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후폭풍 따지기 전에 후폭풍이 뭔지 생각해봐야죠.
후폭풍이 언제 올까요? 자존감이 낮아질 때입니다. 간단한 예시 몇가지 들어볼게요.
1. 질려서 헤어진 상대가 새 연인이 생겼다.
2. 학업 또는 일을 하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3. 헤어지고 나서 상대가 너무 잘 사는것 같다.
4. (환승, 바람의 경우) 새로 만난 사람과 트러블이 생겼다.
눈에 확 보이죠? 결국 남녀차이보다는 그 사람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시기에 전 애인이 떠오르는거에요.
여자는 후폭풍 없다. 남자는 후폭풍 온다.
이런말 믿을거 하나 없습니다.
특히 네이트판은 여성 유저가 많다는 특징 + 헤다판은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이 많다는 특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선폭풍이 심하고 후폭풍이 없다는 얘기가 많이 보이는거에요.
선폭풍은 이별을 통보받을 당시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일들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자존감이 회복되니까 나아지는거구요. (사람에 따라 자존감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천차만별이겠죠?)
후폭풍은 이별 당시보다 시간이 흐른 후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경우 일어납니다.
다시 한 번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성별에 따라 선폭풍, 후폭풍이 결정되는게 아니에요.
같은 맥락으로 환승한 사람들이 후폭풍이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거에요. 새로 만나는 사람이랑 트러블없이 잘 만나면 후폭풍따위 없는겁니다.
그러니 성급히 일반화해서 지금 당장 이별로 자존감 떨구고 힘든 사람들을 희망고문하는 짓은 하지 마세요.
상대방 후폭풍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당장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자존감부터 챙기는게 급선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