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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저 무단퇴사 했습니다.

회사원 |2018.05.11 00:08
조회 81,216 |추천 198

제목 그대로 입니다.

 

무단 퇴사(?) 했습니다.

 

 

 

주 5일 9-6 계약하고 갔습니다.

최저임금 1573770원. 세전으로 계약하고 갔습니다.

전공과 무관해도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들어왔습니다.

근데 그 열정이 야근 이었네요.

야근수당 없이 기본 7시까지 남아서 일하는걸 열정으로 보네요

때론 8시까지도 하구요

땡 퇴근요 ? 상상도 못합니다.

 

 

점심시간도 1시간 지켜지지않았어요

바쁘면 김밥먹고 일하고

식사도 30~40분만에 끝내고 자리에 앉았네요

(덕분에 소화 불량 이었죠)

 

 

 

인수인계 2일받고 일주일 되던 날, 땡 퇴근하고 갔습니다.

그 다음날, 사장이 저에게 와서 소리지르더라구요.일을 이따위로 해놓고 가냐고.

(인수인계 받지못하고 듣지 못한 내용을 가지고 화냈네요)

 

그 날 내내 화내면서 업무를 지시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 7시쯤 퇴근 전 퇴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도 사람을 구해야하니 인수인계는 하고 가라더군요.알겠다고 했습니다.

 

 

퇴사를 말한 다음날

누가봐도 하루만에 할 수 없는 일을 시키고 다 하고 가라고 하네요.

계속 화내는건 기본이구요.여태 안하던 장부 정리를 시키구요.

일을 해서 보여주면 사장이일을 하나 해도

"일주일 된 애가 왜이렇게 못하냐", "일주일이면 체계가 다 잡혀져 있어야지."

"니가 뭘 안다고 마음대로 해" 라는 말도 들었네요.

'니'라는 말을 듣고나서 꼭지가 돌더군요.

 

퇴근할 때 사장이 자리에 없어서 전화로 얘기했습니다.

니 라고 말하고 계속 화내면서 업무지시하면

인수인계고 뭐고 내일부터 출근 못한다고.

 

존중 해줘야만 내일 일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장이란 사람은 "니라고 하는게 기분나쁘나?"라고 했네요.

저는 존중 해돌라고 계속 얘기했고 사장은 자기가 언제 존중 안했냐고 그렇게 말하네요.

그 얘기가 반복이 됐고 사장이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 하고 끝났네요.

 

 

 

 

정확히 9일 일했습니다.

인수인계 2일 받고 전임자 퇴사.(그 전임자도 1달만에 퇴사)

혼자서 7일을 헤메며 야근하며 일했습니다.

퇴사 후 14일 이내 돈이 들어오지 않아서 고용노동부 신고했더니고용노동부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00씨가 무단으로 퇴사했다면서요 ?"

 

회사에 유리한대로 말을 해놧더군요

 

 

회사의 갑질에도 끝까지 참으면서

근로계약과 다르게 매일 야근하면서인수인계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인가요?

건너건너 듣기로는 제가 나간 뒤 10일이 지나도 사람을 못구했더군요.

그럼 저는 그 지옥같은데서 10일이상 더 일해야했던거구요.

 

 

그 회사를 나온 후 저는 2일간 몸살을 앓았습니다.

(몸이 피곤해서라기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았네요)

 

 

존중해주면 인수인계까지 한다고 했지만

사장은 존중의 의미조차 모르고

계속 화내고 야근시키고 갑질에 계약위반한 회사 박차고 나온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추천수198
반대수15
베플00|2018.05.11 16:56
그게 왜 무단퇴사에요? 그래 내일부터 나오지마라 라는말 들은거면 합의된거죠. 사장놈 인성이 저러니 다 못버티지.. 제가 망하라고 빌게요. 힘내요 글쓴님!!!!!
베플ㅎㅎ|2018.05.11 09:10
야근하고 사장이 나가라고 했다는거 증거만 있으면 월급 다 받아낼 수 있어요.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 녹음해서 신고하면 딱인데. 워낙 질려서 나왔으니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지만 돈은 다 받아야지 않을까요? 그런 엿 같은 회사는 신고가 답인데...
베플ㅇㅇ|2018.05.13 00:07
돈 받아내세요. 사장이 짜른거잖아요 무단퇴사 아니죠. ㅡㅡ 계속 노동부 전화해서 신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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