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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칠순ㅠㅠ

ㄴㄴ |2018.06.11 16:04
조회 3,718 |추천 11

만삭 임산부입니다

5월말까지 일하다가 이달 1일부터 출산휴가 중이예요

예정일은 6월말쯤이구요 시아버지 칠순은 7월 초입니다

 

얼마전부터 시어머님이 이번주말에 들를테니 밥이나 먹자 하시더라구요

(차로 2시간 거리입니다)

시부모님 오시면 항상 외식이라 이번에도 외식하려고 생각했는데

남편놈이 왠수처럼 구네요

결혼하고 첫생신이고 더군다나 칠순이니 집에서 생신상 차려주면 안되냐고...

순간 빡치지만 눌러참고 웃으면서

나 몸도 무겁고 힘들어서 어떻게 음식을 해~라며 돌려말하니 자기가 도와줄테니 같이 하자네요

그럼 내가 옆에서 거들테니 자기가 해볼래?라니 우물쭈물하며 외식하자 하네요

아놔 이색히-

판에서만 보던 결혼후 효자된다는 남편일줄은 몰랐네요

 

물론 시댁에선는 잘 해주셔요

임신하고 저 힘들까봐 시댁간다해도 오지 말라고 하세요 덕분에 임신하고나서 시댁은 한번밖에 안갔구요

시부모님이 세네번 오신적은 있으세요 오시면 자고 가시진 않고 그날 바로 가시구요

(그중 한번은 제 생일이라고 축하해주시러 오신거예요)

물론 시자다보니 소소한거에서 서운한게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린 우리대로, 너흰 너희대로 살자' 이런 분들이세요

 

무튼 처음 계획대로 외식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생신상 차려드린다하고 남편색히 개고생을 시킬까요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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