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글 적은 사람인데
메인에 제 글 올라가있는거 보고 아침에 기겁했어요
근데 질타의 내용이 너무 많이 있네요
댓글 다 꼼꼼히 읽어보고 사과드려요
지역감정 불러일으켜서 싸움 붙이려는 글은 절대절대 아니구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했지만 부산분들 성향이 원래 그런데 제가 적응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저희 시댁이 절 정말 미워서 그러는건지 ㅠㅠ 그런것들이 궁금했어요
그리고 뭔가 부산분들이 예를 들어주시면서 (ex. 댓글에 야야- 이것처럼요) 설명해주실 걸 기대하면서 적은건데 정말 오해의 소지가 많았고 댓글 달아주신 부산분들 기분 나쁘신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너무 생각없이 적었네요
그리고 예가 없어서 무조건 싸잡아서 몰아가려는 글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
제가 당황한 예를 몇개 들어드릴께요
1. 저는 유치원 교사라서 목소리 톤이 좀 높고 말투가 ㅠㅠ 좀.. 그래요
아시죠.. 고쳐보려해도 무의식적으로 목소리가 솔톤이 되는 직업병이 있어요 ㅠㅠ
그래서 시댁에서 더 닭살돋는다.. 깍쟁이같다,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시누이가 얘기하다 소리를 휙 지른다는 상황은
저- 아가씨, ~~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할께요
아가씨- 그래서 !#$^&%#^%
저- 아가씨 너무 빨라서 못들었어요 미안한데 한번만 더 말해주세요
아가씨- 그거는!! 아 쫌!!
이런식으로 획 소리를 지르는 상황인데 아가씨도 무지 답답해하긴 해요
ㅜㅜ 이것도 댓글들 보니 그냥 억양이 쎄고 목소리가 큰것 때문에 제가 소리를 지른다고
표현했던 것 같아요
저는 막 저렇게 소리지름을 들은 날은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말하면서 기분나쁘게 한게있나?'
이런 고민을 하거든요 ㅠㅠ 근데 또 나중에 보면 시누는 기억을 잘 못해서
그때 내가 오해했구나 하는 상황이 많아요 ㅠ 구분이 안됨..
2. 어머님께서 야야하시는건
야!야! 이게 아니라 댓글처럼 야야~ 이렇게 뭔가 부른다는 느낌으로?
저를 부르시는건데 제가 오해했었네요 알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
3. 댓글 중에 게임 언급하신 분 계신데 사랑해 어쩌고 게임 맞는 것 같아요
존x 수준의 욕이 아니라 씨xxxx 수준의 엄청난 욕들이었어요
이건 남편 친구들 문제가 맞는 것 같아요
대부분이 모르는 게임이라고 하시니 이건 남편문제인걸로 하고 단속하겠습니다!
4. '대부분'이라고 쓴 이유 중 하나는
부산에 내려가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목소리 크신 분들,
또 제가 운전하고 가고있는데 갑자기 창문내리고 소리지르는 분들도 계셨고,
(부산에서 운전하는거 진짜 수원역 로타리 쪽 100배의 어려움이었는데 이건
그냥 도로 구조의 문제인듯해요)
대부분의 분들에게 무뚝뚝하고 화난 인상을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남편은 사투리를 섞어쓰긴 하지만 좀 애교섞인? 그런 말투라서 제가 같이 있으면서
귀여운 부산 사투리는 많이 배웠었거든요 (특히 낸내 너무 귀여워요 ㅋㅋ)
그러다가 진짜 리얼 쎈 사투리를 접하고 멘붕이 온 것 같아요
뭔가 친척들 모여있을때는 말도 걸기 힘들만큼 제 목소리는 묻히거든요 ㅠㅠ
(저는 원래 좀 쫄보 기질도 있는 사람이라 ㅠㅠㅠ)
시간이 지나면 적응 된다고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화내시는게 아니라 원래 억양이 좀 쎈편이라고 이해하며 예민하지 않게
결혼생활 하도록 할께요
제 글을 보고 불편해하셨던 분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한번 더 사과드려요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