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겼어요 그 중 4년 동거했고
그중 작년 1년정도 제가 거의 을의 연애를 했어요
헤어지자하면 잡고 울고 항상 미안하다하고
남친이 이해해달라하던 모든 문제들은 저에게 포기였어요..
저를 막대했고 남친의 모든 순위에서 저는 마지막이었죠
그런데 3달전부터 제가 권태기인지 맘이 식은건지
하여튼 확연하게 전같지가 않았어요
1년을 포기하다 포기하다 사랑까지 포기가 된걸까.. 싶었어요
5년 사겼으니 당연히 서로 권태기 많이 극복했었죠
근데 이번엔 그런 지나가는 권태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대화로 풀어보려했는데 맘이 맘처럼 안되더라구요
그런 맘이 된지 두달정도 되었을때 남자친구가 사랑 못받는 것 같아 너무 힘들다며 이별을 고했고,
저도 혼자 울던 시간들이 무수히 많았기에, 또 지금 감정이 너무 혼란스러웠기에 순응했지만..
같이 살던 집에 혼자 남으니 너무 슬펐어요
눈물이 주륵주륵 나더라구요
내 맘이 식은줄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싶었죠
그래서 헤어지기로 한 다음날 짐을 찾으러
(동거중이니 같이 사는 집에 모든 짐이 다 있어요)
남친이 잠깐 집에 들렀을때 제가 사과하며 헤어지고싶지않다고 했고 남친도 헤어지고싶지않다며 다시 붙었어요.
그리고 또 한달이 지났는데...
제 맘은 여전히 권태기같아요 풀리지가 않아요
총 합이 3달째인데..
그래봤자 하루였지만 헤어졌을땐 그리 끔찍히도 아프더니
다시 좋은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미안하고 그냥 그게 다에요
당연히 제가 마음이 붕 떠있는데 남자친구도 느꼈겠죠
시간갖자는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 시간갖잔 말을 했을때는 하루지나서 남친이 무섭다며 시간갖지말고 함께 해결해보자며 잡았고
두번째 시간갖자 했을때 역시 흐지부지 되었고
어제 세번째 시간갖잔말을 하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에요. 2주정도 생각하고 만나기로 했구요.
세 번 다 남자친구가 얘기 꺼낸거구요
사실 4년이나 동거하면서 한번도 떨어져서 지내본적이 없어요
연락 안해본적도 없고..
문제는 또 고작 하루지났는데 저는 연락해보고싶어요
근데 남친이 마지막으로 카톡했을때 네가 네 마음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연락주면 좋겠다고 시간 갖는게 이별이 아닌 서로를 위해 더 좋은 발전이 되면 좋겠다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제가 섣부르게 연락하면 안되는거겠죠?
괜히 또 이 순간의 감정을 주체못해서 연락했다가 다시 또 흐지부지 권태기인지 마음이 식은건지 이런 상태를 이어가게되면 그게 더 서로에게 상처겠죠?
주변에서도 너무 떨어져있어본적이 없어서 허전해서 정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 시간을 갖기로했으니 연락말고 2주동안 잘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또 왜 넌 항상 잡기만 하냐고
니가 을일때도 잡기만하고 니가 권태기와도 잡고
항상 그렇게 너만 잡으며 살거냐고 정신좀차리라고 하더라구요
항상 제가 잡았었으니 이번에도 니 남친은 너가 잡을거라 생각하는거 아니겠냐고
그러니까 시간갖잔말고 헤어지잔말도 항상 그리 쉽게 하는거 아니냐고
너는 그 한마디를 항상 수백번 고민하는데 니 남친은 항상 쉽게 내뱉지 않았냐고...
남자친구의 울타리 안에서 좀 벗어나보래요
근데 저는 지금 당장 연락하고싶어요....
도대체 제 감정은 뭘까요?
허전함? 외로움? 사랑일까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고작 하루 지났는데 지금 연락하면 안되겠죠?
사랑하지않아도 이별하면 슬플까요?
누가 저 좀 도와주면 좋겠어요..
숨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