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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움out 갑질out

11번째별 |2018.05.23 21:17
조회 819 |추천 17

전남 강진에서 근무하는 병원 노동자입니다.

 

저희 병원 간호과장 태움에 많이 지쳐있는 한사람 입니다.

저희   과장님들 께서 매주  (화요일 오후, 금요일 1일) 휴진 관계로 간호사 들은 원치 않는 연차를 사용하여 휴가를 쓰고 쉬어야 합니다.

타과 간호사들이 화요일 금요일 휴가를 요청할때는 저희가 봐줘야 했지만 그마저도 원하시는 분들이 없을시에는 저희가 무조건 연차 사용을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 간호과장님 께서는 특혜를 받는듯 저희과 간호사들만 계속 쉰다고... 다들 같은 월급 받고 일하는데 누구누구는 맨날 쉬고 다른과들은 못쉰다며 형평성에 안맞다고 합니다.

저희가 연차수당 차감 되면서 불합리한 휴가를 강제로 쉬고 있는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쉬지않고 타과에 가서 진료 돕겠다 하면 두명이 있을필요 없다며 무조건 들어가라 하십니다.

 A간호사는 1시간넘게 운전하여 광주에서 출근했으나 갑작스런 과장님의 병가로연차를 쓰고 휴가를 들어가는 안타까운 탄력근무를 강요받는 실정이고 

B간호사는  O과에 배치되어 업무에 적응이 될즈음 두달만에 느닷없는 **과로 가라고 하더니..... 또 멋대로 취소하고 그후 한달 이번에 또 느닷없는 ##과로 발령을 내셨고 현재 O과는 전담간호사 없이 타부서에서 몇일씩 파견 근무를 하는 실정입니다.

 

간호과 일을 책임지는 간호과의 장이라는 분이  외래진료에 지장을 줘 가면서까지 자신이 아끼는 간호사들이  원하는 근무지로 발령 내기위해 갑작스런 로테이션을 부당하게 강행 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지난 가을 성희롱의 피해자로 병원에서 가해자 의사와 분리 조치를 한다는 명분하에 가해자가  제게 해를 가하면 어쩌냐며 몇일간 A과 진료를 도우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A과는 성희롱 가해자 의사와 바로 옆 진료실 이었습니다. 이것이 정말 가해자가 제게 해를 입힐까 분리 해놓는 최선인지..... 저는 연차를 사용하겠다 말씀 드렸고 제게 선택권이 없다고  언성을 높이고 돌아가셨고 그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저는 노조를 찾아가 고충을 알렸고 결국은 가해자 의사가 퇴사 할때까지 연차 사용을 하고 휴가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간호과장님 뵙는게 두렵습니다. 휴가 결제를 받으러 갈때면 항상 위압감에 두렵습니다. 지난 얘기를 꺼내면서 다그치시고 제가 가진 불만을 말씀 드리면 “ 왜 또 노조 찾아가제 그란가” 라는 발언으로 자괴감이 들게 합니다.

 

본인은 신랑도 못잡고 시어머니도 원장님도 못잡는 사람인데 감히 제가 간호과장님을 손아귀에 쥐려고 한다며 본인은 퇴직이 2년 10개월 밖에 안남았는데 뭐가 두려워서 직장을 나오겠냐 저와 간호과장님이 동시에 그만두면 누가 더 손해겠냐 는 등의 얘기를 듣고.... 위압감과 두려움에 내일 출근해서 어딘가에서 마주칠 그분 생각에 밤잠을 설칩니다. 진정 이병원에서 저분을 간호과장으로 모신채 오랫동안 근무를 할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퇴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병동 간호사 샘들 외래 prn 뛰실 때 OT도 개인시간 빼서 받고 근무로 인정해주지 않는것도 너무 부당하다 생각 합니다.  외래 로테이션 OT 기간을 5일 줬다 하시는데.... 발령만 내고 따로 시간을 주지 않아 퇴근시간 이후 몇시간씩 남아서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OT를 받는 현실입니다.

 

자신이 그만두게한 직원이 10명이 넘는다며 그걸 별이라 칭하는 간호과장에게 얼마나 긴시간 태워져 재가 되고 몇 번째의 별이 될지 ....

 

그분의 퇴직까지 남은 2년 10개월을 저희 직원 모두가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할수 있도록 바로 잡기 위해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추천수17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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