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초등고학년,유치원생 아들둘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신랑의 금전적 사고치는 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식,토토,보이스피싱,대부업체대출 이것저것 안한거 없이 죄다 끌어모아서 사고치다 개인회생 끝난지 일년이채 되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보험약관대출 이자미납된게 날아와서 그걸 캐묻다보니이것저것 팔천이라는 돈을 또 사고친걸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짓말로 저를 속여왔구요
특히나 이번에는 너무 무섭고 끔찍 할 정도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기당한것처럼 변호사 알아보고 언제만나기로 했다 하더니
당장 경찰에 신고는 하지않고
억울해하지 않는 모습이 미심쩍었는데
결국 본인이 다 저질러놓은 일이었습니다
너는 모르지만 잃은게 계속 생각난다고 하며 울던게 생각나네요
저 말을 듣고 이사람은 평생 정신 못차리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은 당장 이혼하고 싶은데 애들때문에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나
큰애는 예전일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지금 아빠랑 각방쓰니까 불안해 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또 참아야 하나요?
저는 큰애 중학교 입학에 맞춰 일반임대아파트라도 얻어서
나갈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꿈마저 깨져버렸습니다
저는 한번도 만져져보지도..써본적도 없는 돈을 갚다가 세월 다보내야하는지.. 정말 답답하고 절망스럽습니다
저 혼자서는 어떻게든 먹고 살겠는데
제 월급 세후140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살아갈 생각하면 깜깜합니다
물론 이혼을 하게 되면 양육비는 받아야겠지만..
그렇다고 애들을 두고는 죽어도 못 나오겠고
시댁,친청 어느곳도 도와줄 형편이 안됩니다
당장 이혼하면 집한채 얻을 돈도 없구요
지금 살고 있는 곳도 회사아파트입니다
차라리 죽자 생각도 많이하고 검색도 해봤는데
정말 죽고 싶은데 스스로 죽을 용기가 없습니다
시도했다 죽지는 못하고 장애인이 될까봐 겁도나고요
누가 저를 좀 죽여줬으면 좋겠어서
신랑한테 나 좀 칼로 찔러 달라고 얘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각방쓰고 신랑이 집에 있을땐 방에 가만히 누워있습니다
나는 죽은거다 시체다 생각하구요 아무 의욕이 없습니다
정말 꼴도 보기싫고 태연하게 거짓말하며
오히려 더 화냈던걸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이혼 결심은 했는데 대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능력한 제가 너무 답답하고
오늘 친정에 얘기를 했습니다
정신못차리니 애들두고 나오라고 하는데
돈벌어서 애들 찾으면된다고 제가 살길을 먼저 생각하라는데
도저히 도저히 애들 두고는 못 가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 키울 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지만
애들이 상처를 잘 이겨내고 잘 따라와줄지
문제아가 되면 어쩌나 그런 걱정도 듭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답답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애들 행복을 제가 깨뜨리는거 같아서 너무너무 마음아프구요
신랑회사에서 대학교를 가게되면 학자금 지원이되는데
제가 친권,양육권 다가져오면 애들이 지원을 못받는데 괜찮을까요?
그렇다고 친권을 신랑한테 주면 혹시라도 빚을 물려받을까봐
그런게 걱정되네요
너무너무 답답해서 남겨봅니다
한부모가정이신 분들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