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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적게 냈다고 본인 집에 오지말라는 외삼촌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2018.05.03 11:40
조회 5,253 |추천 9

사람들이 왜 판에 와서 글쓰는지 겪어보니 알겠어요
너무 화가나는데 창피해서 어디에 얘기는 못하겠고 글이 길지만 꼭 읽어주시고 조언주세요! 

때는 작년 겨울로 갑니다

친척동생이 결혼하고 가족들끼리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어요

거기서 술자리에서 저희 아빠가 얘기 도중 연명치료에 대한 언급을 했답니다

(대상과 주어 없이) 연명치료 하는건 안했으면 좋겠다고..

물론 저희 아빠는 직업상 그에 관한 연수도 수없이 들어왔고, 그때무렵 저희 가족은 의식이 없는 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고 있었죠.(해가 바뀌자마자 돌아가셨어요 지금은..ㅠㅠ) 

아빠형제들이 거의 병원비를 부담하지 않아서 독박으로 거의 10년간 부담을 했었죠.

그래서 의식이 없을 때도 연명치료를 해야할까, 자식의 입장에서 안할 수 없지 않나 등등 이런 얘기들을  늘 해왔습니다.. 

그리고 해가 바뀌고 1달이 넘게 지났고,

설 명절을 조금 앞둔 시점에 외삼촌으로 부터 저희 엄마에게 전화한통이 옵니다

 

-연명치료를 안하겠다는건 돈을 안내겠다는 뜻이니 앞으로 너희 식구는 집에 오지 않았으면 해 

 

저희 엄마는 무슨 소린가 싶었고, 차마 아빠에게 창피해서 얘기를 꺼낼 수 없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또 오더군요, 집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엄마 형제에게 다 보내는 겁니다 

물론, 저희 외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십니다 병원에 계시는거도 아니구요~

그리고 핸드폰 요금(외삼촌이 노인네가 핸드폰이 무슨 필요가 있냐면서 핀잔주셔서) 뿐만 아니라간단한 의료비 다 엄마 형제들끼리 달 마다 모은 돈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혼자서 돈을 내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보러 자기집에 오지말라더군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싸우기도 싫어서 속만 끓이다가 울먹이면서 외숙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언니 생각도 오빠랑 같나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랬더니 전화 너머 들리는 소리가

-난 몰라~ 난 모르는 일이야~ 나 살기도 바빠~오빠랑 얘기해~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열이 받아서 혼자서 18끊어~이러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4개월내내 제가 외숙모한테 욕을 했다면서 온가족에 소문을 내고 다니시더라구요 

저희는 그 연명치료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을 계속 했지만 계속 돈을 내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반복하셔서 지쳐있는 상태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다른데에 있더군요축의금을 본인이 생각한 금액보다 적게 했다는 이유로 이 사단이 난겁니다. 
친척 동생이 결혼할 때, 저희 가족 친지 들이 결혼식 언제하냐 날은 잡았냐. 등등물어볼 땐 아무 말도 없고 쉬쉬하고 신혼집은 어디서 하냐 물어도 원룸이지뭐~이런식으로 둘러대더라구요.. 최근에 아파트까지 입주했으면서 말이죠

아무튼 청첩장도 직접보내지도 않고 단체 톡방에서 모바일로 한달전에 남겨준게 끝이였습니다.
청접장은 물론이고 이후 답례글도 하신거 같은데 가족만 모두 제외더라구요~ 
평소에 늘 말씀하시길소규모 웨딩을 할거고 축의금은 받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던 분들이가족에게 청첩은 보내지도 않고, 최소한 할머니 한복도 맞춰주시기는 커녕 대여도 안해주셨어요.그래놓고 축의금은 많이 하시길 바라셨나봐요 

4개월이 지난 어제 문자가 또 왔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딱 4명이 축의금을 안냈는데 우리 아들 무시하냐며....그 축의금을 안냈다고 하는 4명이 저 포함하여 조카들입니다. 물론 다 미혼자녀이구요.
한마디로 저희 엄마의 형제들이 축의금 적게 냈다고 말하고 싶으신 거겠죠.. 

곧 제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아직 날짜가 좀 남아서 청첩을 돌린 상황도 아닌데결혼식에 너 딸은 축의금도 안했는데 왜 우리아들이 가서 축의금을 내야 하냐고 하시네요..그러면서 엄마에게 니가 보내준돈 다시 돌려줄게이런문자 대체 어떻게 하면 보내실 수 있죠? 

그러면서 본인은 안올건데 자꾸 본인 와이프가 가자고 한대요 본인 와이프 너무 존경스럽지 않냐면서..사실 저희 외숙모 남의 시선 엄청 의식하시는 분입니다 본인 입으로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할아버지할머니가 본인 자식들 다 키워줬는데 이제와서 외숙모 아니였으면 80넘어서 까지 일하면서 사셨어야 하니 고마운줄 알고 살래요 ㅋㅋㅋ  

축의금 솔직히 사정에 맞게 형편에 맞게 하는 거 아닌가요?받은 액수가 있었는데 그만큼 안했다면 저희 가족이 문제가 되겠지만.결코 적은 금액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미혼인 자녀들 직장생활 하면 사촌결혼식에 축의금 필수 인가요????
주변에 다 여쭤봐도 안한다고 하시는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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