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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먼저 말한, 찬 사람이에요.

알아볼까 |2018.06.11 00:14
조회 33,690 |추천 62
톡선까지 갈줄은 몰랐네요..
원래 맞춰가는 것이 맞는 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글에서도 썼듯
몇번이고 이해하려했고 대화도 시도했지만
변하는 건 없었어요.
하지만 한 쪽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그 것도 아닌 일이지 않나요..?
몇번이고, 서운하다고 말해도, 반복된다면..
그래도.. 사랑하니까 내가 이해해야했던건가요..?
*댓글써주신 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긴하네요..




사랑하지않았던 게 아니었다.
결혼까지 생각했을만큼, 나도 많이 사랑했다.

하지만, 맞춰서 나아갈 자신이 없어졌다.

무엇이건 내 탓으로 돌렸던,
내가 서운하건 뭐건 자신은 떳떳한 듯이.
그 모습이 못내 섭섭하고 눈물이 났다.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뭔가가 생기면 내 생각 해주고 선물도 해주고.

그렇지만..
나는,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을 원했지만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나를 힘들게 했었다.

몇번이고 대화로 맞춰가려고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내가 이상하다는 듯 이해하지 않던 모습.
몇번이고 생각하고 내가 이해하려 애쓰며 만났다.
하지만 갈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뿐..

그래서, 이별을 고했다.
그 사람은 또, 이해할 수 없다며 나를 잡았다.
하지만 잡히지 않았다. 또 반복될 걸 아니까.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네가 찼으니 힘들어하면 안된다고.

정말, 그래야하는걸까.

나 또한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우울하고 슬픈데.
내가 한 번은 더 참았어야했을까.
내가 한 번쯤 더 이해해야했을까.
그런 생각에 더욱 우울해지지만,
결과적으론 후에 내 자신이 더 힘들어졌으리란 생각에..

보고싶지만 후회는 없다, 정말로.

그 사람도, 나도 서로에게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겠지..

그 사람은 그저, 나와 맞지 않았을 뿐
분명,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
이별때문에 상처받았겠지만, 부디 행복하길..

그리고..
나 자신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추천수62
반대수65
베플너의바램|2018.06.11 00:18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뭐가 중요한지요..?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 십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맞춰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포기하신 순간 그 사람을 버린거에요.
베플Chg|2018.06.11 03:25
솔직히 저건 자기 합리화입니다. 누굴만나도 맞춰갈수밖에 없고, 이미 글쓴이는 여자친구가 사랑받을 만한 존재란것도 아는데 본인이 자신이없다고 하는거잖아요. 세상에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여자도 생각보다 흔치않을거에요. 그런사람 만나는것도 복인데 복을 걷어차는거죠. 여자친구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아마 큰걸 바라지않았을텐데요...
베플HA|2018.06.11 02:40
한마디 더 하자면 나와맞지않는사람이었을뿐 이라는말.. 맞는사람을 찾고 계신가요? 찰떡같이 맞는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요 다들 맞춰가면서 살고있는거에요 서로가 서로에게.. 본인이 그여자분께 좋은사람이 될생각은 왜 안하는지... 그 여자분은 다른좋은남잘 만나고 싶은게아니라 님이 좋은남자가 되주길 님이 나와 맞는사람이 되어주길 맞춰가며 만나길 바라는걸텐데....
베플|2018.06.13 15:50
전남친같아서 진짜 싫다 서로 노력해도 방식이 다르니까 부딪히는건데 지친다고 끝내자더라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기 미안하다면서 ㅋㅋ 서로 힘들어도 이겨내려고 해야지 혼자 힘들어서 지쳐서 포기해버리면 상대방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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