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보고싶고 연락하고싶은거
꾸역꾸역 참다가
술먹고 한번에 터져서
전화해서 제발 마지막으로 만나달라고 해서
새벽에 만났다
그땐 술취해서 앞뒤분간 제대로 못하고 걍
엉엉 울기만한것같은데
지금 문득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때 내가 우니까 머뭇머뭇거리다가 안아주지는못하고
토닥거리고 눈물닦아주고
차로 데려다주면서 언제나 그랫던것처럼
손 잡을려고하다가 지도 멈칫하면서 못잡은거
그런거 생각하면 그냥 나만 참았던건 아니구나싶고
얘도 힘든데 참고 견디려고 한거구나 싶어서
안쓰럽기도하고 고맙기도하다
나도 마지막에 예쁘고 어른스러운모습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못생기게 우는것만보여줫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