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낭랑을 처음 본것은 설날 이었소.
내가 바로 한 집안의 며느리이자 종부라오.
그렇소 나도 하고 싶은게 아니었고, 어찌하여 종부도 아닌것이 종부의 역할을 하지 않겠소.
이해하시오. 집구석(?)이 좀 복잡하다오.
글티만 종부의 제일 덕목(장자생산)은 실천하지 못하였소.
내 탓이 아니오라, 랑이가 부실(?)해서 공주만 하나 있소.
이리하여 설날 아침 우리 집에서 차례모시고, 큰아버님댁에 들러 세배하고 집에 오니 2시.
자고만 싶었소.
그러나 한 끼라도 굶으면 큰일나는줄 아는 시모랑 랑이한테 점심을 챙겨서 먹고있는데
랑이가 티비를 켰소.
첨 보는 드라마었고, 밥을 먹는 내내 보았소.
하지만 난 금방 식상함을 느꼇소.
너무나 말이 안되는 설정이, 나 뿐만아니라 울 시모도 어처구니 없게 만들었소.
그래도 울 랑이는 연신 폭소를 터트리면서 웃는데 내가 한 마디 해줬소.
"그렇게 잼있어. 되게 유치하고 말이 안되잖아"
"ㅋㅋㅋ 왜? 재미만 있구만"
그리하야 난 울랑이의 독특한 취향을 다시 함 느낄수 있었소.
울 랑은 아침드라마를 젤로 싫어라 하오.
그러나 울 시모 아침드라마 팬이오. 요새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는다"에 푹 빠져 계시오.
그럼 울 랑이 꼭 한마디씩 하오.
"어머닌 꼭 저런 불륜, 강간, 근친상간.... 이런 드라마만 좋아하더라. 것두 지성인이"
울 시모 암말 못하고 계시오. 사실 이니깐.....
기회는 이 때다 싶어 내가 먼저 말을꺼냈소
"ㅇㅇ아빠, 자기 의외로 유치한거 좋아하네"
울 시모 그동안에 랑이 한테 당한 핍박과 울분은 토해내듯이 말씀하셨소. "그러게 말이다..ㅉㅉ"
내가 함 더 몰아쳤소."저게 지금 말이된다고 생각해"
울 시모 또! "뭐 나한테만 유치한 아침 드라마 본다고 뭐라하더니...저두 유치하넨 뭘...."
그렇소 내가 일부러 울 시모랑 작당을 해서 복수를 해준거라오.
이렇게 해서 난 드라마의 끝을 보지 않고 밥상을 들고 나왔소.
글고 내용상, 설이라서 단편 특집드라마라고 여겼고 더 이상 궁금해 하지 않았소.
그러던 차에 울 랑이랑 여주인공에 대해서 이야길 하게 되었고
울 랑이는 이태 본 배우중에 젤로 이쁘다면서 나한테 눈짓을 하는게 아니겠소.
그렇소 난 나의 컴플렉스(쌍거풀 없고, 작은눈)로 인해 미의 기준을 쌍꺼풀에 두고 있소.
울 랑이 나한테 일부러 그 여주인공이 이쁘다고 하는 거라오.
전에도 이런 일이 왕왕있었소.(랑이는 전지현도 쌍꺼풀이 없다고 말하오)
그러나 랑이가 이렇게 까지 얘기하ㅐ주는데 더 이상 거부할게 아니었소.
이리하야 난 당장에 kbs에 로긴해서 1부 부터 4부 까지 대본도 미리보고 AOD를 시청하였소.
본론은 이제 부턴데 서론이 넘 길었소.
이해해 주시오. 배경을 설명하자니 서론이 길었소.
낭랑 18세. 나레이션처럼 "청춘"의 대명사요.
그런데 말이요. 표절이 아닌가 의심도 가오만.
내가 2년 전쯤에 다음카페에서 한창 인기리에 연재되던(제목은 기억나질 않소) 소설이랑 비슷하오.
집에서 정해준 혼사로써 대학 새내기 여자와 나이많은 아저씨의 결혼얘기.
엄청 재미있게 읽었소. 그렇지만 다르다면 남자가 검사라는 감투를 썻다는것 빼곤 거의 비슷하오.
암튼, 그 꽃다운 나이에 정숙이는 스스로 무덤을 파서 결혼이라는 덪에 걸리지 않소.
아무리 남자가 엘리트, 서울지검 강력계 검사라해도,
이미 결혼을 해본 나에겐 그런 자리(종부로써의 삶)는 매력이 없소.
혹여 그런곳으로 시집간다는 여자가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소.
남자가 변하지 않는다면 종부로써의 삶의 제일 덕목은 가히 "희생"이라고 말하고 싶소.
글치만 정숙이가 치를 첫날밤에 대해선 나도 무지 궁금하고 흥미가 땡기는건 사실이오.
정숙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의 신혼일때가 갑자기 떠올랐소.
울 랑이가 나에겐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이기 때문이오(의미 이해가 가셨소?)
정숙이가 혁준을 꼬시기 위해 란제리 입고 장미를 물고 춤출땐
여자인 내가 봐도 후끈 달아오르고 흥분을 하였소.
이 얘길 랑이 한테 하니깐 나보고 변녀라고 하지 않겠소.
글타고 흥분(?)되는걸 아니라고 할 수 없지는 않겠소.
이동우(가수 출신이지 아마?) 그 어떤 연길해도 느끼하더만(다른데서 한번 더 나오지 아마?)
낭랑에서의 혁준역할은 아주 잘하고 있소.
감히 연기에 물이 올랐다라고 평가하고 싶소.
약간의 저음 톤과 검사로써의 역할이 잘 매치가 되면서 진짜 안성맞춤이오.
그런데 말이오 28살에 초고속 엘리트 검사가 될수 있소?
나두 대학을 나왔지만 28살에 검사가 되기엔 좀 무리가 아니지 싶소.
물론 전혀 안되는건 아니지만 말이요.
그래서 역시 랑이랑 과연 28살에 검사가 될수있는지 계산을 해보았소.
7살 초등입학 +대학 입학및 졸업(중간에 군에 가던지 아님 면제 받던지) + 사법시험 준비 및
연수원 생활 2년 = 28살 검사임용.
대충 이런식으로 계산을 해보았는데 그렇담 권혁준 그 넘은 진짜 똑똑한 넘이요.
다른 사람은 5년 이상 사법고시 준비를 해도 붙을까 말까한데 그는 대충 2년만에 패스한거 아니요.
그렇게 똑똑해서 서울지검으로 발령났는지 모르지만.....
아뭏튼 머리만 똑똑하면 뭐하겠소.
28살의 피끓는 남아가 거사를 치루지도 못하지 않소.
아무리 정숙이가 애같아도 그렇지말이요.
어떤 넘들은 일부러 원죠교제 못해서 안달인 넘들이 넘치질 않소.
죄송하오. 그렇다고 돌은 던지지 마시오.
막말로 정숙이와의 거사를 치룬다면 그야말로 털도 안뽑고 잡아먹는거(?) 아니겠소.
그 얼마나 막 터질려는 꽃봉오리 같겟소. 그야 말로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 같지않소.
그런데 더 이상 뭘 망설인단 말이오.(우리 신혼때가 생각나오.ㅋㅋㅋ)
부부는 반드시 통~하여야 완전한 부부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겠소.
여기까지가 4편까지 본 낭랑 후기인데 대략 재미있다고 평가하고 있소.
그래서 지금 갈등하고 있소.
kbs가 장금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낭랑 18세를 전격 투입하지 않았겠소.
그런데 얼마전 신문 보니깐 이영애가 지진희와의 키스신을 거부한다고 하지 않았소.
본좌는 이영애를 그렇게 안 봤는데.... 다른 여배우들은 시청률을 위해서
벗는다고들 까지 하는데 이영애는 뭘 그리 몸을 사리는지 키스씬을 거부했단 말이요.
만약 장금이에서 이영애의 키스씬이 나오지 않는다면 난 곧바로 채널을
낭랑18세로 돌릴것이오.
오히려 낭랑에서의 거사(?)의식이 날 더 흥분시키니 말이오.
혹여라도 MBC관계자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어케든 이영애를 설득시켜서
시청률을 위해서라도, 이 아줌마를 위해서라도 키스씬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설득해 주시오.
만약 이영애와 지진희의 키스씬이 나온다면 난 정규방송 시간엔 장금이를 보고,
kbs의 AOD써비스로 낭랑 18세를 볼것이오.
이렇게 하면 시청률에는 지장이 없을듯 한데 말이오.
어떻소 내 거래 조건이? 맘에 들지 않소?
이렇게 하면 서로 좋은 조건이라 여겨지오만....
부디 잘 설득시켜 주시길 빌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