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막하여 네이트판에 도움 요청합니다.
아버지께서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리신 글입니다.
소중한 시간 잠시만 할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44753
지난 4월 20일 오전 9시쯤 저는
인천 선진교통 12번 버스 인천 70바 2643번 버스와 충돌해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왕복 6차선인 도로에서 3차선 주행중이던 버스가 갑자기 1차선까지 급히 차선을 변경하면서 진로를 방해했습니다. 1차선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던 저는 급히 차선을 바꾼 버스와 부딪혔고 결국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긴급히 경찰이 도착했고, 저는 사고 조사를 마친 뒤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정신없이 검사를 받는 도중에 현장 목격자들로부터 버스 운전자(가해자)가 연신 미소를 머금고 죄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가해자가 사내 규정에 의해 사직서에 지장을 찍고 왔다며 제게 사죄를 하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선진교통과의 통화 후 사직서를 수리하거나 퇴사를 강요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거짓이 들통난 가해자는 무조건 잘못했습니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게 약 한 달간 저는 골절을 포함한 여러 질환으로 입원을 하게 되었고 불면증과 폐소공포증이 재발하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음에도 저와 함께 구멍가게를 돌보던 아내는 이제 혼자서 17시간 동안 가게를 지키게 되었고, 매일 이력서를 쓰며 면접을 보러 다니고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는 못난 두 아들, 치매로 인해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시는 우리 어머니까지 다섯식구가 지금까지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버스 공제조합에서는 하루 최저임금 보상에도 미치지 못하는 70만원을 제시하였습니다. 부당하다며 항의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버스공제조합에서 돌아온 말은 우리 가족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항의해 볼 테면 해보세요. 어디 한번 평생 입원해 보세요."
혹시나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버스공제조합이 처리한 사례들은 서민들에게 횡포나 다름없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극빈층, 노약자들은 버스와 교통사고가 날 때마다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처리되었을 것입니다.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가족을 포함한 힘 없는 서민들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