어머니가 돌봐서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합니다 한살때부터 저희집 살림 부셔놓은것만 해도 65인치 삼성 커브 티비, 시어머니 방 유리창, 제가 혼수로 사온 에스프레소 컵 세트, 화장대 뒤져서 부러트린 립스틱들등등 물건 부수는건 뭐 애니까 이해할수 있다 치고 넘어갔죠
문제는 저희 집에 오기만 하면 제 딸을 계속 때린다는 겁니다.
제가 하도 하지 말라고 해서 제가 볼때는 제 딸을 때리진 않지만 제가 설거지 하거나 청소할때 제가 안본 틈을 타 맨날 싸운다는게 머리 아팠죠 때리지도 못하고 싸울때마다 때어놓기만 했습니다
시누이는 애들끼리 싸울수도 있다고 놔두라는 말만 했습니다
그리고 싸우게 된건 오늘 아침 일입니다 전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애기 기저귀 갈아 입히고 세수 시킵니다 시누이 애들은 시어머니가 세수랑 다 시키고요 시누이 애들 돌보는게 힘드신거 아니까 부탁 안드리고 제가 다 합니다 아침에 빨래하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요 시어머니는 시누이 애들 돌봅니다 시누이는 아침 10시까지 방에 있고요 빨래 다 널고 아침 먹고 애들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장난감 싸움이죠 좋게 해서 넘어갔습니다. 아침 먹고 시누이가 아이들 잠깐 돌보다가 또 방에가서 누워 있더군요 전 설거지 하고 스토브 청소 하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가보니까 시누이 아들이 딸이 읽던 하드커버 책을 뺏어서 딸이 다시 뺏을려고 하니까 시누이 아들이 책으로 딸 얼굴을 때리더라구요 인내심이 폭발해서 그만 하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시누이 아들 놀라서 울더라고요 방에 있던 시누이가 나오더니 화가 나서 아들을 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말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시누이가 불만 있으면 나간다고 하면서 다시 방에 들어가길레 저도 열받아서 딸 데리고 나왔습니다 남편이 전화와서 통화하니 시누이도 애들 데리고 나왔다네요 제가 잘못한거라고 애들 싸우면 놔두지 왜 화내서 이런 일을 만드냐고 시누이 불쌍하지도 않냐고 그러는데 제 잘못인가요? 애들이 싸우든 말든 냅둬야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