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옆집 아이 부모도, 글쓴이도 힘들겠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이라는게 정말 위로가 많이 되네요^^
역시 아기가 우는거라 좀 더 참아보긴 하겠지만,
댓글님들 말씀대로 슬쩍 얘기나 해봐야겠어요.
아무래도 그정도로 많이 들린다고 생각 못하고 있을것 같네요~
댓글중에 글쓴이가 애를 안 키워봐서 그런다고들 하시는데
애들 키우는거 부모맘대로 안되는것 알고있어요.
부모맘은 오죽할까 싶어서 아직 아무말 않고 참고 있는 중이고요,
다만 이해는 이해고, 힘든건 힘든거잖아요.....
너도 애 낳아봐라....는
너도 늙어봐... 랑 같은 말인데
애 안 길러봤으니 닥치고 참아야하나요?ㅠㅠ
그리고 아빠가 소리지른거에 소름이라는 단어가 거슬리시는 분들도 많으신가봐요.
근데 저는 정말 저 당시 소름 돋았거든요.
아기 아빠가, 본문엔 안적었지만, 소리 지르는게 짜증내는 정도가 아니에요.
글이라서 억양이나 목소리 톤이 표현되지 않아 아마 제가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위협적이다 싶을 정도로 신경질을 내고 욕도해요.
" 야 이새끼야. 조용하라고! " 할때도 있고
약먹다 뱉었을때도 "쳐먹으라고!" 하며 소릴 질러 너무 놀랐었거든요.
그리고 한번은 제가 화장실 세면대 걸.레 빨고 있는데
그때도 약간 신경질적으로 저희집에 오셔서는
화장실 공사하냐고 따지러 온적이 있었어요.
세면대에서 걸.레도 못 빠나 싶은 생각 + 엄청 까칠하네. 이웃살면서 피곤하겠다 생각했었는데
자기네가 이렇게 시끄러운줄은 모르나봐요.
저는 이런게 바탕에 깔려있으니 소름돋는다고 느낀거고
단순히 애들한테 짜증내는 부모들을 싸잡아 말한건 아닙니다.
부모도 사람인데 짜증낼수있죠.
아! 그리고 이상한건 애랑 놀아주는 소리는 들리는데
아기가 울때 달래는 소린 안들려요.
지칠때까지 두는게 훈육 방식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옆집에서 저는 머리가 깨질것 같은데 그냥 두는 아기 부모들도 밉고 그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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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옆집 아기가 매일같이 울어서 너무 힘든데
아기가 우는거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옆집 아기는 저희가 2년 전 이사올때 100일 정도 된 신생아였으니
지금은 3살 정도 된것 같아요.
아기들은 매일 울죠... 아기니까 당연한거긴 한데
너무 자주, 심하게 울어요.
낮에는 저희 부부 다 출근해 있으니 낮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주말에 집에 있을때 보면 그렇게 소리 지르고 울지는 않더라고요.
아기 우는 시간은 밤 12시, 그리고 새벽 4-5시 부터 약 한시간정도를 울어요ㅠㅠ
유독 밤과 새벽에 더 우는것 같은데,
주변 아기 있는 집들은 보통 9시, 늦어도 10시면 재우던데
옆집은 12시까지 애기랑 놀아주는 소리가 들려요.
꺄르륵~ 하고 웃고 아기 엄마 아빠가 까꿍~ 하고요....
그러다가 12시 좀 넘어가면 갑자기 애가 소릴 지르며 울어요.
아기 우는 소리가 그냥 으앙~ 우는게 아니라 정말 비명을 질러요.
길고 큰 소리로 꺄악~~~~~ 하고 울거든요.
저희 집 안방과 옆집 안방이 마주하고있어서 아이 우는 소리가 벽을 때리고 웅웅 울리며 들리는데
새벽 4-5시에 깨서 아침까지 잠을 설쳐요.
아기가 체력도 좋은지 새벽에 깨면 한두시간은 기본으로 울거든요.
이게 매일 반복 되니 잠도 설치고 미치겠습니다.
처음엔 아기니까 울지...
매일 옆에있는 부모는 오죽 답답할까...
아기가 아픈가보다 하고 참았는데
매일 매일 반복되니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요.
가서 아기 우는것 때문에 힘들다 말할까 싶다가도
'아기 우는걸 어떻게 하나, 입을 막을수도 없고 항의 한다고 방책이 있을까' 싶어서
아직 옆집에 얘기한 적은 없어요.
그리고 아기가 울면 아빠가 막 성질을 내요..ㅜㅜ
아오 씨~ 그만! 그만! 그만! 이러면서 화를 내고요
가끔은 뭘 바닥에 던지는 소리도 나고,
한번은 애가 약을 먹다가 뱉었는지 먹어! 먹어! 먹어! 먹으라고! 하며 소릴 지르더라고요.
(근데... 낮에 마트나 밖에서 마주칠때 보면, 아빠가 애기 이뻐서 죽을라고해요;;;; 아빠 입을 볼에 딱 붙이고 이뻐서 어쩔줄을 몰라요.... 좀 소름 돋았네요.)
이 소리가 벽 건너서, 또 화장실 환풍구 통해서 또렷이 들릴정도로 크게 들립니다.
아빠가 저렇게 기복이 심하니 애가 정서적으로 힘든가 싶기도하고요.
아무튼 그래서 옆집에 얘길하면 애한테 더 화내고 소리 지를까봐
얘기하기도 망설여지는것도 있어요.ㅠㅠ
아... 정말 잠 좀 아침까지 푹 자고싶어요.
여름엔 더 못잘텐데 아기 울음소리에 새벽에 깨면 정말 화날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