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즘 결혼이야기가 많이 들려오는데 저도 최근에 지인 결혼 소식을 듣고 고민중입니다
결혼한다는 친구는 예전에 대학생때 같은 과 친구인데 그닥 친하진 않은 친구예요근데 제가 다녔던 학과가 좀 돈독한 편이었거든요. 개인간에는 친하지않아도 그룹으로 행동하는 일이 많았어요. 지금 그 친구는 페북에서나 종종 보고 연말연시에 한번씩 여럿이 보는 정도인데요사실 저는 그 친구에게 그닥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덩치는 저보다 크면서 항상 유치원생보다 더심한 애교부리는 말투를 써서 너무 가식적이라 듣기 거북했던데다 윗사람에게 아첨을 잘하고 만만한 사람만 돌려까는말을 자주했었거든요. 제가 좀 웃으면서 잘받아주는 성격이라 만만해 보였는지 그 친구때문에 상처받은 기억도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결혼을 하던말던 신경안쓰고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친구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다 엮여있어서 피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그 친구도 은근히 제가 와주기 바라는것같구요.. 꼭 제가 아니라도 되도록 많은사람이 와주기를 바래서 그런거겠지만...저는 결혼할 예정도 없고 진심으로 축복해줄 마음도 안들고 돈쓰기도 싫은데 그래도 인간관계를 위해서 결혼식 가는게 좋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