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같이 산지는 5년차..
지금 당장은 나갈 수 없는 상황이고요.
먼저.
여러분께 이 상황을 어떻게 제가 받아?들일지 조언을 구합니다....
매번 식사때마다 저는 고통을 받습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늦게 들어와서 다같이 저녁먹은게
결혼하고 10번? 정도밖에 안되는것 같고요.
아버님. 어머님. 도련님
전부 식사때 쩝쩝거리면서 먹고
트름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십니다.
가끔 이에 뭐가 끼면 그냥 바로 이를 드러내고 빼거나
가시같은게 걸리면 밥상에서 켁켁켁...
우왝..... 같은거 하시고
조금만 옆에가서 하시면 좋겠는데요....
왠만하면 진짜 그냥 넘어가자 하는데
제가 매번 이렇게 식사때마다 그런 모습. 소리를
들으면서 밥을 먹으려니 소화도 안되는것 같고
저희딸이 그런 모습을 보고 따라할까봐 걱정도 되고요..
남편한테 이런 사실을 몇번 이야기 했었는데
그때마다 니가 유난이다.
그런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겨라.
너도 그럼 소리내라. 이런 말만 합니다.
저도. 말씀드릴까 몇번 고민했는데
괜히 저때문에 맘 상하실까봐
쉬이 말이 안나오네요.....
시댁에서 산다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고 힘이 드네요.
이런 사소한 일에도 표정 숨겨야하고
맘 고생해야 한다는게 어쩔땐 우울하기도 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냥 나갈때까지 (분가 할때까지) 참아야 현명한걸까요?
아. 그리고 참고로 막 제가 잘났다. 이런게 아니고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식사예절을 엄청 엄격하게 가르치셔서.
어렸을때 젤 좋아하던 비디오 중에 하나도 식사예절 가르쳐주는 외국 비디오 였어요.
국 같은거 먹을때 소리나는 정도는 이해하는데
이건 정말 뭐 씹을때 짜압짜압 정도로...
이걸 본인들은 안들리나 싶을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