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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만에 일을 그만뒀습니다

|2018.05.08 11:24
조회 2,994 |추천 0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제가 7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몸이 못 버티겠더라고요
거기다가 남친이랑도 헤어지고 그러다보니 자꾸 집에만 있으면 생각날거같고 해서
일이라도 해서 바쁘게 살면 덜 생각날거같고 해서 워크넷, 알바사이트 마구잡이로 봤습니다.
그러다 저희 집 근처에 대형 사우나피트니스센터에서 직원을 뽑고 있더라고요
일단 시간은 오전4시반부터오후1시반 다음에 오후1시반부터 오후10시반까지 교대근무였구요
집이 가까워서였는지 운좋게 면접보게 됬고 그 다음날 바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쉬는날은 주5일인데 평일에 이틀쉴수 있고요 
그래서 그 담날 바로 1시반으로 출근했고 저는 12일동안 단 한번도 쉬는일없이 일했습니다.
사장이랑 (여자분입니다) 같이 일하는 언니들끼리 쉬는날 언제 쉴까 이러고  저한텐
아무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어요 
물론 제가 얘기를 했어야하긴 했지만... 여튼 사장님 안계실때 같이 일하는 언니가 
저 없을때마다 제 얘기가 나온대요 잘 할수나 있을란가 모르겠다 이러면서
저는 당연히 이런일은 처음이었으니 일이 서툴수도 있고 그래도 욕 안먹을려고 최대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언니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저를 좀 더 두고 보고 쓸지 안쓸지 결정하겠다네요?
생각해보니 저는 그냥 지들 편의위해 들어온게 아니었나 싶어요
교대근무 시간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한명은 새벽에 나왔다가 퇴근시간전에 퇴근하기도 하고
1시반에 출근에서 8시에 퇴근하는 사람도 있고 사장님도 도와주시는데 사장님은 여기저기
운영하는 곳이 많아 바빠서 자기 스케쥴대로 마음대로 바꾸시고... 
저한텐 아무도 너 이러저러해서 이래라 이런 말을 해주신분이 한분도 없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저는 그럼 쉬는날이 언제고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사장님한테
물어봐야지 하는데 사장님은 골프장 3군데 운영하고 계시다네요 그래서 사업가라 바빠서
보기 힘들고요.. 사장 얼굴을 봐야 제가 뭘 물어보든가 하는데 왔다가 휙 가버리고...
원래는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맞는건데 사장님 스케쥴표가 있는데 어차피 가봤자 사장은 
안계실게 뻔하고 해서 문자로 못다니겠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무슨일이든 한다고 좋아하셨었는데 그만뒀다고 말도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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