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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100제-

뽀뽀고양이 |2007.01.22 00:00
조회 4,103 |추천 0
p { margin: 5px 0px } 도끼 든 백설공주 등 폭력·엽기 코드 유행 인터넷서 창작 열풍도 “공격성향 키울 우려” ‘백설공주는 숲 속을 헤매다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집의 주인은 일곱 난쟁이들이었습니다. 그 집이 탐이 난 백설공주는 도끼로 일곱 난쟁이들을 토막 내서 죽였습니다….’ ‘나(그레텔)는 내 옷 속에 있던 도끼를 찾아 도망을 못 가게 오빠(헨젤)와 엄마의 다리를 싹둑…. 엄마는 날 구박하다 죽었고 오빠는 날 무시하다 죽었죠….’ 인터넷에 ‘잔혹 동화’라는 이름으로 떠도는 10대 청소년들의 자작 소설 중 일부다. 해맑은 동심(童心)을 그려야 할 동화가 ‘엽기·잔혹 코드’와 만나면서 잔인하고 자극적으로 일그러지고 있다. 우화(寓話)의 ‘해피 엔딩’은 유혈이 낭자한 무시무시한 결말로 탈바꿈하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섬뜩한 ‘잔혹동화’ 돌려 읽기가 유행이다. 주부 한모씨는 지난해 말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친구에게 빌렸다는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를 읽고 화들짝 놀랐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널리 알려진 동화가 사실은 잔혹하고 끔찍하다며, 이들의 원전(原典)을 소개한 일본 작가의 책이었다. 근친상간과 잔인한 형벌을 담은 줄거리는 엽기의 극치였다. 한씨는 “표지에 깨알만하게 ‘19세 미만 판매 금지’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지만, 딸아이는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며 “이런 책이 친구들 사이에 화제가 돼 같은 반 학생들이 돌려본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최영주 객원연구원은 “극단적 대중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은 더 이상 ‘착한 동화’에 감동하지 않는다”며, “이들 잔혹동화는 폭력적일 뿐 아니라 성에 대한 극단적인 묘사도 많이 담고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 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호기심 차원의 잔혹동화 읽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자극적인 ‘나만의 잔혹동화’를 경쟁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것도 문제다.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잔혹동화를 만들어 올리는 동호회가 수십개에 달하고, 창작 게시물은 2000개가 넘는다. 15세에 불과한 한 네티즌이 지난해 2월 만들어 올린 ‘잔혹동화 100제(題)’는 잔혹한 동화를 쓸 수 있는 100가지 주제로 ‘퍼가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동화를 기본 틀로 하되 이를 잔인하게 각색하는 것이 특징. 어린이가 자신을 미워하는 인어공주를 찔러 죽이고, 백설공주가 난쟁이들을 살해하며, 정신분열에 걸린 신데렐라가 계모를 둔기로 때려 죽이는 식이다. 근친상간적 내용도 흔히 발견된다. 다음의 소설 창작 카페 ‘인기짱’ 운영자 박은희씨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만들어 올리는 ‘팬픽(팬 픽션·fan fiction의 준말)’이 지겨워진 청소년 네티즌들이 잔혹동화라는 새 장르에 열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잔혹동화 열풍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한 청소년의 호기심 차원으로 넘어가기엔 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어릴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외에는 스트레스를 풀 수단을 알지 못한다”며 “인격이 한창 형성되는 시기에 잘못된 자극을 추구하다 보면 성인이 된 후에 공격적 성향을 지니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박관성 선임연구원은 “초등학생들은 현실과 환상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잔인한 소설의 내용을 실제 세계의 모습으로 착각할 수 있다”면서 “살인이나 폭력과 관련한 극단적 단어들의 검색을 제한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잔혹동화100제-   01. 그럼, 시작할까요?
02. 웃을 수 밖에 없는 가면
03. 낙원이라 불리는곳.
04. 들리지 않는 인어의 노래
05. 가시 철창속의 하얀 새
06.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
07. 작은새가 인도해준 길
08. 인형의 숲
09. 아빠,어디계세요?
10. 아름다운 천사의 노래
11. 그 곳에서 잃은 아이
12. 달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던 날 밤
13. 이브의밤
14. 검은구두
15. 피투성이 작은 소녀
16. 짓밟힌 민들레꽃씨
17. 길을 따라가면
18. 지평선너머로 바라본세계
19. 신에게 바칠 제물
20. 어둠에게 잡아먹힐 것 같아요
21. 엄마, 아파요.
22. 그렇게 예쁜 미소 짓지 말아요
23. 바다밑에서들리는 아름다운 소리
24. 종소리울리는밤에
25. 파란색 나비,파란색 장미,파란색 하늘,빨간색 나.
26. 잘라진 분홍빛날개
27. 비오는날. 파란우산의 요정
28. 귀여운 나의 아기
29. 가족과 함께한 마지막 저녁식사
30. 조심하세요. 어두운 곳이랍니다.
31. 죽음이라는 이름의 무희가 춤을춘다
32. 손에 피가 묻었어
33. 울지않았다. 웃지못했다. 울 수 없었다.
34. 혼자서 울고있었어요.
  35. 마른 나뭇가지 위의 하얀 나비
36. 그냥 그대로의 표정으로
37. 마리아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38. 나비날개를 단 악마
39. 그 때, 하늘은 나에게 분노했죠   40. 비가내려요. 하늘에서 비가내려요.
41. 그림속에 있는남자
42. 검은색 무지개
43. 파란물고기
44. 이중으로 걷는자(도플갱어)
45. 천사. 심판을 받다.
46. 보라색 안개를 뒤집어쓴 못난이
47. 꿈속의 레퀴엠
48. 아득한 기억속 오르골이 연주한 피의 자장가
49. 끝나버린 멜로디
50. 은으로만든 빨간 십자가목걸이
51. 눈이 내리는 날의 장례식
52. 하얀 구두를 신고 춤추는 붉은 머리의 소녀
53.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비
54. 앨리스의 나라
55. 당신을 파티에 초대합니다.
56. 산타클로스는 언제 죽었나요?
57. 나는 그 때 하늘의 분노를 느꼈죠.
58. 피로물든 드레스
59. 춤추는 숲속의 소년
60. 들리지않고 보이지않고 말할수 없는 천사
61. 나의 휴식처가 되어주세요.
62. 푸른색 나무그늘 아래에서
63. 생일선물을 받았어요,아주 예쁜
64. 하늘에서 내리는 붉은 비와 붉은 우산과….
65. 카프리치오(광상곡)
66. 엄마를닮은 인형
67. 유리성의 겨울
68. 축제의 마지막날
69. 장미화관에 찔렸다.
70. 악마와의 교환으로얻은 목소리
71. 어릿광대의 가면
72. 눈물을 버리다.
73. 열어서는 안되는 방
74. 소녀를 죽인것은 칼이 아니에요,관이죠.
75. 환상. 무엇을보고있는가.
76. 눈. 내리는마을   77. 지옥에서 온 초대장
78. 단지 나만을 위한 파티   79. 영원히 계속되는 13일의 금요일
80. 장미덩쿨 미로
81. 가면무도회
82. 누구나 가면을 쓰고있죠.
83. 공중정원
84. 허상속의 소녀
85. 순수한 아이의 세계
86. 소녀만의 작은 비밀의정원
87. 함께 밤을 기다려주세요.
88. 축제의 마지막밤
89. 운명을 믿으세요?
90. 귓가에맴도는 겨울멜로디
91. 교회에 있는 소녀
92. 웃음짓는 아빠, 웃음짓는 엄마, 웃음짓는 아기. 어디에 도 나는 없어요
93. 망령이 지배하는 나라
94. 자비로운미소. 추악한 소녀
95. 아무도 나를 바라봐주지 않아
96. 벌거벗은채 쫓겨난 아이
97. 이제 나는 나쁜아이인가요?
98. good bye - my little girl.
99. 신을 사랑한 이에게 내린 비극
100. 이제 끝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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