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애인이 유명한데 회피형 부모는 ㅡ그럼 어떨까?
내 얘기를 들려줄게.
자식이 히키코모리 수준으로 내성적이어서 사람들이 애가 너무 말이 없어요 이러면 얘 부모는 이래
"아유 저도 20살까지 그랬어요 크면 나아질 거에요"
ㅎㅎㅎㅎ
20살될때까지 지는 구경만 하겠다는 거지.
자식이 무슨 일이 일어나든 무슨 실수를하든 구경만 멀거니 하고잇다가
니가 어뜨케어뜨케 했으면 좋았을텐데~~~
니 답답했어~~~~~
자식이 장난감을 뺏기거나 왕따를 당하면 범죄피해를 당하면
"니가!!!좀더 싫다고 쎄게말했어야지!!!"
"바보같이ㅋ"
이런게 다야.애가 학교가서 애들이랑 어떻게 어울려야하는지 갈쳐주지도 않아 걍 학교보내고 땡이야
애가 학교에서 괴롭히는 놈 있거나 싸워야할때 어뜨케 해야되는지 이런거도 일체 얘기없어
자식이 사람 상대를 해야하고 이때 타인의 취향은 존중해주고 내 취향 강요하면 안된다
아무리 열받아도 싸워도 상대 깍아내리는 말은 절대안된다
니네반에 바보라고 놀림받는 영구가 잇지?
영구가 바보짓해서 애들이 다 걔보고 웃어도 니는 그러지 마라.
니도 따라 웃으면 너도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불쌍한 애나 놀리는 놈일뿐이니까.
이런 살면서 필요한 대인관계 기술을 일체 알려주지 않아.
학교 갓 입학했을땐 애들하고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싸움날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구한텐 어떻게 해야 친구가 떠나지 않는지 애들하고 어울릴때 어떨때 끼어들어야 하나 ~~
더 커서 고딩쯤되면 이성문제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렇게 나이대마다 새롭게 맞딱뜨리는 대인관계에대해 그때그때 알려준단 개념은 아예 없어 ㅋ
지가 살면서 알아냈으니 애는 독심술로 부모의 머릿속을 읽어서 저절로 알아내야한다 ㅋ 이 생각인지 뭔지
아무것도 들은거 배운거 없으니 애는 사람들과 못어울리고 겉돌게되지.
걍 아침되면 학교가라 깨우고 준비물 행사있으면 챙겨주고 이런게 다야
아 어쩔땐 일일히 알려주고 어떤건 걍 애가 맘대로 하게 냅둬야 하는지 이런거도 생각안하니까 대뜸 자식붙잡고 뜬금없이 훈계나 해대고 자기가 부모노릇했다고 뿌듯해 할때도 있겠지ㅎㅎㅋㅋㅋ
애가 살면서 생기는 궁금증 가치관 이런것은 뭐......아예 이해도 못하지.
애가 먼가를 진로를 정하면 하든말든.....이지만
지 사고관에 낯설다 싶으면 애가 잘안풀려서 고생할때마다 시행착오 서툰짓으로 비틀댈때마다 거봐 뭐랬어 ㅋㅋㅋ까고 봐.
길가는 사람이 희한한 옷 입고있으면 수군대듯이.구경꾼입장에 너무나 충실하지.
구경꾼은 걍 관전하면서 잘한다 못한다 더해라 이런 소리만 하지 구경하는 대상의 상태는 코치 감독 몫이지 구경꾼들은 알바 아니니까.
진찌 가관인건
애가 밖에서 민폐끼치거나 가해자가 됐을때도 구경만해
오히려 신나서 구경하고 있어!!!
그럴수밖에 구경꾼이잖아!
자기가 코치해줘야 하는 선수가 아니라 걍 구경꾼이니까
이런부모 마인드를 보면 애가 어디가서 민폐끼치는건 남의일이지만 지기분 거슬리게 하는건 때려줘야한다 인듯해.
이 기분 거슬린다는건 자식이 그날따라 젓가락질을 삐뚤게 한다거나 똥씹은 표정을 짓고 잇다거나 대답을 웅얼대며 했다는 거야.
바깥에서 민폐끼치거나 왕따당하는건 구경감이지만
내말에 웅얼대며 대답하는건 눈물 쏙빼게 혼내줘야해
자식이 정신 피폐해지거나 진짜 자해 자살시도를 해도 그 냥 니 땜에 놀랬잖아!!!!이게 다야.
역시 한집에 사는 사람 생사보다 지 기분이 더~~~중요해 ㅎㅎ
자식이 저런짓을 해서 걱정된다거나 어뜨케 병원이라도 가야겟다 이런 생각은 손톱만치도 없어.
걍 자길 귀찮게 하느냐 아니냐~! 이게 전부야
회피형 부모는 늘
우리애가 유별나요
우리애는 이성에 관심없어요
우리애는 친구도 별로없고 밖에나가는것도 안좋아해요
쟤ㅡ가 그때 저렇게 했어야했는데~~~
대회라구요?아이구~~쟤는 소심해서 그런거 못해요
우리애가 괴롭힘 당했다구요?얘가 좀......남들앞에서 해야할말 따박따박못하고 답답하긴해요
매사 이렇게 자긴 별잘못도 안했는데 자식이 별난짓을 하고 사고치고 시원찮게굴더니 성격이상해졌단 식으로 말하고
늘 자식한테 떠넘기지.
간혹 자식이 잘못되서 자책 죄책감을 드러낼때도 있어
근데 이건 걍 푸념아니면 남들한테 나쁜부모로 보일까봐 자기방어 하는것일뿐이야.
진짜 자기때문에 자식이 저렇게 되서 충격받았다면
자책 죄책감으로 시간만 날리겠어?
남한테 어떤부모로 보이는지 알바겠어?
눈은 온통 자식의 외모와 행동에 쏠리고 귀로는 자식이 하는 얘기만 듣고
자식을 위해서 두뇌와 몸을 풀가동해도 모자라는데~
자식일에 제대로 나선다거나 자식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이런건 죽어도 없어 이 회피형부모에겐
솔직히 이건 의식주 기본적인 의료처치 사회적인 통과의례만 챙기는 사육이지
양육이 아니라.
늘저렇게 우린 딱히 잘못한거도없는데 닌 왜 그모냥이냐?이딴소리만 들어온 애가 집밖에선 어떨까?
애가 범죄피해를 당했을때 도와주지 못할거면가만히나 있을것이지
피해입은 애더러 바보라고 씨부려서 난 부모가 아니라 니를 해코지한 그 놈이랑 똑같은 가해자라는거 안숨기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애가?
애는 엄마아빠는 잘못안했는데 난 이렇게 못났다.
내가 노력을안해서 이모양인거야 난 왜이리 나약할까? 라고 무기력과 패배주의에 젖어.
그렇게 학교에선 반마다 하나씩있는 찐따가 되는거고
군대가면 고문관있지?회사가면 일 진짜못하는 직원있지??얘네땜에 주변사람들 일거리 뿔어서 빡치지?
저들이 지능자체는 정상이라면 저렇게 회피모드 찍는 부모 때문일 가능성도 있어
태어난뒤 말하고 걷는법외에는 뭘 제대로 배운게 없으니사회나가서 저러는거 안 이상하지.
자식 저 따위로 만든 부모는 나이먹고 지가 아쉬우면 자식찾지.
구경꾼을 챙겨주는 경우도 있나?ㅎㅎ
사육당한 가축쪽에서 스스로 나서서 사육한 주인을 챙기겠나??
회피형 부모는 죽을때까지 이런거 못 깨닫겠지만.
회피형 부모겉으론 더없이 멀쩡해.
멀쩡히 부모 다 살아계시는데 자식꼴은 고아랑 진배없는게 회피형 부모의 위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