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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감사드립니다

ㅇㅇ |2018.05.24 18:26
조회 1,010 |추천 11

저를 친아들처럼 대해주시고 딸인 아내한테보다 더 잘해주셨던 장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아였던 저한테 귀한딸을 반대없이 저한테 보내시고

사위도 아들이라고 하시며 나를 김서방이 아닌 제 이름을 불러주시던 장모님

집에갈때마다 우리 아들 왔냐 아들이 좋아하는거 차려줄게 라고 하시던 장모님

그러신분이 결혼3년차에 치매에 걸려 7살소녀처럼 변하셨고

2달전에 몸이 너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고

간호사가 장모님께 장난으로 할머니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물었는데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다는 장모님...

저는 정말 장모님께는 아들이었던거 같습니다..

결국 며칠전 돌아가셨습니다

.

.

.

어머니 아들 민석입니다.

어머니께서 평소에 네이트판을 보는걸 좋아하셨죠.

네이트판보면서 무슨 저런놈들이 다있냐 욕하시고 그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제가 처제를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그리고 시집가는것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걱정마시고 편히 눈감으세요

손주 한번 못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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