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9살때 있었던 일입니다
지방살다가 서울 올라온지 딱4년차 직장 다니고 있었죠!
어느날 직장선배분께서 제가 맘에 드는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셨고
없다고 하니 소개 시켜줄사람이 있다면서 나이차이 나도 되냐고 하길래 상관은 없다고 했습니다
소개받을 여자분은 31살이라며 그럼 토요일날 시간 괜찮냐 하면서 만나보라 하셔서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날 극장앞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고 제가 먼저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통통한 체격의 여자분이 왔으며 이분이구나 하고 말을걸어 보니 맞았으며
영화상영시간이 맞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커피나 한잔하기로 했고
커피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대화 내용은 여자분은 a로 할게요
a: 연봉이 얼마되세요?
저: 2,600이요
a: (표정이굳으며) 집은 자가 전세예요?
저: 아니요 월세살아요!
a: (표정은 아까보다 더굳으며) 차는 있어요?
저: 없는데요!
a: (완전히 표정이 굳어서) 저 급한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겠어요 죄송해요!!
저: (아!~ 갑자기왜?..) 많이 급하신가봐여
a: 네(대답하고나서 택시잡으로 도로변으로 나감)
저: 제가 택시 잡아드릴께요(택시 태워드림)
그때 당시에는 정말 바뻐서 간줄 알았음,,,(당시에 제가 너무 순진했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서로 입장이 다른거였음
저는 연애및 데이트로 생각해서 미팅이였고
a녀는 결혼 생각으로 나온 선보로 나온겨였음
나중에 직장 선배분께는 사과 받았음
그래도 첫만남인데 너무 예의없이 가셨다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여
(그때당시에는 저두 어의가 없어서 화가좀 나긴 했음)
지금 제나이 30대 후반넘어 가니 이해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제상황이라면 어땟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