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선까지 갈줄은 몰랐네요..
원래 맞춰가는 것이 맞는 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글에서도 썼듯
몇번이고 이해하려했고 대화도 시도했지만
변하는 건 없었어요.
하지만 한 쪽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그 것도 아닌 일이지 않나요..?
몇번이고, 서운하다고 말해도, 반복된다면..
그래도.. 사랑하니까 내가 이해해야했던건가요..?
*댓글써주신 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긴하네요..
사랑하지않았던 게 아니었다.
결혼까지 생각했을만큼, 나도 많이 사랑했다.
하지만, 맞춰서 나아갈 자신이 없어졌다.
무엇이건 내 탓으로 돌렸던,
내가 서운하건 뭐건 자신은 떳떳한 듯이.
그 모습이 못내 섭섭하고 눈물이 났다.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뭔가가 생기면 내 생각 해주고 선물도 해주고.
그렇지만..
나는,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을 원했지만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나를 힘들게 했었다.
몇번이고 대화로 맞춰가려고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내가 이상하다는 듯 이해하지 않던 모습.
몇번이고 생각하고 내가 이해하려 애쓰며 만났다.
하지만 갈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뿐..
그래서, 이별을 고했다.
그 사람은 또, 이해할 수 없다며 나를 잡았다.
하지만 잡히지 않았다. 또 반복될 걸 아니까.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네가 찼으니 힘들어하면 안된다고.
정말, 그래야하는걸까.
나 또한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우울하고 슬픈데.
내가 한 번은 더 참았어야했을까.
내가 한 번쯤 더 이해해야했을까.
그런 생각에 더욱 우울해지지만,
결과적으론 후에 내 자신이 더 힘들어졌으리란 생각에..
보고싶지만 후회는 없다, 정말로.
그 사람도, 나도 서로에게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겠지..
그 사람은 그저, 나와 맞지 않았을 뿐
분명,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
이별때문에 상처받았겠지만, 부디 행복하길..
그리고..
나 자신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