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정도 만난 20대초반 커플인데요
사귀는내내 남자친구는 저한테 뭐든지 늘 해주는 입장이고 저는 받는 입장이었어요
정말 모든걸 다 저 편하게 해주려 노력하고
예를들면 왕복 두시간인 집을 막차타면서 데려다주고 본인은 택시타고 집가고 데이트비용도 나 못쓰게하고 본인이 다내고 뭐라도 하나 더 사주려하고
자다가도 제가 춥다거나 목말라 한마디만해도 벌떡 일어나서 다해주고 이런것들이요..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정말 잘해줬어요 남자친구가
그러다가 남친이 싫어하는 남사친과 관련된일로 연애초반부터 싸워왔는데 어느날 또 그일로 싸우다가 제가 헤어지자 했어요 사실 저는 사귀는내내 좀 자주싸웠었는데 그럴때마다 헤어지자는말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는 바로든 다음날이든 꼭 저를 잡았구요.
그런데 그날은 저를 한두번 잡다가 제가 그냥 간다고하니 안잡고 '내가 너한테 이별통보 들을정도로 못해준거같진 않다' 라며 갔어요
저는 그뒤로 많이 후회하고 반성해서 몇일뒤에 남자친구한테 연락을했고 그친구도 시간을 달라하고 이틀뒤에 다시만나자고 해서 그뒤로 잘 만나고있어요 그게 삼주전 일이구요
여기까지가 앞에 일들이구요 그뒤로 뭔가 전처럼 똑같이 잘해주긴 하는데 저한테 더이상 노력을 안하는것들이 느껴져요 예를들면 피시방에서 두시까지 게임하기로 약속해놓고 두시반에 나온다던가
그렇게 게임하고 나서 다음날 기념일에 늦게일어난다거나 저를 은근 디스하는말을 하구
200일에 놀고있는데 오늘자기 친구들 게임페스티벌 간다던데.. 이렇게 가고싶었단듯이 얘기하고 그랬어요
근데 또 남친이 커플링사주고 난뒤라 서운한티도 못내고 넘겼네요
제가 담배피는거 싫어하는데도 장난으로 계속 아 담배피고싶다 이러고 피시방에서는 예전엔 답장이 제가 한시간있다해도 바로했었는데 요즘엔 더 늦게 답하고 이런것들이요 그래서 제가 요즘나한테 노력을 안하는거같다 하니 너가 헤어지자 한뒤로 나는 맘을정리 하고있었고 너가 잘하겠다해서 만난건데 아직 내가 너를 완전히 믿고 잘하기엔 힘들지않을까 하네요
그래도 본인은 저한테 모든걸 쏟아붓고있다고는 해요
요즘도 쉬는날마다 저 만나고 잠도 4시간씩 자면서 퇴근하고 자기전에 꼭 전화 한시간씩 하고 돈도 본인한텐 안쓰고 저한테 다쓰고 집도 꼭 데려다주고 스킨쉽도 많이하고 그렇긴한데 그냥 제가 자격지심인걸꺼요
왜이렇게 전보다 사랑이 덜느껴지는 걸까요
엊그제 또 싸우는데 남친은 내가 또 헤어지자 할까봐 다시만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고 아직 관계에 확신이 없는거 같은데 그러면서도 해줄껀다해주고..어렵네요
저도 지금 정말 잘하구있어요.. 제가 예민한건가여
어떻게해야될까요
추가로 제가 헤어지자한 이유들은 다 남친의집착 때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