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오늘이 만날수있는 마지막날인데 안만날듯이 얘기하면
ㅇㅇ
|2018.05.23 00:58
조회 207 |추천 0
유학중인 대학생인데 한 삼주정도 썸탄거같아요. 근데 하필이면 썸기간의 반이 학기말시험기간이라 막바지에 시간을 거의 같이 못보내긴했어요. 근데 제가 오늘 마지막 시험을 보고 내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오늘 마지막으로 만날수있는날인데, 만나자고 할 기미가 안보여요. 사실 시험기간에 서로에게 연락이 뜸하긴했는데 시험이 중요하니 신경쓰지말자 생각하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어제 도서관에서 충전기를 빌리고 그 친구가 먼저 떠나서 못돌려줬어요. 그래서 오늘새벽에(전 도서관에서 거의 밤을 새가지고) "벌써 떠났어? 충전기는 어쩌고" 식으로 보냈더니 지금 그 친구가 아침시험 끝내고 보낸말이 "아아 맞다. 괜찮아 나 그것말고 더 있어" (영어로 대화해서 해석을 해놨어요). 시험기간 잠깐 잠깐 만날때마다 제 시험마지막날이랑 제가 한국뜨는날 계속 열심히 물어보고 체크해가지고 마지막날엔 만날줄알았는데 충전기를 하나 희생(?) 하면서까지 저랑 만날 생각이 없는거 같아서 굉장히 충격이네요. 시험기간동안 맘이 식은건가요? 분명히 저번주 화요일까지만해도 저에게 감정이 있다고하고 자긴 사귀기전까지 시간을 가지는편이라 얘기를 하고 목요일 저녁시간에도 후식까지 먹으면서 잘지냈는데 며칠내에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던걸까요. 근데 제가 사실은 바로 며칠전 토요일밤에 만나자그랬는데 거절당한경우가 한번있었거든요 그 친구가 너무 피곤하다고. 저보다 2학년더 선배고 전공과목이 오늘까지 월,화 이틀연속 있는거여서 이해가갔는데 그냥 여러모로 헷갈리네요. 제가 자존심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마지막날에 먼저 간접적으로 만나지않겠다는 표현을 한건 제가 만나자고 해도 어떤 핑계를 대고 안만날꺼같아서 선뜻 먼저 얘기를 못꺼내겠어요. 일단 "어 그래? 알았어"정도로 답변을 할려고해요. 며칠동안 대화가 얼마나 건조하고 자주 끊겼는지(세번이나 끊겼더라고요) 방금 대화방을 쭉 흝으면서 깨달았어요. 얼마나 서로에게 필요한 대화만 하고있었는지. 그래서 답변을 요구하는 답변을 보내기도 되게 애매하네요. 이 친구 스타일이 너무 집착을 당하면 도망가는 스타일같기도해서 정말 느낌상 제가 또 만남을 먼저 요청하면 안될꺼같아요 (정말 자존심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요청을 하면 미련과 후회가 남을것같은 직감이 강하게들어요) 어떻게해야될까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제발 구체적인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