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거지. 우린 너무 어렸던거겠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포기하고 공시생에 뛰어든 나를 너는 더이상 보고싶지않았던거지. 이해해. 내가 공부에 지치고 힘들때 너한테 투정도 많이부렸고 넌 늘 받아줬지. 하지만 결국 날 떠나가더라. 그리고 일주만에 너는 동아리 선배와 사귀었지. 이해해..아니 이해를 해야만 버틸수있었어. 내가 봐도 나는 또래에 애들보다 빛나지않았고 멋있지 않았으니깐. 내잘못이지. 빨리 합격해서 너한테 더잘해주고싶었고 너에게 꽃신신겨주고 싶었는데. 나잘못이지. 좋아보이더라 항상 가고싶어했던 놀이공원 내가아닌 다른 남자랑 있지만 넌 행복해보이더라. 꼭 행복해야해.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나와같은 상황이 너한테 닥친다면 꼭 내생각 한번쯤 해줬으면 좋겠어. 고등학교부터 21살이된 3년이란 시간동안 내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다신 보지말자 우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