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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퇴사해야할까요 버텨야할까요

|2018.05.29 04:38
조회 69,372 |추천 57
+추가
안녕하세요 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심란한 마음에 잠 못 드는 밤에 아무한테나 털어보자 는 마음으로 글올렸는데 생각보다 답변이 많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적으로 위로가 되고 고마운 답변도 많네요
저랑 같은 과정을 거친 분들도 보면서
나만 힘든게 아니였구나 다들 그런 과정을 거쳤구나
하고 위로가 되네요

한편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말라는 말에는
저희 과장님이 생각나서 내가 혹시 피해를 주는 건 아닌가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결국에는 제마음 먹기 달렸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더 해보지만
최선을 다 해도 벅차다고 느껴지면 그때는 그만 버티고
바로 나와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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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판에 글을 남기네요
저는 회사에 다닌 지 일년이 좀 안됐어요
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학교 선배가 추천해줘서
운이 좋게들어오긴했는데..
저의 능력에 비해 너무 일이 벅차다고 할까요..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배워간다는 점에서 보람은 느끼지만
저의 능력치에 벗어난 일을 해야할때 그 부담감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못하겠다는 말도 못하겠고..
저에겐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 일도
과장님이 “내일 모레 이거이거 할 수 있지?” 라고 물어보면
못한다고 말도 못하겠네요
그럼 이틀 꼬박 밤새워 준비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저에게는 이렇게 급하게 주어지는 일들이 너무 벅차고
저한테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들어요.
버티면 된다 라는 마음으로 2년은 채워야지 생각중인데
이런 일이 갑자기 닥칠 때 잠도 못자고 너무 심리적으로 힘듭니다. 그렇다고 일을 잘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배우는 것도 많고 동료들도 너무 좋은데
일을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사에서 저에게 바라는 것도 많아지네요. 부서에 인원이 많이 없어서 사원이라는 직급에 비해 다른 회사 사원이 하지 않는 과한 일을 시키기도 합니다.
버티는 게 나을지 아니면 제가 좀 더 잘할수있는 일을 찾아서 하루라도 빨리 떠나는 게 나을지 요즘 계속 고민이 되네요.
하지만 제가 더 잘할수 있는 일이 어떤건지 아직 확신도 없습니다.. 어떻게 이 고비를 이겨내는 게 나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57
반대수4
베플퇴사해요|2018.05.29 12:53
저는 회계과 전문대를 나왔고 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대학을 나와 아무일이나 해서 빨리 돈이나 벌었으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서른 초반인데 딱 십년전 이야기네요. 22살에 취직을 했고 그때부터 5년 정도 3년, 2년 각각 다른 회사 다니며 회계일을 했는데 처음에 실수 진짜 많이 했어요. 그리고 숫자를 틀리면 안되는 직업인데 숫자도 틀려서 재검토 하라는 말 엄청 들었고 딱 3년만 버티자!!!! 고등학교 3년 다닌다고 생각하자. 다른 댓글처럼 무엇이든 먹고 살고 이력서 내밀려면 성실한거 하나 진득히 한곳에 다닌걸 내 이력서에 나중에 쓰자. 이런생각으로 정말 글쓴이처럼 벅차고 힘들고 괴러운데 하루하루 버티면서 일했어요. 그땐 다른일을 알아본다는거 자체가 저에게 두려움이였고 달달이 나오는 월급 솔직히 무시 못했어요. 다른일하면 또 다시 월급이 작아질테고 그걸 버텨내기가 힘들다는거 알았기 때문이죠. 근데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보니 언젠가는 고름이 터지더라고요. 너무 우울증생겨서 약까지 챙겨가며 일 했어요. 손이 덜덜 떨리고 5년이라는 경력은 있고 전 한없이 5년의 경략에 비해 능력은 안되고 사람들은 그 이상을 원하고 돈을 떠나 너무 부담스럽기 시작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왔어요.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감 때문에 일에 대한 실수는 더 잦아졌고 제가 지금 회사에 일을해서 도움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를 준다는걸 알았어요. 사장과 잘 이야기해수 퇴사를 했고 그뒤로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전 어렸을때부터 여행가는것을 좋아하고 얽매이지 않는것을 좋아하는데 여행을 혼자 하다가 우연치 않게 가이드 생활을 했는데 그게 적성에 맞는거에요. 물론 진상손님은 많지만 회계일을 했던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본인이 더 잘알아요. 이일은 분명 아니라는것을. 그렇다면 과감하게 그만두시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움직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를 보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베플ㅇㅇㅇ|2018.05.29 12:17
일년은 버텨야합니다..무슨 일이 든 일년 정도 겪으면 일에 대강 윤곽이 잡혀요. 아주 경력직이 아닌 이상 대부분 초짜들이 일년 이내에 겪는 갈등입니다. 일년은 넘어야 자기 일에 대한 적성이나 능력이 판단됩니다. 일년을 채우지 못하면 다른 직장에서도 3개월에서 8개월 안에 다른 직장찾아 떠도는 버릇 생겨요 쓰니에게 계속 일이 주어진 다는 것은 쓰니가 일을 잘 해내기 때문일겁니다. 일이 많아도 버티세요..직장생활하다보니 그게 다 나에게 득이더라구요. 일도 쉬어지구요 그래도 일년지나서도 벅차게 느껴지면 업무분장하자고 해요..과부하 걸릴 것 같다고.. 일년은 지나야 내가 할 일.. 남의 할 일 분간이 돼요..말 빨도 생기고..
베플ddd|2018.05.29 18:00
저는 딱 1년만 버티자 하고 일하다가 회사생활 1도 못하게 자존감 낮아져서 회복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냥 빨리 이직하세요 1일이라도 시간 아까워요. 이직많이 한다고 나쁜건 없잖아요 . 다 먹고살자고 하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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