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조금 길수있어요!
약 7년정도 만났던 전남친한테 지금 8개월정도가 지난후에
새벽에 술마시고 집에들어와서 멍하니 sns를 하다가
문득 그애가 보여서 헤어지고 나서 연락한번 정말 한적 없었는데
그냥 그 날은 하고싶은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잘지내? 냐는 뻔한 말로 연락을 했고 답장이 왔어요
사실 보내면서 답장을 안할수도 있을거란 생각하고 보내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오더라구요..답장이..
그렇게 그 날 저녁 제가 먼저 한번볼래? 라고했고
그렇게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옜날얘기하고 우리가 왜헤어졌었는지
그냥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어요
참 이상한게.. 너무 오래만나 헤어졌을 당시엔 후회나 미련이 없었어요
전 차인입장이었고 슬펐지만 생각보다 꽤 덤덤하게 살아지더라구요
근데 막상 보기로했던 날 카페에서 그 앨 기다리면서
만나면 어떤말을할지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 가슴이 다시 떨렸어요
그리고 만나서 오랜만에 보는 그 애는 예전과 변한게 없었어요
제가 예전에 좋아했었던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신기했어요.. 그렇게 오래만났던 우리가 헤어질땐 두번다시 안볼거같았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이렇게 마주하고 얘기를 하고 있다는게 ㅋㅋ
그리고 자만했던 내 자신을 느꼈죠
아무렇지 않은것도 아니었고 다 잊은것도 아니었고 아직도 난 이애가 웃을때마다 행동하나하나에 떨리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렇게 그날 하루 같이 술한잔하고 집에 오면서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겠지 이제 연락안해야지 생각했는데
다음날 저녁에 연락이 왔어요 그 애한테서 먼저..
일해? 라고 통화되냐 물어봐서 통화를 했고
왜 오늘 연락안했냐고 묻더라구요 .. 사실 자기도 연락안할려고했는데
그냥 내행복을빌어주고싶었는데 ..이렇게 연락을 하게되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톡을 몇번 주고받다 축구를 핑계로 이번주 토요일에 보자고 해서 또 만날거 같아요 ..
이 애가 무슨마음인지 저도 무슨마음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만나니 너무 좋고 좋고..정말 좋았지만..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헤어지고나서 제친구들한테 했던 하소연과 같이 욕해주던 친구들생각고ㅏ 우리 부모님.. 그애의친구들..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서
다시 만나기 힘들겠지란 생각도 들고
그냥 혼자 김치국마시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 하네요
먼저 연락올 애도 절대 아닌데 다시 연락을 했다는것도 신기하고
그냥 마음이 너무 뒤숭숭해요
다시 만나도 되는걸까요? 심란하네요