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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달차 이혼고민중입니다.

김김김 |2018.05.04 01:54
조회 42,209 |추천 16
사실에 입각해서 쓸게요.
외벌이 실수령 250
혼전임신 5개월

집 본인명의, 제가 장만.

여자친구와 교제 1달만에 임신을 하는 바람에 유산시키고 싶지않아 서둘러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임신시기와 맞물려 집사람은 근태가 좋지않아 직장을 관두었습니다.
그래서 외벌이이다 보니 제가 수입도 많지않아서 돈좀 아껴쓰라고 잔소리좀 했습니다.
임신한건 임신한건데 매일 배달음식시켜먹으면 돈 어케모으냐고 눈치 주고 잔소리했습니다.

하루는 연어초밥을 사먹었던데 제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8천원이라길래 넘어갔습니다. 며칠뒤 신용카드 내역보니까 2만6천원이길래 거짓말친게 화가나서 카드해지하고 한달 용돈 줄테니 그 안에서만 사먹으라고 했더니 회사 퇴근하고 보니 가출했더군요. 4일째입니다.

이혼사유 될까요?

직장생활 8년 했다던데 직장경력도 거짓말이였고, 더이상 신뢰갸 없습니다. 마음에 걸리는건 뱃속에 있는 애기뿐인데 양육권 친권 가져올수 있을까요?

협의이혼하자고 했더니 소송걸라고 합니다. 위자료 달달이 양육비 내놓으라고 하네요. 이혼경험 잇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6
반대수111
베플수박|2018.05.04 09:58
전 남자입니다. 임신했을때는 아이가 먹고 싶은걸 여자들이 먹는다 이런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빨리 돈을 모으고 싶은 님의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입덧이 있는 여자는 음식을 만들때 맡은 냄새가 역겨워서 음식을 잘 못 들수도 있습니다. 이런건 사소한 거라 이런 사유로 이혼한다고 하면 세상에 부부 유지할 사람 많지 않을 겁니다. 그냥 이건 님이 너그럽게 넘어가 주세요. 물론 어느 정도 선에서 아내분과 잘 합의하셔서 슬기롭게 넘어가시기를.............
베플|2018.05.05 14:08
우리 와이프 첫째 임신중에 물도 비위상한다고 못먹고 생전 찾지도 않던 자몽만 찾길래 청과물시장 돌아다니면서 자몽 박스채로 사다나르고 자몽주스 냉장고에 쟁여놨었습니다. 둘째때는 스테이크만 찾아대길래 주말마다 첫째 처갓댁에 맡겨놓고 빕스,아웃백, 레스토랑 데리고 다녔구요. 새벽 오밤중에 잠못자고 있길래 왜그러냐니 아니라며 자라는데 잠이 옵니까? 알고보니 양곱창이 먹고싶어서 잠이 안온다길래 그 길로 옷입고 차끌고 철산동까지 가서 곱창 포장해와서 먹였습니다. 근데 또 사오면 많이 먹지도 못하고ㅜㅜ.. 제 성격도 성격이지만 첫째 출산때 우리 와이프 진통하면서 살려달라고 우는소리듣고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았어요. 다 나때문인거 같고.. 그 예쁘고 연약하던 내 여자 몸이 내자식 뱃속에 품고 열달이나 고생한게 나때문같아서요. 아이 대신 낳아주실거 아니면 먹는거 쉬는거 와이프 하고싶은대로 무조건 편하게 해주세요. 진짜 출산할때 진통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거 보면 가슴 미어집니다. 쪼잔하게 먹는걸로 장난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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