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잡은 고기엔 미끼를 주지 않는다?

ㅜㅜ |2004.02.01 14:00
조회 1,245 |추천 0

전 25살이구 남친은 27살입니다..

첨만난건 2년전 학교 입학할때구요.. 같은과 같은반이었습니다.

둘다 서로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4월부터 저한테 감정을 드러냈죠..

컴퓨터 같이 사러가자, 과제좀 도와달라.. 등등..

자기말로는 그때는 관심이 없었구 5월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다는군요..

그런데 그전에 그 오빠가 딴 친구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속으로 바람둥이다 생각했죠..

나중에 물어봤더니 그땐 자기도 걜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아니었다구.. 이게 무슨소린지..

전 첨부터 남친이 너무 싫었어요..

하고다니는것도 너무 싫고.. 아저씨같구.. 촌스럽고.. 느끼하고.. 진짜진짜 싫어했답니다..

사실 키도 크고 잘생기긴 했는데 꾸미질 못한거겠죠..

잘하는것도 한개도 없고..

근데 술먹고 전화해서는 사랑한다구.. 나랑결혼하고싶다.. 맨날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철저히 무시하고 싫다고 하는데도 학교서 매점가면 먹을것도 사주구.. 전화도 맨날하구..

방학때는 방학이 싫다고 할정도였죠.. 왜냐면 방학땐 절 볼수가 없었으니까요..

절 진짜 좋아하는것같았죠.. 그래두 전 싫었어요.. 그 전에 시련을 당해봐서 누구도 믿을수가 없었거든요..

난 니가 싫다고 말해도 사궈달라고.. 니가 하라는데로 다 하겠다구.. 스탈두 다 바꾼다구..

사궈도 정 안준다고 해도 정 안줘도 좋으니 사궈달라고 할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전 10월에 딴 남자를 만났죠.. 같은과 같은반 오빠였습니다..

한달반동안 학교친구들을 속이다가 11월중순에 애들한테 사귄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실을 그 오빠가 알게 되었구요.. 전화가 왔어요..

둘이 사귀냐면서.. 자기한텐 기회도 안줬다구.. 자기 운다구..

그 이후로 그 오빤 딴 여잘 사귀더군요.. 2명이나.. -_- 사귄건 한달정도.. 사귀다가 다 헤어지더라구요..

전 사귀던 오빠랑 그 다음년도 7월쯤에 냉전상태였어요.. 거의 헤어진상태..

그러다가 방학때 8월 15일날 절 좋아하던 오빠를 만났어요..

학교일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구 그래서 둘이 영화도 보고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가 일이 터진거죠..

제가 좀 취했었거든요..  손을 잡게 되었구.. 포옹두 하구.. 그오빤 내가 아는 xx맞냐구.. 너무도 좋아하며..

바려다 달래니깐 바려다 주면 차 끊긴다구.. 그때가 11시 반이었거든요..

여관가자구.. 절대 아무짓 안한다구.. 제가 미친년인가봅니다..  따라갔습니다.

저두 사실 가끔 생각을 해봤거든요.. 이 오빠랑 사귈까..라는 생각.. 졸업하면 사궈볼까.. -_-

가서 제가 먼저 키스했습니다.. 그러다가 자게되구....

그때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절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절대 안그럴줄 알았는데

애교도 부리구 잘해주구.. 너무 행복했습니다.

집까지 데리고 가서 인사도 다 시키구.. 가족들은 모두 놀랬죠..

이놈이 여자 데리고 온거 첨이라구.. 절대 결혼안한다고 한놈이라구..

전 진짜 오빠가 절 진짜 사랑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스탈루 다 바꾸고...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다 바꿨습니다..

워낙 등치도 있구 얼굴도 잘생겨서 그런지 사람들한테 연예인같다.. 모델같다라는 소리를 들을정도였어요..

학교서두 멋있어졌다라는 말 듣구.... 너무 뿌듯했어요..

그때 오빤 10월중순부터 취업을 나갔어요.. 광고일이었죠.. 무지 바쁜일이었어요

첨에는 가끔 만나고 그랬었는데 나중엔 너무 바빠져서인지 전화도 자주 못하구 잘 만나지도 못했어요

제가 12월부터 직장을 다녔는데 그때부턴 거의 만날수가 없더라구요..

그거때문에 자주 싸웠어요.. 제가 헤어지잔말도 자주 하구.. 그렇지만 진짜 싫어서는 아니었어요..

그냥 투정이었죠.. 그런말 한 제가 잘못이지만요..

주말에도 거의 못만나고...

그럼 미안해서라도 더 잘해줘야되는거 아닙니까? 오빤 더 화내구 그랬어요.. 말로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아예 하루는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일욜인데..

그담날 첫눈도 오는데 문자 한통오지 않더라구요.. 그때가 12월 8일이었어요..

제가 답답해서 먼저 전화했죠.. 죽었냐 살았냐? 그랬더니 살았다구.. 전 너무 화가났어요..

전 무슨일이 일어난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문자로 연락하지 말자라구 했죠.. 그랬더니 그러자라고 하는거예요..

전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구 그랬어요.. 그땐 울면서 나 없으면 못산다구 그러더라구요..

그 이틀뒤.. 또 싸우게 됐어요..

이유는 전 그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칼퇴근을 한후 오빠에게 전화를 했죠..

너 안끝나지? 이런식으로 비꼬면서..

나중엔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런식으로밖에 얘기 못하냐구..

집에와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문자가 왔는데 친구랑 술마신다구.. 우리 헤어지자구..

그게 헤어질 이유가 됩니까? 제가 전화를 했어요.. 오빤 짜증난다는 식으로 나중에 전화한다구..

기다리다못해서 전화했더니.. 그때 절 놀래켜주려구 회사앞으로 가는길이었데요..

근데 제가 비꼬면서 얘기해서 화가 났나봐요.. 그래두 헤어지자니..

제가 울면서 그랬죠.. 너 일하는거 다 이해해주고 하라는데루 다 한다구.. 자존심 막 구겨가면서

그래도 싫데요.. 절대..

전 그날부터 폐인이 됐어요.. 병까지 생기구.. 제가 못참겠다 싶어서 문자를 남겼어요..

너무 힘들다구.. 아프다구.. 그랬더니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제가 진짜 내가 싫어서 그러냐구 했더니 울먹거리면서 아니야~ 바보야..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절 아직 좋아하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동안 쭉 못만나다가 크리스마스때는 회사까지 델러와서 같이 보냈죠..

그오빠 집에서 보냈어요.. 제가 아파서 잠만 잤지만 행복했죠.. 엠피쓰리두 사줬구..

근데 제가 12월 10일부터 아파서 병원을 다녔는데 말일엔 수술까지 하게됐어요..

오빠가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회사때문에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서운했지만 참았어요.. 12월 31일날은 아예 못보고.. 일이 늦어져서 그 오빤 회사동료네집에서 자고

그담날 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너무 아파서 울면서 전화했지만 "그냥 자면 안돼?" "그냥 자!"이런말만 하곤 끊더라구요..

아침일찍 올줄 알았는데 2시반에 와서는 5시넘으니깐 일하러 간다구..

그이후론 전화연락도 잘 안했어요.. 귀찮아할까봐.. 어차피 하면 받아도 "바빠 나중에 할께"

이런말 할테고.. 귀찮아 할테니깐.. . 오는 전화만 받았죠.. 그것도 고통이었어요..

전화도 못하고 문자 보내도 씹힐까봐 못보내구... 너무 슬펐죠..

그때부턴 오는전화만 받았어요..

변했다는거 느꼈지만.. 인정하기 싫었어요.. 보내주기도 싫었구요..

그러다가 1월 13일날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 근처에 있으니 점심 같이 먹자구..

보름만에 보는거니 너무 떨렸어요.. 그동안 많이 변해있더군요..

결혼하자고 했던사람이 이젠 자긴 결혼안한다고 그러구..

그래도 밥먹구 커피숍도 가구 키스도 하구...

설날때 자기 쉬니깐 같이 있자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보고싶구 힘들어도 설날때 볼수 있겠지 하구 참았어요..  

그런데 설날 연휴 3일전부터 연락 아예 없고 잠수를 타더라구요..

그냥 바빠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려고 하다가 기다리다 못해서 밤에 전화를 했어요..

어디냐구 하니.. 집에 내려간다구.. 어이가 없었죠.. 나랑 같이 있겠다 해놓고..

그전에 내가 생리가 10일 미뤄졌다고 얘기했었거든요.. 같이 검사하자고 해놓고 걱정도 안됐나봐요..

전화하면서 제가 울먹거렸죠.. 약속 잊었냐구.. 그러니깐 저같지 않다면서..

(사실남자친구가 제가 좋은 이유가 튕기구 그런게 매력이라구 그랬거든요..)

남자친구가 있으면 행복하구 즐거워야하는데 난 괴롭고 슬프다구..

그랬더니 사람들 많으니깐 짜증난다고 집에가서 전화한데요.

나한테 오라도 해도 싫다고.. 집에 안내려갈수도 있지만 자긴 내려간다구요..

24일날 연락한데요.. 정말 화가났어요..

나중에 전화가 와서 화를 참구 이런저런 얘기하구 있는데 "우리 그만 만나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구.. 그러니깐 우린 이미 12월 10일날 끝난거였데요..

자긴 한번 말하면 끝이라나..

그래서 제가 그럼 크리스마스때는 왜 왔냐니깐.. "니가 안가면 난리칠텐데 안갈수 있냐"

그럼 그때 같이 잔건 뭐냐.. 남자들은 싫어도 관곌 갖는다더니 그거냐? 그랬더니

"그때 나 제대루 못하던거 몰랐냐?".. 헉.. 이런얘길 하더라구요..

그럼 밥먹으러 온건 뭐냐? 그랬더니 "그냥 가는길에 들렀다..."

그럼 그때 울면서 나 없이 못산다고 한거 뭐냐 그랬더니 "내가 언제 그랬냐.."

그럼 여자생겼냐? 라구 물어보니.. "시간도 없고 돈도 없는데 무슨 여자냐.."라고..

"나같이 쓰레기같은놈 잊으라구.." 하더라구요..

나 아파도 안온거 서운해도 참았는데 이건 너무 심하다 생각이 들어라구요.

욕이 나왔어요... 나 생리 안하는거 모르냐구.. (10일이나 미뤄졌거든요..)

그전에도 안한다구 걱정하면서 전화했었어요.. 쉬는날 검사하자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랬더니 24일날 갈테니깐 검사하자.. 별 상관없다는듯...

그래서 나 임신했다구 내가 검사했다구..너 꼴보기 싫으니깐 돈이나 부쳐라! 라구 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사실 임신은 아니었지만.. 거짓말한건 잘못 인정합니다..)

그럼 24일날은 병원 쉴지도 모르니깐 26일 월욜날 간다구..

그러더라구요.. 내가 너 보기싫으니깐 돈이나 부쳐! 라구 하니깐 계좌번호 부르라고 하더니

전화기 꺼버리기전에 당장 끊어라면서 끊데요..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 보냈어요.. 좋게 끝낼수도 있었는데 너무 화낸것같다구..

그담날 문자 오더라구요.. 니가 화낸게 아니라 내가 화낸거라구.. 병원은가야되냐? 라구..

그냥 씹었어요.. 그후로 연락한번 없네요..

몇일뒤에 커플요금제까지 해지했는데도 연락없네요

26일날 병원가자해놓고 학교 카페 들어가보니깐 학교애들 모임에 갔더라구요..

어케 그런상황에서 친구들이랑 술을 먹는지.. 제 걱정은 안되나봐요..

싸이월드까지 만들고..

그럴시간 있으면서  저한테는 바쁘다고 아플때도 한번도 안왔는지.. 너무 화가나고 분하네요..

그렇게 좋다고 쫓아다녔던 절 헌짚신짝버럼 버리고  이젠 저 없이도 잘 지내는걸 보니깐 너무 슬퍼요..

이제 멋있어지구 멋있는 직장도 생기니깐 절 버렸다는 생각이 자꾸 들구요..

2달동안 맨날 울고 거의 폐인이 되가요..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회사에선 일도 하구 웃지만 맨날 속으론 울거든요..

이미 그 사람 맘은 떠났겠죠? 아주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근데 멜을 들어가보니깐 제가 보낸 멜만 남기고 지우더라구요.. 그게 별 뜻은 없겠지만..

엠에센도 차단도 안되있구.. 엠에센에 로긴되있어도 저한텐 절대 말 안걸죠..

이사람 바람둥인가요? 제가 알기론 여자사귄경험이 별로 없거든요..

저까지 5명.. 제가 젤 오래사귄거구요.. 그전엔 한달이상 사궈본적이 없더라구요..

오래못사귀는것도 바람둥이 기질이겠죠?

제가 스토커가 되가구 있는 느낌이예요. 멜도 맨날 확인해보고 싸이월드도 들어가보고..

이제 깨달았어요..

잡은 고기에는 미끼를 주지 않는다는거..

연인사이엔 밀고당기기가 꼭 필요하는거..

이제 누가 절 좋아해도 믿을수 없을것같아요..

너무 슬퍼요.. 이제 제가 사랑하는 맘이 더 커졌는데 이 사람은 떠나구..

겨우 4개월 사귈라구 1년4개월동안 쫓아다녔나.. 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 분해요.. 어떻게해야 갚아줄수 있을지.. -_- 나쁜맘인건 알지만..

아직두 전 기다리는것같아요.. 이렇게 욕을 하고 있는데도 보고싶구 아직도 사랑하고 있나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