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아기낳는 기계냐

ㅇㅇ |2018.06.12 06:44
조회 16,172 |추천 33

20대후반 주부입니다
신랑은 외동이고 시부모님이랑은 신랑이랑 연애 2년차부터 계속 알고 지냈어요 결혼은 5년 연애후 했구요 시댁에서 저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제가 돈한푼 모은거 없는데도 돈은 결혼하고 같이 벌면된다 하시며 빨리 결혼하라 하셔서 제 판단에 난 정말 좋은 시댁을 만났다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근데 슬슬 본색이 나오는것같아 ㄱ빡치네요

연애때부터 이미 예비 며느리이기도 했고 집도 15분 거리로 가까워서 시부모님이랑 외식을 자주 했어요 (한달에 두세번씩 꼭 만나요 이젠 이것도 짜증나네요) 만날 때마다 하시는 말들이 있는데

1.아기는 3명 낳아라
2.아기 낳고 키우면서 돈벌기 힘드니 넌나가 일하면 시엄마한테 애기맡겨라 단 공짜는 아니다
3.연락 좀 자주해라
4.지금은 너네가 돈없고 어리니 바라는거 없다 자기들도 아직은 쌩쌩하니 둘이 열심히 모아서 살다가 나중에 우리 아프면 그때 모시고살아라

들어보면 틀린말은 없죠 그렇게 기분 나쁜말이 아닐수도 있고 그래서 저도
첨에 한두번 말할때는 그냥 네.호호 하면서 웃고 말았어요 근데 위에 저 말들을 정말 만날 때 마다 반복재생하듯 계속 말하니 스트레스 받아 미쳐버릴 것 같아요 그나마 신랑이 눈치껏 따로 지엄마한테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우리 먹고 살돈도 없는데 아기 낳으라하냐 엄마가 돈줄거냐 하며 사이다 발언을 대신 해줘서 신랑보고 참고는 있는데요 그래도 한동안 안하다 또하시고 그러네요 하하..
매번 밥먹는 자리에서 저런 소리하니 이제 그냥 만나기도 싫고 잘해드려야지 맘 먹다가도 꼴도보기 싫어져요 시부모님이 저런말씀 못하게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추천수33
반대수6
베플ㅇㅇ|2018.06.12 10:45
우리시부도 저런말 계속함. 난 아들만 둘이라 둘 힘 감당을 못해 팔목 어깨 허리 다 나가서 치료받으러다니는데도 셋째 타령.. 한참 참다가 나도모르게 툭 내뱉어버림 아버님 우리 지금도 죽겠어요 대출에 애들 학비에.. 아버님이 셋째 낳을때 한 2~3억만 지원해주신다하면 낳을게요.시아버지 왈, 먹을거 다 가지고 태어난다 애들은 낳아놓음 그냥 큰다 계속 했기때문.... 아버님이 돈 주신다 하면 애 낳을게요 했더니 그담부턴 애낳으란소리 절대안함. 결혼전부터 신랑 벌어오는거 받아써버릇하더니 돌려줄줄도 모르는 욕심많은 양반.. 돈이야기 하니 입닫음
베플ㅇㅅㅇ|2018.06.12 06:46
아기낳는 기계사 아니고 노옌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