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남이에요
저에게는 4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어요
너무 너무 착하고 공부하며 성실하게 사는 친구지요
저와 만난지는 2년 정도 되었겠네요.
대학생과 대학생일때 만나
나이가 있어 제가 어느덧 직장인이 되었네요
그 친구는 4학년이구요
이제 직장을 다닌지 1년이 좀 넘었나봐요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제가 사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
(상황이 그리되어)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증이 와버렸어요
근데 이 스트레스가 다 제 성격 때문이에요...
모든것이 좋게 좋게 싫은거 표현 못하고...
사람들에게 베풀고만 싶고 그렇지 못하면 민폐라고 생각하고...
이러다보니 이게 점점 제 여자친구한테도 적용이 되더라구요...
신입이다보니 5일을 열심히 일하고
하루는 학교가야되고
남은 하루는 여자친구를 위해 써야하고...
이게 참 열정넘치는 반년~몇개월까지는 버티더라구요..
근데 이제 한계가 오나봐요...
여자친구 한테 솔직히 이야기하면 "괜찮다" "힘들면 이야기해라"
다 받아줍니다..
저보다도 어린데 성숙한 모습으로..
그럼 그게 고맙지만,,, 그것 역시도 저의 어떤 의식구조인건지...
'더 잘해줘야지!'라는 마음이 생기면서 이것 역시도 제 자신을 쪼으는게 되더라구요...
돈을 못버는 직업이라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데이트비 1:1을 해요
진짜.. 너무 더 잘해주고 싶은데..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와요..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걸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이제는 그녀를 놓아주고 싶은데..
너무 착해서 슬퍼할.. 아무것도 모르고 받아들일 그 사람 얼굴이 또 보이네요..
어떡해야 될까요...
진심어린 말씀들 잘 새겨들을게요 답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