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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절대 편의점 치킨 안먹는다.

편돌 |2018.05.10 00:24
조회 1,460 |추천 3

모바일이라 받침 틀리거나 말이 삼천포로 빠져도 봐주길 바라며 쓴다.

편의점 치킨 딱 보면 진짜 맛있어 보이고
신상도 자주 나와가지고 죄다 먹어보고싶고
그런게 편의점 일 안해본 사람들의 생각이겠지
다른 편의점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난 내가 일하는 편의점만 말하려고 한다.

처음에 일 시작할때 난 친구 알바 놀러갔다가
점장하고 친해져서 대타 가끔 해주다가보니까
어느 순간 알바로 고용하시더라
나야 돈 없는 학생이니 이득이다 하면서
열심히 했지.
우리 편의점이 치킨 튀기는게 거의 12시 쯤인데
나 학교다니느라 치킨 튀기는거 몰라가지고
알바 갈때마다 두세개씩 먹고 그랬음.
그러다 작년 방학때 내가 평일 오전 하면서
치킨튀기다가 치킨의 진실을 알았다.

재료는 진짜 깔끔하고 진짜 좋은데
튀기는 기름은 진짜 아니더라.
2~3주에 한번 기름 가는데
보통 기름 갈아도 4일이면 기름이 까매진다.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먹고 그랬는데
기름 까매지면 까매질수록 치킨도
처음 갈때처럼 튀기면 엄청 먹기싫게 생겨지드라
그래서 막 30초씩 덜튀기고 하는데
기름 바꿀때쯤 되면 조금만 튀겨도 탄거같은
부분들이 많이 생겨잇더라
솔직히 기름 값이 나오는게 장난 아니긴 할거같아
생각해봐라 하루에 한번 치킨 몰아서 튀기는건데
그 튀기는 양이 많은것도 아니고
내생각엔 그러다보니 기름을 자주 안가는거 같아
다른데는 안그러는지 잘 모르겟다

그리고 그날에 안 팔린 치킨이 있으면
나는 보통 폐기 찍는 편인데
재탕하는 경우도 더럽게 많더라
이젠 색만 봐도 재탕인가 아닌가
기름은 언제적것인가 알거같더라
그래도 그거 모르는 내 친구들 놀러오면
배고프다고 뭐라도 주라고 징징대니까
머라도 사주고싶은데 돈없어서
재탕된것들 다 폐기 찍어서 주고 하는데
양심 더럽게 찔리더라

이 글 보고도 치킨 존맛 하면서 먹겠지만서도
일단 알아는 두라고 하는거다
사진같은거도 보여주고싶은데
그러면 나 일하는곳의 일부분이 공개되니까
안그럴란다.
편의점이 마냥 깔끔하고 마냥 괜찮은곳이
절대 아니니깐
그리고 이거 본사람들 부탁하는건데
파우치 구매할거면 직접 따르고 제발
빨대 안꽂힌다고 나한테 뭐라하지마
얼음을 깬 다음에 꽂으면 되는데
왜 얼음 덩어리에 빨대를 꽂아대고 있어
발정난 개도 아니고 진짜.
다른 진상보다 진짜 기본도 안되있는 놈들이
더 싫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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