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중재 못하는 예비신랑, 저 나쁜ㄴ만드는 시어머니 (남친이랑 같이 볼거에요)

에휴 |2018.06.18 03:44
조회 94,767 |추천 10
+추가2

저를 욕하신분들 이해합니다
제가생각해도 그동안 참 ㅂㅅ이엇던것 알아요
그동안 많이 생각해보느라 결혼도 미뤗던거고

남친도 이 역할이 처음이니 모를수도잇지 싶어
가르치고 알려주면 될거라고 생각햇어요

그래서 멍청하게 나아질거라고 생각한것같구요

여러번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제가 또 약간 세뇌가 된것같아요

성격이 할말은 해야 편한 스타일이라
이건 분명히 잘못된건데 싶어 남친에게 말하면
남친은 항상 처음엔 제 말이 맞다 들어주다가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자기 엄마입장을 이해해보라고 하거나
서로 생각이 다른거니 둘다 잘못한게 없다

이런식으로 얘길하다보니
내가 꼬여서 이렇게 생각을 하는건가 싶더라구요

아직 남친은 보여주지 않앗어요
어제 글올리고 또 생각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잣네요

아침부터 고구마 투척해서 죄송해요,

이글은 오늘 저녁에 남친 보여주려해요
다들 친동생처럼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여기에 못쓴 일화들 많지만

시어머니 자꾸 저한테 바라심
물질적으로 돈이나 물건.

전화강요

딸같은 며느리 도리
(들어보면 딸들은 하지도 않는거임)

그러면서 막말함
요즘 딸같은 며느리는 없어도
아들같은 사위는 있다

만약 너가 우리식구가 되면
내 아들이 잘못해도 너한테 화날거같다

똑같은 잘못이라도
내 아들이 하면 용서되고 너는 안될거같다

니가 우리집안에 와서
남친이랑 남친동생 사이 나빠지면 용납못한다
(저 남친동생이랑 친함)

절대 빈손으로 오면안됨
(어쩌다 가는거 말고 자주가도)

생일이나 기념일 무조건 챙겨야함
그래놓고 내 생일에는 챙겨준적없음
(내 생일 안챙겨도 나는 상관없음
근데 본인 기념일 안챙겨주면 서운하다함)

등등
샐수도 없어요

5년동안 시집살이 한 기분입니다.


상견례 일 전에 명절이었는데
그때도 그냥 무시햇어요 연락 안하고

그랫더니 남친 나더러 서운하답니다

자기가 연락하지 말래놓고
그래도 명절에는 해야하지 않냐고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된다길래

내가 애초에 이런문제 생기는거 싫어서
너희 부모님 안본다고 한거다

만약 내가 너희 부모님이랑 모르는 사이엿어도
나한테 도리 운운햇을거 같냐고 하니

이정도 사겻으면 안봣어도 하는게 도리랍니다


우리 친정부모님은 남친 여태 봐오면서
먼저 전화하신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연락없으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연락해주면 생각해줘서 고맙다
하시는 분들이라서

근데 남친은
우리 부모님이 자기 엄마처럼 굴어도 좋을거같대요

자긴 통화 잘할수잇다면서 ..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글 길어요)

남친이랑은 만난지 6년이고
오래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나이도 먹고
주변에서 결혼안하냐는 말이 많음

만난 시간이 길어도 사이는 좋음
물론 싸우는일도 있기야 하지만
시어머니 문제만 아니면 거의 싸울일도 없음

전 결혼전에 어른들 만나는거 싫어서
남친에게 누누히 말햇음에도 불구하고
만난지 세달도 안되서
시어머니를 몰래 불러내 밥을 먹게 됏음

화가 많이 낫지만 그날 뿐이려니 싶어
자리에선 최선을 다햇고
남친에게 싫다는 의사표현 확실히 함

남친 나더러 자기엄마랑 연락도 주고 받으며
딸처럼 굴어달라함
거절햇지만 하도 부탁해서
카톡만이라도 가끔 해주고 자주 안한다 말함

계속 연락하다 안하면
왜 전화를 안하냐는 소리 할거같다 하니
자기 엄마 그런사람 아니라고함

아니나 다를까 몇번 카톡오더니
남친에게 내 번호 묻고 전화를 해대길래 안받음
안받으니 남친에게
왜 걔는 전화를 안하냐
전형적인 시어머니 행세하기 시작함
(만난지 세달쯤 됐을때임)

이걸 시작으로 참 많은 일들이 잇엇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잘못한게 없음

결혼전 만나기 싫다 딱 잘라말햇어도
어른앞에서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 사람은 아님
나름대로 최소한의 도리는 햇음
아니 사실 그 이상 햇다고 생각함

명절 생신 어버이날 다 챙김
전화드리고 작은 선물이라도 챙겨드림
그 외에 작은 기념일이나
아무날 아니어도 그 지역 가게되면 집에도 가끔 들림
자그마치 5년을 햇음

결혼한것도 아니고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햇음
그치만 남친봐서 햇음

내가 싫어도 남친집가면 티도 안내고
오히려 웃고 넘어가니 나를 만만이로 보셧는지
이제는 대놓고 기분나쁜 말을 한번씩 하시는데
앞에선 웃고 뒤에서 남친만 조졋음

남친도 딱히 중재 할줄 모름
자기 엄마 세상 불쌍한사람이라고 생각함

이게 5년동안 반복되다보니
생각만해도 속이 안좋고
진짜 웃고잇다가도 속에서 천불이남

나는 우리부모님 알게 되는게 싫어서 다 숨김

아무것도 모르시니 이제 결혼할때 안됏냐
상견례 날짜 잡자 그러셔서
상견례 때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자
아니면 결혼 안하면되지

엄마아빠가 더 오래 살앗는데
사람보는건 나보다 더 잘하시겟지싶어 약속잡음

시어머니가 상견례전에 얘기를 좀 나누자함

평소에 하도 아무렇지 않은척
기분나쁘게 하눈 말을 많이해서
가기전에 얘기나 들어봐야겟다 싶어 알겟다함

지금 남친과 나는 동거중이고
신축아파트 전세대출 받아서 살고잇음
대출금 제외하고 나머지 돈 조금을 내가 냇음

남친집도 어려워서 1도 바라지도 않음
(애초에 안바랫는데 예비 시어머니가 결혼생각 1도 없을때
니네는 결혼하면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먼저 말하심)

우리 힘으로 충분히 살수 잇다고 생각함

다행히 친정이 여유가 좀 잇어서
결혼하면 돈을 보태주기로 한 상황이엇음

집에 큰 가구들만 할부로사서 다 갚고
티비랑 쇼파만 없는 상태엿음

집에 대출받은거 다 알고잇는 상황이엇음

시어머니
예물 예단은 생략하자함

반지도 너네가 알아서 사라고함

여기까지 이해햇음
사실 기분나빳지만
그까짓거 하면되지 싶어서

그리고 일단 집이라도 잇어서 다행이라함

집에 필요한거는 없냐고 해서
티비랑 쇼파만 없다고 말하니
원래 그런건 여자가 해오는거라고 나보고 해오라함

????

어차피 이사한지 얼마안되서
아빠가 티비를 사준다고 햇엇음

그래서 걍 넘어감 웃으면서

우리엄마는 결혼하면
남친한테 꼭 예물로 시계를 해주고 싶어햇음
많이 비싼건 못해도 500정도 선에서
해주려고 계획하심


여기서부터 대화체

나 - 친정부모님이 남친 시계는 꼭 해주고 싶어하신다
그래서 예물은 생략하는셈 치고 남친은 해주겟다

시 - 얼마짜리?

나 - 많이 비싼건 못해주고 그냥 적당한거..

시 - 로렉스?

나 - ?? 500정도 생각하신다

시 - 까르띠에?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참음
나더러는 반지하나 못해준다 할땐 언제고
시계 해준다하는데 가격묻고 브랜드 묻는게

진짜 이대로 상견례햇으면
엄마아빠한테 평생 상처줄뻔햇음

그러고 바로 뒤에 한방 더 날림
할머니 두분 다 살아계신다고
(한복 해달라는 말임)

그렇게 자기들 필요한거 말하고
우리 부모님은 묻지도 않고 끝냄

너무 화가나서 엄마 김장한다고
아무래도 상견례 날짜에 못보겟다 하니
계속 그때 봐야된다며 다시 물어보라고 난리임

그냥 다 무시함
그리고 그때부터 시어머니 연락 쌩까기 시작함

남친 나한테 미안하다 햇음
자기엄마가 이정도 일줄 몰랏다함

근데 남친은 항상 이런식임
중재 할줄을 모르고
얘기를 좀더 깊게 해보면
자기 엄마가 뭘 잘못햇는지 이해못함
좀 안좋게 얘기하면 정색함

그렇다고 딱히 자기엄마한테
내 편을 확실하게 들어주는것도 아님

내가 연락 안받으니 시어머니 남친한테
왜 전화를 안받냐고 또 난리난리임

남친이 받지 말라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해놓고서는
정작 해결된거 없고 머라고 말햇는지 모르겟지만
눈치보니 따끔하게 뭐라 한것도 없는거 같고
그냥 이리저리 핑계만 댄거 같음

요즘 내가 바쁘다는둥 그래서 못받는다는둥

그러다가 대판 싸우고 헤어지자함

너희엄마한테 당장 전화해서
여태 나한테 햇던 행동들 이번에 무례하게 군거
사과하라고 하라고

자기도 그생각을 햇엇는데
할지말지 고민중이엇다면서 전화함

스피커로 들엇는데
큰소리도 못치고 확실하게 말도 못함
시어머니 큰소리내고 다다다다 할말 하니까 얼어버림

시어머니 성격이 쿨하지 못하고 뒤끝잇음
별거 아닌걸로 화내고
화나면 주변사람 다 불편하게 만드는 스타일임

듣자하니 진짜 어이없고 빡쳐서 그냥 나왓는데

대충 들은 기억나는건
자기는 무조건 그런적없다 내가 언제 그랫냐
빡빡 우기기만 하고
(여기에 적진 않앗지만 나한테 막말한적이 좀 잇음
남친도 옆에서 같이 들엇음)

상견례 얘기하니 역시나
자기는 잘못한거없다 너 옆에서 듣지 않앗냐

그 아파트 계약금 얼마나 한다고
걔가 맨날 유세부리고 너한테 그랫냐면서
그 이자 니가 갚는다며(대출 이자 16만원임)
따지고 보면 니돈 더 많이 쓰는거라고

되도않는소리 + 논리로 우기는거임

그 전에도 이지역에 볼일보러 오시는데
우리집에 오려고 하시는거임

남친이 자기 결혼식가서 안된다
다음에 오시라고 햇더니
대뜸 한다는말이

걔가 그렇게 하라고 시켯냐고

평소에 도대체 내가 뭘 어쨋길래
나한테 저러는지 모르겟음

여튼 남친이 이래저래 한거
걔(나)는 얼마나 기분이 나쁘겟냐
이런식으로 말하려고 하니까

소리 꽥 지르면서
아들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대성통곡함

마지막에 들은건
실컷 자기할말만 하시더니
그래도 나는 니가 좋다하면 반대는 안하고
니 의견에 존중하겟다면서
너만 좋으면 된다

이러심 참나



엄마와 아들이 이런관계면
개선될 여지가 전혀 없나요?

남친이랑 이 글 같이 볼거에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남친은 저를 이해하지만 깊은 부분까지는
공감이 안된대요
자기 입으로는 자기엄마 별나다고 말하면서.


결혼한 언니들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380
베플ㅇㅇㅇ|2018.06.18 04:03
이결혼하면 니가 병신입니다. 시애미보니 답이없는데 중간에서 중재못하는 예랑은 더쓰레기인데 그걸 더모르는 너님은 답이없네요. 이결혼하시고 병신같은 시애미랑 예랑이 한테 호구노릇하면서 사세요. 이런데 글싸지리지마시고요. 이답답아
베플ㅇㅇ|2018.06.18 04:02
야.... 너 그 결혼 꼭 해야겠냐? 내 동생 같아서 새벽에 자기 전에 한 마디 거든다. 니 남자친구 엄마는 그냥 길바닥에 흔하게 널린 이기주의자야. 갑질 할 기회 생기면 갑질하고 양심 따위 없이 받아먹을 수 있으면 받아먹고. 인간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안 됐고 같이 어울리면 기분만 잡치는 류의 소인배야. 근데 이런 사람들도 사회생활 멀쩡하게 해. 어떻게? 소인배의 특성은 자기가 기어야 될 때를 귀신같이 알아채는 데에 있거든. 니 남자친구 엄마가 왜 너한테 안 기는지 알아? 니 남자친구가 자기 엄마한테 신호를 주거든. 니가 엄마보다 밑이라고. 그러니까 남친 엄마가 너한테 그러는거야. 그리고 이 결혼 잘 생각해보라는게 사실은 니 남친은 지 엄마랑 똑같은 부류의 인간이기 때문이야.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에 팥 난다. 남친이 누구 닮았겠냐. 자기 엄마 닮았지. 지금은 껴안을 때에 냄새도 달콤하고 산책하러 갈 때 너도 챙겨주고 아닌 거 같지? 안 그래. 지금은 지가 너보다 밑이니 목숨 걸고 비위 맞추는거야. 근데 맞추는 게 이거야. 앞으로 점점 나빠질 거야. 니 남친이 제일 시시하고 소인배인 놈이야. 니 예비 시어머니랑 똑같은 놈 남자 버젼으로 데리고 평생 산다고 상상해봐.
베플ㅇㅇ|2018.06.18 12:22
보여주지말고 헤어지세요ㅋㅋ 보여줘봤자 짱구잘굴리는 새끼는 혼인신고 전까지 미안한 척, 다신 안할 척, 척척박사된다니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