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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아나운서] 6일 영결식 장면...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영화계 |2004.08.06 00:00
조회 4,476 |추천 0
  4일 세상을 떠난 정은임 mbc 아나운서의 영결식이 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남문광장에서 사우장으로 치러졌다.

정아나운서의 가족,손석희 김주하 홍은철 등 아나운서국 선후배 및 동료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영결식은 이재용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고인에 대한 묵념,약력 소개,조사,헌화 등의 순서로 40여분간 진행됐다. 특히 약력 소개 후 정아나운서가 생전에 진행한 프로그램의 육성 녹음이 스피커를 타자 식장 곳곳에서 오열하는 소리가 터져나와 식장 분위기를 더욱 침울케 했다.

육성 방송은 정아나운서가 2003년 10월 가을 개편과 함께 8년6개월여 만에 mbc fm ‘영화음악’에 복귀하면서 첫 방송 때 청취자가 보낸 ‘영화음악’에 대한 바람들을 내보냈는데 이 방송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또 ‘영화음악’ 오프닝멘트 모음과 95년 4월 ‘영화음악’ 마지막 방송 오프닝멘트가 배경음악을 없앤 채 편집돼 5분가량 소개됐다.

이어 정아나운서와 입사동기인 김지은 아나운서가 그녀를 추모하는 조사를 낭독했다. 김아나운서는 “아들은 아직도 언니(정아나운서)가 공항에 나가 공룡과 싸우느라 못 돌아오는 줄 알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해 슬픔을 더했다. 정아나운서의 다섯 살배기 아들은 이날 영결식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듯 사촌들과 장난을 치기도 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mbc는 영결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사내방송을 통해 정아나운서가 진행한 ‘즐거운 책소개’와 ‘화이트 콘서트’를 내보내 그녀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결식장에 놓여진 조화 중에는 mbc 앵커 출신인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보낸 것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결식 후 정아나운서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화장터로 옮겨져 화장된 후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의 한 납골당에 안치됐다.

정아나운서는 지난 7월22일 서울 흑석동 한강대교 남단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전복당하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4일 오후 6시30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정은영 fox@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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